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기숙사 첨성관,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 등록 2020.03.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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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코로나 심각단계에 따른 정부조치

 

[캠퍼스엔/김서희 기자] 3월 8일 오전 8시경 경북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경북대학교 생활관의 생활치료센터 지원에 관련된 공지가 발표되었다.  경북대학교는 대구광역시로부터 경북대학교의 기숙사중 하나인 '첨성관'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고자 하는 요청을 받았고, 이를 허가하였다. 경북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 측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의 기간이 4주로 정해져 있으며, 외부와 완전히 격리하여 학생들의 기숙사 입소 및 학습권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공지가 올라온 이후 경북대학교 커뮤니티에서  재학생들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 통보에 대해 반발 하였고, 경북대학교 제 53대 스케치 총학생회는 이를 잠재우고자 공식 입장문을 올렸다.

 

공식 입장문의 본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총학생회장단은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에 대구시와 대학본부에게 강력하게 반대입장을 전하였으나,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기숙사 방역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장단은 '코로나-19사태의 종식과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기숙사 첨성관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자'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금일 15시 본관 중앙회의실에서 대구 시장과 총장 및 학생 대표자들이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설문조사를 통해 대책 및 사후 조치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할 것이라 하였다.  보안상의 문제로 본교 학생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였으며,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임을 확고히 하였다.

 

3월 8일 0시 기준 대구 코로나 확진자는 총 5,378명으로 경북대학교는 코로나 심각단계에 따른 조치로 2주 개강 연기 및 비대면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를 잠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대학본부의 협력과 더불어 대구 경북 학생들과 시민들의 협조도 필요한 상황이다.

김서희 기자 rlatjgml09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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