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기자] 대학언론인 네트워크와 대학알리가 대학언론인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늘날 각 대학언론이 자력으로 신입 대학언론인을 교육하는 것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학언론인 네트워크와 대학알리는 오는 4월부터 현직, 전직, 예비 대학언론인을 대상으로 ‘대학언론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운영비용은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보조금에서 마련했고, 모든 강의는 전직, 현직, 예비 대학언론인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는 선배 대학언론인이 후배 대학언론인에게 대학언론의 미래상과 기사 작성법 등을 알리는 '시그니처 코스'와 한 분야에서 전문적 지식을 쌓은 연사를 초청하는 '클래스'로 진행한다. 현재 4월에 여는 ‘시그니처 코스 1기’ 신청이 크루팅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수강생 오픈채팅방 초대 링크가 제공될 예정이다. 황치웅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대학언론인 아카데미가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대학언론인에게 단비 같은 교육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학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클래스’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캠퍼스엔/권예인 기자] 성균관대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삼 일 동안 제53대 총학생회 선거를 진행했다. 이후 학칙에 따라 이틀간 연장 선거를 통해 총학생회를 당선 확정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정책공청회 또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선거권을 가진 모든 학생은 총 3단계의 투표 과정을 걸친다. 먼저, 선거를 위해 개설된 사이트에 접속한다. 그다음, 학번 및 연락처를 기입하고 인증을 완료해 로그인한다. 개설된 선거 목록에서 해당하는 선거를 선택하고 투표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기존 오프라인 투표 방식에서 사용했던 ‘투표 독려 물품 제도’ 또한 진행한다.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투표한 후, 지정된 기간에 오프라인 수령 장소에서 투표를 인증하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선거 과정을 온라인에 적합하도록 수정한 모습이다. 종강을 앞두고 각 단과대와 학과의 학생회 또한 투표 중이다. 기존 학생회는 일 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학생회는 새 목표와 함께 출정한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할 방법으로서 온라인 투표가 대학가의 대책으로 자리 잡았다.
[캠퍼스엔/윤지예 기자] 대형출판사에서는 무수한 지원자들이 있으며, 대중성 있는 책을 주로 선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거나, 개성을 살리거나, 비판&비평을 하는 글이 적힌 책은 탈락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독립출판이 늘어나고 있다. 출판에는 자비출판, 상업 출판, 그리고 독립출판 등이 존재한다. 자비출판은 말 그대로 저자가 책 출판에 드는 비용 모두를 부담하는 형태의 출판을 말한다. 출판의 주체가 ‘저자’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의도대로 책의 제목, 디자인, 내용을 모두 만들 수 있다. 출판사에서 책이 잘 팔릴 것 같지 않아 거절당하였으면 자비출판을 하기도 한다. 상업 출판은 상업성을 담보로 하여 출판하는 것을 말한다. 기획출판과 반기획으로 나뉘는데 기획출판은 출판사가 비용 모두를 부담하는 것이고, 반기획은 저자와 출판사가 비용을 분담하여 출판하는 것을 말한다. 독립출판은 저자가 직접 자신의 책을 출판 등록해 책을 만드는 형태를 말한다. 저자가 직접 출판의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는 점이 자비출판과의 차이점이다. 직접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발행 부수도 100부 미만부터 수백 부까지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저자의 개
[캠퍼스엔/이승미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2020학년도 2학기 시험 및 성적평가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의 대면 시험이 아닌 비대면(온라인) 시험을 시행함으로써 학생과 교강사의 건강 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의 대학 내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실험, 실습, 실기 과목의 경우 대면 시험을 진행하지만, 담당 교강사의 재량에 따라 성적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비대면 시험이 가능하다. e-러닝을 포함한 이론 수업과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되는 수업의 경우에는 비대면 시험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성적평가의 경우 기존 A등급 35%, B등급 35% 나머지 등급은 30%의 비율에서 A등급을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B등급 이하는 비율 제한이 없고 P/N(Pass/NonPass) 과목과 A/B/F 등급만 부여하는 절대평가 과목의 경우에는 학칙 및 교무행정 요강에 따라 결정한다. 2학기 기말고사는 12월 7일 월요일부터 11일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대면 시험에 참여할 수 없는 학생은 별도로 온라인 시험이나 과제 대체 등의 시험 참여 방안을 마련하여 병행할 예정이다.
[캠퍼스엔/신유진 기자] 광주교육대학교(이하 광주교대)의 연극 동아리 극예술연구회가 오는 금요일 제81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매 학기마다 무대에서 관객을 맞이하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공연을 실시한다. 극예술연구회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던 학우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광주교대 극예술연구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연습 및 촬영을 진행했으며 홍보영상을 포함한 모든 촬영물은 학내에서 공지한 동아리 활동 제한일 이전에 촬영되었다. 광주교대 극예술연구회가 선보이는 무대는 2020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인 '32일의 식탁' 으로,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슴 따스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본 무대는 출판사의 허가를 받아 준비되었다. 극예술연구회의 제81회 정기공연 영상은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오후 6시에 광주교대 극예술연구회 유튜브 채널에 올라갈 예정이다. 연출의 홍가윤 학우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로 찾아뵐 수는 없지만 영상으로 저희의 열정을 담으려 했습니다. 해진과 윤지가 주는 메시지를 통해서 이번 겨울, 관객 여러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세지를 남겼다.
[캠퍼스엔/이승미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제37대 모시래학사 자치운영위원회 자치회장 선거가 오는 17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모시래학사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생활 공간으로 매년 학생들로 구성된 자치운영위원회를 꾸려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도모해왔다. 이번 선거는 2021학년도를 이끌어나갈 자치운영위원회로, 11월 10일 화요일부터 11월 16일까지 남동, 여동 기숙사의 출입문 앞에서 선거 유세가 이루어졌다. 별도로 유튜브 링크를 마련해 선거 유세를 하기도 했다. (유세 영상 유튜브 링크 : https://m.youtube.com/channel/UCWaS4UAe3jHhcg_qS5elfrg) 이번 자치위원회의 공약은 총 8가지로 시설과 편의·생활 부문으로 나뉘었다. 샤워실 시설 개선·건조기 설치·실외 흡연 부스 설치·홈페이지 리뉴얼 및 모바일 전용 화면 제공·전자레인지 추가 설치 등으로 더욱더 나은 모시래학사를 만들기 위한 사항들로 구성되었다. 한편 이번 선거는 11월 17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8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캠퍼스엔/이주미 기자] 삶은 찰나의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일상 속에서 기록하고 싶은 찰나를 마주하는 순간 가장 먼저 꺼내게 되는 것은 어쩌면, 카메라다. '정성과 애정을 담은 사진은 분명히 다르다'는 말이 있듯 사진에는 카메라를 든 사람의 시선과 그날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다. 사람들이 사진 앞에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사진과 이야기가 궁금했다. 2020년 11월 8일 금요일 저녁, 안산의 한 카페에서 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 20학번 정희정 최대원 학생을 만났다. 사진을 전공하게 된 이유와 이전 학번과는 사뭇 달랐던 신입생 시절, 그리고 앞으로 사진을 통해서 이루어가고 싶은 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던 인터뷰를 소개한다. 1. 안녕하세요, 두 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희정) 안녕하세요, 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 20학번 정희정입니다. (대원) 안녕하세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는 최대원입니다. 2.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희정) 그냥 과제하고, 학교에서 근로하면서 평범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원) 저는 학교생활과 개인작업을 병행하고 있어요. 12월에 전시를 하게 돼서 열심히
우리가 살아가면서 음악을 필요로 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어딘가로 장소를 이동할 때에도, 잠이 오지 않는 늦은 밤에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무언가에 집중해야 하는 때에도 우리는 음악을 찾는다. 기대 없이 듣기 시작한 노래를 통해 중요한 것들을 떠올리기도 하고, 좀처럼 바뀌지 않을 것 같던 기분이 나아지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가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음악을 찾을 수 있는 이유는 음악을 만드는 이들이 세상에 존재해왔고, 여전히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이들의 마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2020년 11월 8일 금요일 오후, 안산의 한 카페에서 뉴에이지 음악을 작곡하는 그룹 '수국'을 만났다. 복잡하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잠시나마'를 전하기 위해 매 순간 진심을 다한다는 '수국'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 안녕하세요. 두 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윤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 작곡 전공이고 수국에서 '수'를 맡고 있습니다. (국화) 안녕하세요. 저도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 작곡 전공이고 수국에서 '국'을 맡고 있습니다. 2. 그
[캠퍼스엔/임수정 기자] 10월 초 서울 모 여대 커뮤니티 게시판 ‘에브리타임(이하 에타)’ 게시판에 ‘우울하니 위로 받고 싶고, 용기를 얻고 싶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죽어’라는 댓글이었다. 결국 우울증을 앓고 있던 글쓴이는 더 큰 상처를 받고 ‘에타 악플러를 처벌해 달라’는 유서를 쓰고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에브리타임은 전국 400개 대학을 지원하는 대학 커뮤니티 및 시간표 서비스로 각 대학 재학생들에게 시간표 관리, 학교생활 정보 및 익명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학교 웹메일 인증을 통해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커뮤니티를 이루며 400개 대학의 454만 대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위와 같은 특징으로 많은 대학생들은 에타를 통해 학교생활 정보 및 행사 소식을 접하고 간혹 시험 기간에는 같은 공감대를 형성해 활발한 소통을 이루고 있다. 나도 에타를 통해 학생회 소식을 주로 접하고 개인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때도 에타를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익명성이 강한 나머지 혐오표현과 악성 댓글이 쉽게 난발한다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청년참여연대가 11월 3일 발표한 <‘에브리타임’ 내 혐오표현 관련 이용자 설문
[캠퍼스엔/이주미 기자] 영화 <메기>는 '믿음과 의심'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중심으로 각각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옴니버스식 구성의 영화다. 영화는 너무나 자명해서 의심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믿었던 것들이 어쩌면 사실관계를 떠나 믿고 싶었던 나만의 진실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여러 번 일깨워준다.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몇몇의 에피소드를 간단히 이야기해보자면 첫 번째로 소개할 에피소드는 '성원의 반지 사건'이다. '성원'은 일을 하던 도중 여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반지를 잃어버린다. 잃어버린 반지를 계속해서 찾던 중, 같이 일하는 동료의 발가락에 자신이 잃어버린 반지와 똑같이 생긴 반지가 끼워져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된다. '성원'은 그 순간부터 동료를 의심하고 반지를 되찾아오기 위해 나름대로 머리를 쓰지만 결국 의심의 대상이 된 동료와 감정이 상한다. '성원' 은 직장동료의 발가락에 끼워져있던 반지가 자신의 손가락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난 후에야 발가락 반지가 손에 맞는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일임을 깨닫는다. 두 번째로 소개할 에피소드는 '데이트 폭력'이다. 어느 날 '윤영'에게 성원의 전 여자친구 '지연'이
[캠퍼스엔/이주미 기자] 과거의 사건들은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재현된다. 우리가 '과거사'일뿐이라고 믿어온 것들은 대부분 '현재사'와 연장선이지만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깊이 사유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볼 때, 사회적 약자나 소수집단은 항상 존재해왔다. 무엇을 어떻게 규정하는 사회에 속해있느냐에 따라서 누구든 사회적 약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문제들은 과거부터 만연해왔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해결책은 미흡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을 기대하려면 가장 먼저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일까? 모든 것은 '관심'에서 시작한다. 관심을 지속시키는 힘은 '공감'으로부터 나온다. 공감하기 위해서는 알아야하고, 알기 위해서는 노력해야한다. 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최근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다큐를 제작한 윤소연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광고를 전공한 이유도, 다큐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사회적 약자를 격리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기 때문이라는 윤소연 학생과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1.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전공 윤소연입니다. 2. 제작한 다큐의
[캠퍼스엔/이경수 기자] 지난 8월, 대학생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 한 학생(이하 A)이 쓴 글(사진)이 올라왔다. 성적장학금에 관련해서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는 내용이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성적 결산을 절대평가로 했기 때문에 학생들의 전체적인 성적 폭이 크게 올라 매 학기마다 있는 성적향상장학금(일정 폭 이상 평점평균이 증가했을 시 수여하는 장학금), 성적격려장학금(평점평균 3.0 이상인 학생 중 한 학기 수혜금액이 일정 금액 미만인 학생에게주는 장학금)을 없애고 성적우수장학금(학부 내 상위 n%의 학생에게만 주는 장학금)을 축소하겠다는 소식을 학교 측에서 공지했다. 성적향상장학금은 그렇다 치고 받는 비율이 매년 똑같은 두 성적장학금을 축소한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동의할 수 없다며 격분했고 이를 보다못한 A씨가 총대를 매고 변호사를 선임해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며 에타에 알린 것이다. 또한 이 상황에 기름을 끼얹은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총학생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였다. 7월 31일 4시경에 진행된 설문조사는 다음과 같았다. 1안) 성적우수장학금 (100%) + 특별재난지원금 (10
[캠퍼스엔/이경수 기자] 지난 26일, 대전대학교 교무처로부터 한 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문자에는 이전에 조정되지 않았다는 세부사항과 함께 학교측의 당부 사항이 적혀있었다. 그러나 학교 측의 문자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좋지 못했다. 내용의 대부분은 현 상황 설명이었고 세부사항에는 '유연'이란 단어로 두루뭉술하게 얼버무린데다 수업 진행 방식의 모든 것을 교수와 학과에게 떠넘기는듯한 어감을 지울 수 없었다. 학생들을 가장 분노하게 했던 부분은 전면 대면의 확정이었다. 아무리 정부가 1단계로 격하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경제 침체를 우려해 내놓은 차선책이다. 확진자는 여전히 전국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그 수는 100명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다. 더구나 1단계로 격하되자마자 축제나 번화가, 놀이공원에는 사람들이 붐볐으며 곧 있을 할로윈 데이를 맞아 놀이공원, 클럽 등은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의 거주문제였다. 재학생의 대부분이 타지역에 거주중이었고 학기 초에 방을 구한 학생들은 얼마 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자취방을 처분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대학생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는 큰 혼란이 찾아왔다. "우리가 한 서명
[캠퍼스엔/이경수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최근 비대면 진행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그로 인해 화상 채팅 서비스가 활발해지는 중인데 특히 매일마다 수업을 듣는 학교의 경우 선택이 아닌 필수로 화상 채팅 앱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 화상 회의 앱 중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플랫폼은 ZOOM(이하 줌)이다. 줌은 정부에서 꾸준히 권장해 온 덕분인지 올해 초 스마트폰에 신규 설치된 화상회의 서비스 중 최고점유율(60.95%)을 찍었다.(통계출처: 아이지에이웍스) 줌 서비스는 코로나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전세계적인 비대면 진행으로 이용자가 급증하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에 따른 문제점들도 서서히 드러났다. 회의 진행 중 화면 깨짐이나 공유, 접속 오류 사고는 빈번하게 일어났고 공개방을 만들 수 있었던 4월 5일 이전에는 학교 수업, 회사 회의 등 임의의 방에 들어가 욕설을 하거나 성인 동영상을 트는 등의 방해가 잦았다.(일명 '줌 폭격(ZoomBombing)') 또한 보안 수준이 높지 않은 것을 눈치채고 서버 해킹을 시도하는 사용자도 적지 않았다. 현재는 공개방을 만들 수 없도록 줌 본사에서 조치를 취했지만 앞서 말한 문제점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캠퍼스엔/나인학 기자] 음주운전은 상대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중범죄인데, 현재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운전자는 경찰에게 그 자리에서 운전자의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한 후 집으로 돌려보낸 후 편한 조사 시점을 조율하는 게 현실입니다. 심지어 인천에서 만취 상태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물적 피해를 낸 20대 남성도 인적 사항 등을 적은 후에 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음주운전 치사 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 법이 시행되었지만 음주운전 재범률은 여전히 40%를 웃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라진 것도 없으며 인명사고가 아닌 경우에는 집으로 돌려보낸다는 것 자체가 음주운전의 방지를 하기보다는 별 대수 없는 일로 여기게 되게 만든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경찰도 이런 지적을 의식하여 지난해 말 교통사범 신병 처리 기준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거나 재범일 경우, 혈중알코올 농도가 0.2% 이상이 되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0.2%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훨씬 뛰어넘는 비현실적인 체포 기준입니다. 경찰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 0.2%는 1년에 1~2번 적발될까 말까 한 수준"이라고 인정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