
[캠퍼스엔/한나라 기자] 지난 5일, 교육부는 중국인 유학생의 국내 유입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를 막고자 전국 대학에 4주 이내의 개강연기를 권고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대학들이 개강을 연기했다. 상지대는 지난 11일에 개강일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종강일은 1주 후 6월 27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미 예정되어 있던 대학 주관의 대규모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월 14일에 예정되었던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월 26일에 예정되었던 신입생 입학식을 취소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역시 연기하여 개강 이후에 각 학과 단위로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수강 신청 안내의 경우 별도 동영상을 제작하여 학교 홈페이지 및 학교 계정의 유투브 등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상지대학교 정대화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하여 신속히 대응하고 사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총장을 책임자로하는 '위기관리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개강 연기로 인해 학사 운영에 혼란이나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력 부서에서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에서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재학생과 교직원들 중 2020년 1월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사람은 학생행복팀으로 연락하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