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신소린 기자] 코로나-19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온라인수업을 2주 추가 연장했던 원광대학교는 4월 1일부터 정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문이 폐쇄된다. 이는 익산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과 동시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지책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써 이뤄진다.
이에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진세를 가라앉히기 위한 발빠른 대처라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캠퍼스 내에 외부인 출입은 등교일을 기점으로 하여 가능해질 것으로 예견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이 잦은 캠퍼스 내의 자연식물원도 3월 31일(화)부터 전면 폐쇄되어 학생 등교일로 예정된 4월 13일(월)에 출입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코로나19사태 종식일이 정확하지 않은 만큼 통제 기한이 연장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으며, 이외에도 교내에서 행해지는 다중집회를 금지하는 등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전부터 휴관을 유지하던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도 자료 열람실은 3월 2일(월)부터 4월 11일(토)까지, 자유 열람실은 3월 2일(월)부터 4월 12일(일)까지 휴관을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온라인수업이 2주 동안 추가 연장되면서 강의 동영상 콘텐츠 수강 및 과제 제출로 출석을 대체하고 있는 와중에 자료 조사나 교재 대출을 위해 도서관에 가야 하는데, 휴관이 길어지면서 이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원광대학교 박맹수 총장님은 ‘코로나-19의 전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강 후에도 교내에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가급적 억제하여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공지한 바 있다.
원광대학교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외출자제 등),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지책을 강조하며, 오는 4월 13일(월)에 캠퍼스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