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배구부가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에서 18일 우승했다.
이날 인하대학교는 중부대학교를 결승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2)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하대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중부대에 2대 3으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을 승리함으로써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하대 배구부 소속 이재현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서원진은 블로킹상, 배해찬솔은 세터상, 박규환은 리베로상, 최천식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최준혁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리베로상을 수상한 박규환 선수는 지난 단양대회에 이어 2연속이다.
최천식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중부대에 일격을 당하는 등 단양대회보다 힘들었지만 결국 고성대회도 우승했다. 그래서 더 기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 해 준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겠다. 이제 휴식을 취하면서 U리그 및 전국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