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는 지난 2일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본교 씨름부가 대학부 개인전 4개 체급에 이어 단체전까지 모두 석권했다고 5일 밝혔다.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지난달 6월 28일(금)부터 7월 4일(목)까지 춘천시 <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단체전 결승은 한림대와의 접전 끝에 4:3으로 우승했다. 첫 경기는 경장급(75kg급) 경기에서 강태수 선수가 2:1로 꺾으며 선두 점을 차지했다. 두 번째 경기는 아쉽게 내주며 동점을 내주었지만, 세 번째 청장급(85kg급)에서 강준수 선수가 2: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4, 5번째 경기에서 점수를 내주며 역전 위기를 맞았다. 6번째 역사급(105kg급)에서 장건 선수가 2:1로 승리를 거두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장사급(140kg급)에서 김민호가 들배지기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0을 이루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개인전에서도 강준수(청장급), 김재원(용장급), 이태규(용사급), 김민호(장사급)가 나란히 금메달을 걸었다. 이어 김태형 2위(경장급), 강태수 3위(경장급), 전세계 3위(경장급) 성적을 내며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대 씨름부 홍성태 감독은 "단체전 우승으로 선수들이 기세를 얻어 개인전에서 자기 역량을 충분히 냈다며, 서로 의지하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