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의 다양성과 그것을 생산하는 것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서 점점 다양한 영상물들이 우리 사회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 또한 날이 갈수록 오르는 추세에서 유튜브와 같은 영상을 다루는 플랫폼들의 영향력은 더욱 거대해졌다. 물론 유튜브는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시작에 대한 큰 어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대표적인 플랫폼이지만, 그 이면에는 가짜뉴스들의 규제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위태로운 단점 또한 존재한다. 쏟아지는 정보들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이러한 가짜뉴스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며 어떤 시각으로 이러한 현상들을 바라보아야 할까?
1. 가짜뉴스의 공통점을 파악하자
먼저 우리는 지금도 빈번하게 생산되고 있는 가짜뉴스들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첫번째는 뉴스의 내용이 대체로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특정 인종에 대해 아주 차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고, 마지막은 정치적 이슈에 대해 특정된 정치색을 가진 여론을 몰이하기 위한 뉴스라는 것이다. 이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모두에 해당되는 가짜뉴스의 핵심으로 컨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진 현대 사회에서 한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모두가 알아둬야 할 중요한 기준이다.
2. 유튜브에서의 가짜뉴스 구별법
위의 3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는 유튜브의 영상물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먼저, 교묘하게 편집된 일관된 흐름성이 없는 짜집기가 된 영상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영상에서 주장하는 내용이나 팩트가 납득이 될 만한 근거없이 그저 분위기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면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이는 공중파 등의 정식 방송 매체에서 보도하는 뉴스에도 접목되는 구별법으로, 만약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곧바로 그 사실을 믿기 보다는 다른 매체나 플랫폼에서는 어떤 식으로 그 사실을 보도하는지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 가지의 편향된 시각에서 나온 뉴스는 객관성이 지켜졌는지 그 뉴스 하나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뉴스가 다른 사람들이나 세상에 알려졌을 경우 그 내용을 통해 이익을 보는 집단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어떤 특정 집단에 맞춰져서 생성된 뉴스일 경우에 가짜뉴스일 확률이 조금 더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한 가지 뉴스만을 보고 바로 믿기보다는 검색을 통해 다른 시각에서는 어떻게 다뤄지는지에 대해 알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3. 가짜뉴스의 대부분 피해는 기성세대에서 나타난다
사실 가짜뉴스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나이층은 바로, 여러 SNS와 빠른 정보 습득력을 가진 젊은층과 대조되는 기성세대이다. 이 세대는 대체적으로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교적 이용하기 쉬운 페이스북이나 특히 유튜브에 올라오는 허위 사실들을 쉽게 믿는 경향이 젊은층에 비해 더 빈번하다.
이 기사를 접하는 독자들은 아무래도 젊은층일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가짜뉴스에 대해 기사를 쓴 이유는 우리 주변의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정보 습득을 우리가 나서서 알려주고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깝게는 부모님부터 우리가 직접 나서서 제대로 된 뉴스를 알 수 있게 도와준다면 가짜뉴스의 생산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