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교육대학교는 지난달 22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에 걸쳐 '2020 대구교육대학교 농어촌 교육실습'을 실시했다. ‘2020 대구교육대학교 농어촌 교육 실습’은 3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경북 지역의 45개교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실습은 농어촌실습은 농어촌 학교와 소규모 학급 및 농어촌 교육 환경의 특수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실습 중 교생들은 각자 학급을 배정받아 학급 경영의 실태와 학생 생활 지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도 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한 경험과 다양한 조언을 토대로 교수·학습 과정안을 작성하여 실제로 수업을 해보기도 하였다. 농어촌 학교의 실태와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연수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 지난달 24일부터 7월 2일까지 대구교육대학교의 교수들 또한 실습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각 학교에 방문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현재 초등학교 중 학급 정원이 36명을 넘는 과밀 학급은 격주 및 격일 등교를 진행하고, 매일 일정 횟수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든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급식실에도 가림막이 설치되는 등 평소와는 다른 학교의 모습이었지만, 실습생들은 이를 통해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학교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10일간의 짧은 실습 기간이었지만 교생들은 “예비교사로서 경북 지역의 학교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실습을 통해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