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엔/정은우 기자] 대구교육대학교가 2020학년도 학사일정을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17일, 교무처는 개강일을 3월 2월에서 3월 16일로 2주 연기를 공지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대구 지역의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강일을 3월 30일로 재조정했다.
대구교육대학교 교무처는 코로나19의 대학 내 유입을 차단하고, 학생 학습권 보호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3월 16일부터 2주간 강의실을 전면 폐쇄하고, 비대면 강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실습 및 실기 과목처럼 대면 수업이 필수인 경우를 대비하여, 강의 보충 기간을 당초 일정이었던 1주에서 2주 추가한 3주로 실시하기로 했다. 따라서 2020학년도 1학기 종강일 또한 당초 종강일이었던 6월 19일에서 7월 3일로 변경됐다.
수업 개시일 연기에 따른 비대면 강의의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대구교육대학교가 기존에 사용하던 LMS 시스템을 사용할지는 미정이다. 1학년 교육 봉사 일정과 2~4학년의 교육 실습 일정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변경시 추후 안내하겠다고 대구교육대학교 교무처는 공지했다.
학사 일정 조정 외에도 대구교육대학교 총학생회와 학내 감시 예방팀이 재학생의 겨울 방중 해외여행력을 조사하고, 교내 확진자 현황을 체크하는 등 코로나19의 교내 확산을 막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