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는 의학과 4학년 이재훈 학생(지도교수 이승순 교수)이 미국감염학회 학술대회인 ‘IDWeek’에서 구연발표 및 우수 연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재훈 학생은 오는 2024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미국감염학회 학술대회 “IDWeek 2024”에서 구연발표 및 “Kass Abstract Travel Award”에 선정됐다.
미국감염학회 학술대회인 ‘IDWeek’에서는 매년 의과대학생 혹은 레지던트가 발표하는 연구 중에 우수한 연구를 선별하여“Kass Abstract Travel Award”를 수여한다. “Kass Award”는 미국의 감염병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Edward H. Kass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재훈 학생은 IDWeek 2024에서“A comparative study on the effectiveness and safety between colistin-based and high-dose ampicillin/sulbactam-based combination therapy for nosocomial pneumonia caused by carbapenem-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이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카바페넴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는 미국 CDC에서 긴급한 항생제 위협으로 분류하는 중요한 항생제내성균으로 폐렴 등 침습적 감염이 있을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그럼에도 미국감염학회와 유럽감염학회에서 권고하는 항생제 요법이 상이하며, 이들 간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질높은 연구들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도교수인 이승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카바페넴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에 의한 폐렴 치료에 고용량 ampicillin/sulbactam 기반 병합요법이 콜리스틴 기반 병합요법보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임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의 연구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