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이유정 기자] 지난 2월 24일 한동대학교 2020 HanST 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을 위한 한스트가 최종 취소되었음을 한동대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과 동시에 학교가 위치한 경북지역의 바이러스 전염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HanST 는 ‘Handong Spiritual Training’의 줄임말로 한동대학교만의 차별된 오리엔테이션 고유 명칭이다. 위 캠프는 개교 초기 오리엔테이션까지 감당할 수 없는 학교의 상황을 대신해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자발적으로 섬김의 행사를 기획한 것부터 시작되었다.
한스트는 매년 개강 전주에 4박 5일 동안 새내기와 선배(새내기 섬김이)가 참여하여 진행되는 한동대학교의 중요한 행사로 이어져 왔다. 이를 위해 1월 15일부터 약 80명의 학생이 합숙을 시작해 한 달 이상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한스트 팀에서는 ‘한스트는 취소되었지만, 저희 팀은 전하고자 했던 소중한 가치를 전할 방법을 고민하고 전달하려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히는 동시에 한스트와 새내기를 위해 힘 써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근 한동대학교에서는 이러한 행사 취소 소식과 함께 온라인 강의와 학사일정 변경을 재공지하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