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7월 1일부터 4주간 해외 대학 외국인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2024 PNU Summer School>을 개설해, 2일 오후 교내 인문관 5층 한빛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4 PNU Summer School’에는 스위스 취리히대학(QS 109)과 영국의 스완지대학(QS 298) 및 에식스 대학(QS 472), 벨기에 리에주대학(QS 396)을 포함해 프랑스·미국·폴란드·일본·리투아니아·대만 등 해외 9개국의 명문대학에서 엄선된 37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부산대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전에 해외 자매대학 재학생 중 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초청 교환학생), 해외 자매대학 또는 비협정대학 재학생 중 자비 부담 학생(방문학생)을 모집했다.
‘PNU Summer School’ 프로그램은 하계방학 중 단기로 외국인 학생들을 부산대에 초청해 한국어 학습과 부산의 관광지 방문 등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특히, ‘부산에서 경험하는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 체험’을 주제로 외국인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부산대 캠퍼스에서 학점(3학점)을 취득하면서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 집중 한국어 강좌, 필드 트립(Field Trip, 현장 학습) 및 전통문화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2024 PNU Summer School’은 세계 대학 학생들의 학제를 고려해 4주 과정으로 구성했고, 부산대 소속 버디(Buddy) 학생들도 함께 참가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형태의 워크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가 학생들에게는 39시간의 집중 한국어 강의와 더불어 △서예,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 △한국전통무예 태권도 체험 △비빔밥 및 김치 만들기 체험 △해운대 해수욕 및 요트 투어 △감천문화마을 및 부평 깡통시장 방문 △K-Pop 댄스 체험 △한복 및 국악 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및 부산 대표 관광 명소 탐방과 주제 특강이 영어로 제공된다.
양민종 부산대 국제처장(노어노문학과 교수)은 “PNU Summer School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부산대를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