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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그리고 수면 위로 떠오른 인종차별 문제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상대는 '사람'이 아닌 '바이러스'

 

[캠퍼스엔/조미연 기자]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코로나19 공포를 빙자한 '인종차별'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2만 여명에 육박하는 감염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한국인 교민들은 하나같이 코로나19 감염이 아닌 코로나19로 인한 인종차별에 공포를 느낀다고 입맞추어 말했다. 그들은 백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유로 코로나19를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월 26일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이던 중국인 장 씨가 베네토주 바사노델그라파 비첸차의 주요소에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게 직원은 장 씨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들어올 수 없다고 경고하였고 옆자리에 앉아있던 30대 남성은 탁자에 있는 유리병으로 장 씨의 이마를 가격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4일 미국 뉴욕 브루틀린 지역의 지하철에서 흑인 남성이 동양인 남성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경고하며 탈취제를 뿌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인종차별 문제가 큰 논란이 되었다.

 

이와 같은 동양인을 향한 무차별적 폭력과 혐오는 일상뿐만 아니라 지면, 언론에서 일어나기도 했다.  프랑스의 지역신문인 르쿠리에피카르는 한 동양인 여성 사진과 함께 '황색 경보(Alerte jaune)'라는 문구로 신문의 1면을 장식했다. 이는 19세기 동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표현인 '황색 위험(Yellow peril)을 떠올리게 한다.

 

그 밖에도 덴마크 일간지 질란츠 포스텐은 중국 오성홍기의 별을 코로나바이러스 모양으로 표현한 그림을 만평에 게재하였고 호주 신문사 해럴드 썬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로 표현하거나 영국 신문사 더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중국 아이들은 집에 있어라"라는 문구를 쓰는 등 혐오 표현을 사용하면서 논란을 낳았다.

 

이처럼 코로나바이러스로 전세계가 혼란과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인종차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러스가 중국과 관련되어 있다는 이유로 동양인들을 향한 인종차별과 편견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혐오'는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상대는 '사람'이 아닌 '바이러스'라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프로필 사진
조미연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조미연 기자입니다. 언제나 진실만을 담은 유익한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허윤서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허윤서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해당 종목에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춰 수중에서 춤을 추는 종합 예술 스포츠이다. 선수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수영복을 착용하고 물속에서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유연성, 힘, 섬세함, 그리고 팀워크가 필요하며 프리 루틴과 테크니컬 루틴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허윤서 선우와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 선수가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하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2월 도하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듀엣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해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윤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큰 무대인 만큼 저도 선수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12년만의 출전인 만큼 지금까지 연습한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허윤서 선수가 출전하는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는 오는 8월 10일(토)과 11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 허윤서 선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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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7월 19일(금)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이하 신용홍보단)’ 활동은 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신용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협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해 운영 중인 전국 단위 신용캠페인 행사이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신용홍보단 활동에는 신용교육 및 신용관리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8기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36명(10개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협회 금융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팀별 레크리에이션, 팀미션 주제 선정 및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의 개념 및 관리 방법을 주제로 한 맞춤형 강연도 열렸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미션을 통해 신용 및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체득한 신용 정보를 온라인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여 전파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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