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는 스페이스디자인전공 4학년 장정욱, 김태호 학생이 Volume Zero(볼륨 제로)에서 주체한 국제건축공모전인 <Tiny House Competition: 소형주택 공모전>에서 ‘Floating Lens House(떠 있는 관찰 주택)’으로 Best Student Award(최고의 학생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제건축공모전에는 국내·외 건축가 등 전문가와 학생 459팀이 응모했으며, 전체 작품에서 50위 까지(Top 50 Entries)의 팀을 1차 선정한 후 세부 수상작을 선정했다.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4학년 장정욱, 김태호 학생과 함께 3학년 최민석 학생도 ‘Oasis In The Wettest Desert(가장 습한 사막의 오아시스)’로 전체 50위에 선정됐다.
Volume Zero는 디자이너, 건축가, 관련분야 학생 등 디자인 애호가에게 영감을 주기 위한 포괄적인 디자인 컨셉과 아이디어 중심의 플랫폼으로 전 세계 최고 건축 프로젝트 전시를 통해 디자이너들에게 창의성과 영감을 주며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5년에 설립되었다.
Volume Zero 공모전은 2017년에 뉴에이지 국제건축공모전을 시작으로 독창적이며 도전적인 공모전을 통해 디자인 영역에 영감을 주는 공공 공간을 포함하여 소규모 건축, 저렴한 주택, 인도주의 건축, 지구 온난화와 사회 공동체 중심 건축 등 현대사회가 갖고 있는 주요한 건축적 문제를 다루어 왔다.
이번 Best Student Award 수상작인 ‘Floating Lens House(떠 있는 관찰 주택)’은 떠받치는 기둥 두 개로 서있는 주택을 설계하여 자연의 다양한 지형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땅에 닿는 면적을 줄임으로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상명대 수상작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으면서 기능적인 우수함까지 가미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자인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4학년 김태호 학생은 “전 세계 건축가들과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립하기 위해 응모한 국제건축공모전에서 최고의 학생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도해 주신 정은석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