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12시부터 18시, 19일 9시부터 18시까지 2일에 걸쳐 경북대학교 2학기 생활관 입주가 진행되었다. 9월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조기 입주 신청을 받은 이후 정규 입주다. 이번 학기는 입주 전 건강상태문진표를 작성해야 하고, 해외 입국자는 입국 14일 후 자가격리 해제 통보서를 제출해야한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지역 학생은 반드시 코로나 검사 확인(결과)서를 제출해야 입주할 수 있는 등 코로나19 전파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들이 있었다.
이전 입주 기간에는 짐 이동을 위해 외부인 출입이 허가되었지만, 직계가족 또한 예외 없이 관생 본인만 생활관에 출입할 수 있고 마스크 미착용 시 입주가 제한되었다.
입주 이후에도 관생들은 매일 1회 발열 체크를 해야 하고 외박에 제한이 있다. 발열 체크를 3회 이상 실시하지 않거나 외박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2회 이상 무단외박할 경우 강제 퇴관 조치된다.
그 밖의 휴게실, 헬스장 등 여러 편의시설은 이미 지난 학기부터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엄격한 통금과 관생 수 증가로 중간고사 대비에 어려움을 겪자 한시적으로 생활관 내 독서실을 21일부터 30일 18시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또한 체온과 인적 사항을 기록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좌석을 띄어 앉아야 한다. 공용 시설인 만큼 관생 개개인이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