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달 28일 ’대학생 ESG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대회에서 신우영(메카트로닉스공학부)외 2명을 구성된 ‘Fire buster’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전했다.
'대학생 ESG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대회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과 사회문제와 관련된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했다.
Fire buster팀은 ‘딥러닝 기반 화재 진압 솔류션’ 아이디어로 최우수상(2등)을 수상했다. 딥러닝을 통해 화재 현장에서 어떤 물질이 연소되는지를 파악한 후 적합한 소화 약재를 선정한다는 아이디어이다.
신우영 학생은 화재 예방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진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스센서를 활용해 화재 발생 시 연소 물질에 따라 나오는 생성 가스 농도와 변화량을 측정, 구별하고 소방 로봇이 이에 맞춰 진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딥러닝을 통한 소화 약재 선정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특정 화재에 대한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신우영 학생은 “화재 방지 알고리즘에 대한 주제로 대회에 참가하면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제주에서도 선배 창업가의 멘토링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 산업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단국대학교(천안)의 골고루팀(1인가구 맞춤식단 배달 플랫폼)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공주대학교의 STACK팀(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 화장품)이 수상했다.
* 딥러닝(deep learning) : 컴퓨터가 인간처럼 판단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사물이나 데이터를 군집화하거나 분류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