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김용덕)은 4월 13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청소년(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동아리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신청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창의적 동아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과거사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공유·확산하고 대국민 관심을 견인하고자 재단이 2019년부터 시행해 올해 2년째를 맞는다.
올해 사업은 대학교 4개 및 중·고등학교 4개 동아리에 대해 동아리활동 경비의 일부(대학교 60만원, 중·고등학교 50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부산 남구 대연동에 소재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결과보고회(‘코로나19’ 사태로 학사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중간보고회 생략)를 개최해 참여 동아리들의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한다.
결과보고회에서는 일제강제동원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말에는 재단에서 우수동아리 시상식을 열어 각 동아리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으로 대학교 3개 및 고등학교 1개 동아리를 지원했는데, 경남겨레하나 동아리의 경우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강제징용노동자상 앞 릴레이 1인 시위 및 사과를 요구하는 서명 받기 운동 등의 활동을 했으며, 한양대 문화인류학과가 주축이 된 ‘기억나눔’ 동아리는 강제동원 문제를 일반학생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일제강제동원 피해·희생자 및 그 유족 등에 대한 복지지원과 추념사업 및 강제동원 피해와 관련한 문화·학술·조사 등의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2014년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청소년 동아리활동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