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엔 = 한나라 기자] 상지대학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감염병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원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1주일 추가 연기하여 3월 23일로 결정했다.
또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개강 후 2주간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수업 방식으로 학사일정이 변경됐다. 따라서 3월 23일에 개강을 한 뒤, 2주간의 온라인 강의 및 비대면 수업 후 4월 6일에 정상적인 강의실 수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 조치 및 교무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일이 총 3주가 연기되어 수강신청 등 세부일정 또한 변경되었다. 1학기 중간시험은 5월 11일부터 15일, 기말시험은 6월 29일부터 7월 2일로 결정되었으며 종강일은 7월 4일이다.
3월 23일부터 시작될 온라인 수업은 각 학과 교수님들이 자체 제작한 동영상 강의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의 ‘사이버캠퍼스’에 올려 학생들이 수강한다. 강의는 과제, 토론, 학습 보조 영상 등 교과목 특성에 따라 선택하여 자율적으로 구성되며 매 1교시는 15분 이상의 동영상과 35분 이상의 학습활동을 포함하여 50분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학생들은 1주차 및 2주차 온라인 강의를 4월 26일까지 진도율 90% 이상 시청해야 하며 퀴즈나 과제 등의 온라인 학습 활동을 모두 완료해야 출석이 인정된다.
상지대학교 정대화 총장은 "이번 결정이 학생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당분간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공지를 통해 전했다.
또한 학교는 매 주차 전체 교과 동영상을 모니터링해 온라인 강의 품질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사이버캠퍼스 동시접속자 폭주를 방지하고자 학년별로 접속 요일을 지정하는 등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