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이병권 기자] '춘래불사춘'.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음'을 뜻하는 한자성어이다. 본래 뜻은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를 비추어 심심찮게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다.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오고 있지만, 청춘들은 이를 만끽할 수가 없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주변 대학생들의 봄 같지 않은 삶 속에서 개인적 차원의 고민들을 들어보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집단 발생하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외출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때문에, 모든 시민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대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의 대학교가 적게는 1주, 최대 3주까지 개강 연기되었고, 개강을 하더라도 사이버강의 등으로 대체되어 실질적인 등교는 4월은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대학생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함은 기존의 학업 및 활동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전에 공개한 학사일정에 맞춰 다양한 동아리활동, 대외활동을 계획했지만, 대부분 집단활동에 부담을 느끼며 이마저도 자체적으로 취소되거나, 활동에 제약이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공모전처럼
[캠퍼스엔/정은우 기자] 대구교육대학교가 2020학년도 학사일정을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17일, 교무처는 개강일을 3월 2월에서 3월 16일로 2주 연기를 공지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대구 지역의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강일을 3월 30일로 재조정했다. 대구교육대학교 교무처는 코로나19의 대학 내 유입을 차단하고, 학생 학습권 보호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3월 16일부터 2주간 강의실을 전면 폐쇄하고, 비대면 강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실습 및 실기 과목처럼 대면 수업이 필수인 경우를 대비하여, 강의 보충 기간을 당초 일정이었던 1주에서 2주 추가한 3주로 실시하기로 했다. 따라서 2020학년도 1학기 종강일 또한 당초 종강일이었던 6월 19일에서 7월 3일로 변경됐다. 수업 개시일 연기에 따른 비대면 강의의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대구교육대학교가 기존에 사용하던 LMS 시스템을 사용할지는 미정이다. 1학년 교육 봉사 일정과 2~4학년의 교육 실습 일정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변경시 추후 안내하겠다고 대구교육대학교 교무처는 공지했다. 학사 일정 조정 외에도 대구교육대학교 총학생회와 학내 감시 예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 40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4월 1일부터 4월 24일까지 ‘제 6회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다시, 봄!>’의 작품 접수를 실시한다.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다시, 봄!>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5년을 시작으로 올 해로 6회를 맞이하였다.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다시, 봄!>은 매 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공모전으로 백일장, 그림, 웹 일러스트, 영상 및 사진 총 네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지역, 성별, 나이 구분 없이 장애인식개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는 장애인과 함께한 경험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려는 노력을 담은 내용,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선도할 수 있는 내용,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 등 장애와 관련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이 포함된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모전 상세 요강을 확인한 후 신청에 필요한 작품 및 서류를 지참하여 우편, 방문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2020년 ‘튠업’, ‘스테이지업’, ‘스토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 올해 사업 10주년을 맞아 더욱 내실 있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창작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 분야 지원 내용을 일부 개편하거나 강화했다. ‘튠업’은 다양한 장르 인디 뮤지션의 음악 활동 및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보다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고 K팝의 다양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까지 ‘멜로망스’, ‘새소년’, ‘아도이’, ‘카더가든’ 등 50팀 139명의 뮤지션을 발굴해 46개 음반을 제작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음반 제작 지원, 뮤직비디오 등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중 각 뮤지션 팀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CJ아지트 광흥창의 공연장과 녹음 스튜디오 무료 사용, 유투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 등을 공통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진출의 경우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발성 공연이 아닌 전략적 투어를 지원, 지속 가능한 해외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스테이지업’은 뮤지컬 부문 신인 창작자들에게 작품개발비 및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며 이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캠퍼스엔/신유선 기자] 서울여자대학교는 3월 16일부터 2주간 시행하기로 했던 온라인 강의를 코로나 19가 진정될 때까지 진행하겠다고 3월 6일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3월 28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3월 30일부터 등교를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개강 1,2주차를 포함하여 교육부 학사운영 권고안에 따라 코로나 19가 안정될 때까지 재택수업을 실시하며 추후 개선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코로나19 개선 상황에 따라 강좌별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하겠으나 코로나19가 안정되어도 교과목별 운영계획에 따라 계속해서 온라인 강의로만 수업을 운영할 수도 있다는 안내문이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었다. 그리고 중간고사 시행은 교원 재량에 따른다고 하였지만 코로나19 안정 전이라면 집합시험은 불가하다고 하였다. 반면 기말고사는 시행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집합시험 가능 여부를 재조정하겠다고 안내했다. 이에 서울여자대학교 등록금 바로세우기 위원회에서는 개강연기 및 온라인 강의 진행이 이루어짐에 따라 발생하는 등록금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등록금바로세우기위원회는 위원장인 부총학생회장, 부위원장인 총학생회장 그리고 위원들로 이루어져있으며 학생들에게 등
영어회화 전문서비스인 서바이벌 어스(Survival US)에서 '2020 미스&미스터 네이티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바이벌 어스는 3월 중에 남녀 대학생 각 10명씩을 선별하고 4~9월까지 6개월동안 집중 트레이닝을 하여 높은 수준의 영어를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선발된 학생은 서바이벌 어스 무제한 수강권을 제공받는다. 매주 오프라인 모임의 서바이벌 미션, 상황토크쇼, 영어퀴즈쇼, 영어배틀, 프리토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게 되며 원어민 수준을 목표로 트레이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해 론칭한 서바이벌 어스는 한국의 고질적인 주입식·암기식 교육방법으로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획기적으로 만든 브랜드다. LA를 시작으로 Las Vegas, Grand Canyon, Seattle, Chicago, Boston, New York, Atlanta, Key West 등 미국의 다양한 도시와 여행지를 방문하면서 미션과 퀴즈를 해결하는 게임 같은 컨셉을 통해 재미있게 실전영어를 배울 수 있다. 서바이벌 어스 운영팀장은 “영어교육에도 명품이 있다.”는 사
[캠퍼스엔/박준 기자] 지난 6일 중앙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강의 수강 종합 안내가 이뤄졌다. 해당 안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개강 2주 연기 및 온라인 강의가 도입됨에 따라 진행됐다. ▲학사일정 변동 ▲강의 관련 학사행정 처리 안내 ▲교내 조치사항 및 통제 안내 ▲e-class 및 실시간 강의 솔루션(ZOOM 사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학사일정은 개강일이 이번달 2일에서 2주 연기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미뤄졌다. 수강신청 정정 및 취소 기간은 각각 기존 대비 2주, 1주씩 순연돼 이번달 21일, 다음달 5일로 마감일이 변경됐다. 이외에도 중간고사, 강의평가, 기말고사 등 여타 일정은 2주씩 연기돼 각각 5월 4일부터 4일간,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6월 22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온라인강의 도입으로 인해 별도의 학사행정 처리 역시 발생했다. 온라인 수업은 강의 영상의 95% 이상 시청했을 경우 출석으로 인정되며 폐강 혹은 수강정정으로 인해 2주 차 수업부터 참여하는 경우 e-class에 업로드된 1주 차 강의를 들어야 출석이 인정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조치사항 및 통제 안내는 건물 출입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캠퍼스엔/신현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일본인 교환학생인 히카루(ひかる)에게 하나의 메일이 날아왔다. 메일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중요 · 요 확인] 한국 유학중인 분께 : 긴급 귀국 요청 현재 한국에 유학중인 여러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한국 전역에 대한 외무성의 위기 수준을 끌어 올려 서울 관해서도 레벨 2로 인상되었습니다. 따라서, 대학으로서 여러분에게 긴급 귀국을 요청 드립니다. 또한, 비행에 관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비행을 확보하고 일본에 귀국 해 주셨으면 필수 유학 분들도 교환 학생 분들도 각자 시급 티켓을 확보하여 귀국을 부탁드립니다. [중요] 오늘 안에 일본에 귀국 항공편의 비행 티켓을 준비하고 귀국 항공편이 결정되면 국제학과의 학생은 dis-seoul@swu.ac.jp까지 다른 학생은 ciestaff@swu.ac.jp까지 항공편 세부 사항을 반드시 보내주십시오. 또한, 만일 티켓을 구할 수없는 경우도 오늘 (6 일) 17:00까지 위 이메일 주소로 상황을 연락하십시오. 3 월
[캠퍼스엔/김서희 기자] 3월 8일 오전 8시경 경북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경북대학교 생활관의 생활치료센터 지원에 관련된 공지가 발표되었다. 경북대학교는 대구광역시로부터 경북대학교의 기숙사중 하나인 '첨성관'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고자 하는 요청을 받았고, 이를 허가하였다. 경북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 측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의 기간이 4주로 정해져 있으며, 외부와 완전히 격리하여 학생들의 기숙사 입소 및 학습권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공지가 올라온 이후 경북대학교 커뮤니티에서 재학생들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 통보에 대해 반발 하였고, 경북대학교 제 53대 스케치 총학생회는 이를 잠재우고자 공식 입장문을 올렸다. 공식 입장문의 본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총학생회장단은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에 대구시와 대학본부에게 강력하게 반대입장을 전하였으나,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기숙사 방역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장단은 '코로나-19사태의 종식과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기숙사 첨성관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자'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금일 15시 본관 중앙회의실에서 대구 시장과
[캠퍼스엔/김보혜 기자] 지난달 28일, 제주대학교 학생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에 익명으로 제주대 과잠/학잠 디자인을 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과잠’이란 학과 잠바(점퍼)의 줄임말로, 대학교에서 같은 학과 학생들끼리 단체로 맞춰 입는 잠바이다. 제주대학교는 그동안 소수의 과를 제외하고는 과잠이 없었기에 이 글은 순식간에 공감 155개와 댓글 67개를 받아 ‘에브리타임’ 실시간 인기글에 올랐다. 작성자는 다음 날 학생회와 상의한 내용을 게시글로 올렸고, 3월 2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학잠 제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382명이 참여한 이 설문조사는 353명(92.4%)의 긍정적인 의견, 16명(4.2%)의 부정적인 의견, 기타 13명(3.4%)이 나왔다. 송성현(국문학과 신입생) 학우는 “제주대학교에 과잠/학잠이 없다는 아쉬움에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과별로 세분화된 것이 아닌 모든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자신이 생각하는 학잠의 장점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만큼 최대한 깨끗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 과정이 늦어지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주셨으
[캠퍼스엔/이예진 기자]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코로나’ 맥주 공장은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1월 말부터 대한민국 그리고 지금은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확산이 같은 이름을 가진 맥주 브랜드인 코로나(Corona)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멕시코 맥주인 코로나는 미국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이름을 알린 유명한 맥주이다. 코로나 맥주의 ‘코로나’는 라틴어와 스페인어 등에서 왕관을 뜻하는 단어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현미경으로 볼 때 왕관과 비슷하게 생겨서 이로 이름을 정하기로 하였고 태양의 대기층인 코로나에서 이름을 따왔다. 코로나 맥주 모회사인 컨스털레이션 측은 대변인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맥주 브랜딩과 매출은 타격을 입지 않았다"라고 발표했으나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의 미국 매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본격화로 인해서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앞으로를 전망했다. 그 후 코로나 맥주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코로나 맥주는 실제로 부정적인 영향을 바이러스로 인해 받기 시작했다. 2020년 2월 28일 미국 여론 조사기관인 유고브에
[캠퍼스엔/ 박다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한 각지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아이유, 김수현 등 많은 연예인들의 기부와 함께 신세계, 삼성, SK 등 대기업들의 기부도 계속되고 있다. 또 이번 코로나19 성금 기부에 주목할만한 점은 일반인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7일 경희대학교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학생들의 모금은 짧은 시간에 4000만원 가까운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 등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고려대, 숙명여대, 숭실대 등 다른 대학교에서도 자발적 모금활동을 진행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로 응원을 보냈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는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라 취소된 콘서트의 티켓값을 기부했다. 현재 '아미'들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게 전한 성금은 5억원이 넘는다.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 박효신 팬클럽 '소울트리'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또한 최근 sns로 퍼지고 있는 '기부 챌린지'가 있다. sns에 자신의 기부 내역을 올리고 다른 사람을
[캠퍼스엔/임재순 기자] 현재 대한민국은 마스크 대란으로 전국이 아우성이다. 시민들은 마스크 하나를 사려고 몇시간동안 줄을 서는가 하면, 어떤이들은 그러고도 결국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몇주째 같은 마스크를 쓰기도 한다. 이는 마치 영화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온 동네 사람들이 마스크와 약품을 사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길거리에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기 힘들다는 전형적인 스토리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다른 나라도 아닌, 방역 강국, 외교 강국, IT 강국을 자부하던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실제로, 대구에는 최대번화가 동성로마저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고, 감염자는 연이어 몇백명이 나오는 상황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혼란에 빠진 마스크 대란은 벌써 몇일째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정부는 뒤늦게 마스크시장을 직접 통제하여, 이 난국 타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수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제 현장의 국민들에게 와닿지 않는 모양새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은 분명 우리뿐만이 아닐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기존의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최근 급증하고
[캠퍼스엔/박원경 기자] 대구대학교 교무처에서 지난달 2월 28일, 학사공지를 통하여 개강 후 2주간 비대면·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확산 추세에 따라 결정한 것이다. 실제 개강일이었던 3월 2일을 2주 뒤로 미루어 3월 16일로 변경하였고, 다수가 밀집된 강의실을 통한 감염을 우려하여 개강 후 2주간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등교 일시는 3월 30일로 변경되었다. 이후 수강 허가서, 교재 구입에 관한 학생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신속히 공지문을 만들어 올렸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에 관하여 세부적인 내용이 올라오지 않자 학생들의 문의가 또다시 이어졌다. 이에 대구대학교 교무처는 비대면·온라인 수업에 관하여 3월 6일에 다시 한번 학사공지를 내렸다. 여기서 교무처는 '비대면·온라인 수업'이라 칭했던 것을 '재택수업'으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에는 수업 운영 방법에 대해 적혀있으며, 이는 교수의 판단에 따라 재택수업이 다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각 학과 교수의 개인 수업 방식에 관하여서는 자세한 공지가 내려온 바 없다. 또한, 등교 일시는 3월 30일(월
[캠퍼스엔/이수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19'의 여파로 문화계는 큰 타격을 맞았다. 관람객 수는 급감했고, 자체적으로 공연이나 영화 일정 등을 연기, 취소하면서 문화 없는 3월이 될 전망이다. 공연계는 대관 및 배우 개런티 등에서 사용료를 미리 지급하는 형태이기에 공연 관계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국립극단 세종문화회관 남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은 공연장마다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손 소독제 비치로 코로나19 방역 작업에 힘쓰고 있다. 예술의 전당은 코로나19 심각 단계 조치에 따라 일주일간 기획 공연,전시를 중단했다고 밝혔고, 지난 9일 개막한 '2020 대관령겨울음악제'도 결국 기한을 채우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루 전체 관람객 수는 코로나19가 급증하기 시작했던 지난달 말 7만 명대로 급감하기 시작해 현재 6만 명대까지 내려앉아 16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개봉한 영화들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고, 개봉이 미뤄진 영화는 계속 늘면서 추후 개봉일 선점을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연이어 확진 소식이 들려온 전북지역 영화관의 지난달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