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2025 K-Girls’ Day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K-Girls’ Day는 여학생들에게 공학·기술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공계 분야로의 진출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다. 2014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12회차를 맞았다. 현재까지 800여 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여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포터즈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참석했으며, 대면식 및 선배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또한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이해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약 6개월간 국내외 산업 현장을 탐방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이공계 진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K-Girls’ Day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이공계 진로를 꿈꾸는 여학생들에게 경험과 자신감을 주는 디딤돌”이라며 “서포터즈로 참여한 대학생들이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하고, 또래에게 긍정적 영향을 전파하는 역할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