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산의 코로나 감염 확진자는 약 100명 이상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대가 2학기 수업 중 40% 이상을 대면 수업으로 확정하여, 많은 부산대 재학생들의 반발을 받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25일에 대면 수업, 혼합 수업, 병행과 원격수업 등등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학사일정을 공지를 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부산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태에서 대면 수업과 비대면을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학교 내 감염 발생 가능성을 더더욱이 심화 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총 학생회가 학생들 7천8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1%인 6천279명이 비대면 수업을 원한다는 결과를 학교 측에 분명히 전달했지만, 학교 측은 대면 수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여 학생들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산 내의 다른 대학들을 보면은 부산교대, 동아대, 전남대는 개학 후 2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을 결정한 상태이지만 유일하게 부산대만 대면 수업을 강행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총학은 문제점이 있음을 깨닫고 다시 한 번 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자체 설문조사를 하여 2학기 학사운영에 대해 수업 유형 변경을 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투표를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