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제4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 접수를 시작하였다. 당초 이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지난 23일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6월 27일로 한차례 연기하였다.
또한 이번 한국사능력검정 시험부터 시험 종류 개편과 등급 커트라인 개편이 시행될 계정이다. 시험 종류는 이전 고급, 중급, 초급으로 진행되던 시험을 개편하여 심화와 기본 두 종류로 축소하며 심화 시험의 커트라인은 1급 80점 이상, 2급 70점 이상, 3급 60점 이상으로 기존 고급시험의 1급 합격 기준인 70점과 비교했을 때 10점의 커트라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
비록 커트라인은 높아졌지만 많은 응시생들의 합격을 위해 몇 가지 공부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시대별로 공부하는 것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기출문제를 시대별 출제 빈도로 분석한 결과 조선이 24%로 1위를 차지하였고 일제 강점기가 14%로 2위, 근대 조선이 13%로 3위를 차지하였다.
시험 범위를 시대별로 나누어 출제 빈도가 높은 시대별로 꼼꼼히 준비한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사료를 많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유형별로 분석하였을 때 나오는 결과에 따르면 사료를 보고 문제를 파악하는 해석형 유형이 무려 31%나 차지하였다. 사건, 문화재, 지역 등 다양하게 응용하여 출제되니 사료와 연관 지어 많이 공부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잘 파악하여야 한다.
기출문제를 테마별로 분류하였을 때 사건을 중심으로 제일 많은 문제가 출제되었다.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기 위해서 키워드 별로 정리하고 순서를 암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제4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6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6월 21일 오후 10시까지 원서 접수를 취소할 겨우 응시료 전액을 환불해 준다.
수험표 출력은 오는 23일 오후 3시 가능하며, 시험 결과는 7월 10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많은 응시생들이 안전하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