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엔 = 박원경 기자] 지난 3월 30일, 대구대학교 측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여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구대학교 제36대 하나 총학생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입장을 생각하여 학교와 논의하며 마련한 대책 방안이다.
이에 학교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급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이하 2020-1) 현재 본교에 재학 중인 자 전원 또는, 2020-1에 등록하거나 등록 예정인 자가 해당된다.
장학금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금'이며, 앞서 말한 지급 대상자 중 2020-1 등록금 범위 내 장학금 수혜 가능 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자'에게 인당 '100,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코로나19 생활 안정 지원 특별장학금'으로, 역시 지급 대상자 중 2020-1 등록금 범위 내 장학금 수혜 가능 금액이 '10만 원 미만인 자'에게 인당 '100,000원'씩 지급된다.
지급 예정일은 2020년 4월 6일 월요일이며, 지원액은 학생 개인 계좌로 입금되거나 학자금 대출 잔액이 있는 자는 학자금 대출을 상환해 주는 방식으로 지급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제36대 하나 총학생회에서는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현재 '에브리타임(대학교 커뮤니티)'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등록금 환불'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