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 농구부가 지난 16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대회' 결승에서 연세대를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대는 연세대와의 결승전에서 2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84대 82로 2점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중앙대 고찬유 선수는 경기 막판 7점을 연속으로 넣는 등 25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또한 정세영 선수는 18점 11리바운드, 서지우 선수는 16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호영 감독은 부임 3개월 만에 우승을 달성 했으며, 15년만에 MBC배 우승컵을 되찾았다.
윤 감독은 “우승이 너무 오랜만이다. 이 기분을 다시 느껴보니 정말 좋다”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아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우승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숙해지고, 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