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김수연 기자]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선두에 있는 지금 우리에게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 여러 전자기기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물건이 됐다. 이런 전자기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블루라이트’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먼저 블루라이트란 380~550nm 파장의 빛으로 가시광선 중에서 가장 파장이 짧고 강력하다. 하늘의 파란 빛도 포함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오줌액정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면서 처음 블루라이트라는 단어가 대두되었고 이후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시력 보호 모니터 등 여러 기능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이 과장되었다고 지적한다.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되면 눈이 피로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눈에 정확하게 어떤 부정적인 작용을 일으키는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안과협회에서는 디지털 장치의 블루라이트가 눈에 손상을 입힌다는 과학적 증거는 전무하다고 밝혔고, 디스플레이가 방출하는 블루라이트는 매우 미미하여 자연광보다도 덜 유해하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낮에 햇빛으로부터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우리 몸에서 낮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자극시킴으로써 생체리듬을
[캠퍼스엔/장어진 기자] 1인 미디어 플랫폼이 점점 더 발전하는 현재 사회 속에서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과 관련된 기사가 수십 건씩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 개인 방송 서비스란,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 비용 없이도 누구나 함께 PC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생방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누구라도 다양한 소재로 방송할 수 있고 채팅 화면이 있어 방송인과 시청자 사이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별풍선이라는 아이템을 통해 시청자가 방송인을 후원할 수도 있는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이 별풍선이다. 별풍선은 간단히 말해 전자 화폐이다. 인터넷 개인 방송인을 뜻하는 일명 ‘BJ(Broadcasting Jockey)' 가 방송을 진행할 때, 시청하고 있는 팬들이 방송에 대한 답례로 전달하는 시청료라고 할 수 있다.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를 실제 금전으로 바꿀 수 있는 점은 'BJ' 가 본격적으로 직업화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다. 그러나 이 별풍선은 우리 사회에 순기능보다 역기능을 보이면서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별풍선을 받은 뒤 BJ들이 보이는 리액션이 선을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캠퍼스엔/김서희 기자]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열풍이 불고있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기존 68시간이었던 근로시간을 52시간(법정 40시간, 연장근로 12시간)으로 단축한 근로제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2018년 7월 이래로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중이다. 사원 수가 50~299명인 사업장의 경우 2020년 1월부터 제도가 적용중이다. 단축 근무로 업무 이외의 시간이 확보되면서 '기대', '여가', '여유', '행복'과 같은 긍정 반응이 다수 나왔다. 또한 여가와 관련하여 '문화센터', '운동', '카페', '학원'과 같은 키워드도 많이 등장하였다. 오랜시간 업무하여 얻는 재정적 이익 보다는 휴식과 여가를 통한 정신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청년들 사이의 트렌드이며 취업시장도 이에 따라 근무조건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워라밸 시대 개막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에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여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특히 '버스'업계에 가장 큰 파장이 있었다. 일부노선이 폐지되고 배차시간이 길어져 버스대란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 준공영제버스
[캠퍼스엔/김태민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가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마스크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예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재기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마스크를 올바른 방법으로 착용하지 않으면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 따라서 건강한 몸 상태로 개강을 맞이하기 위해 독자들에게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먼저 마스크를 고르기 위한 지식이 필요하다. 코리아 필터의 약자인 KF의 숫자를 확인하여야 한다. KF94의 경우 0.4㎛ 크기의 입자를 94% 차단하는 의료용 마스크이다. 반면 KF80의 경우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걸러낼 수 있다. 이외에도 차단율에 따라 KF88, KF99 등 여러 마스크가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율은 높아지지만 숨쉬기는 불편해진다. KF94 마스크의 경우 노인이나 임산부, 어린아이가 장시간 착용하면 답답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일반인 보다는 의심 증상자나 사람들과 계속 접촉해야 되는 특수한 경우에 적합하다. 일반인의 단순 예방 차원이라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호흡하는데 지장이 없는 KF80 마스크가 더 효과적이며 코로나 바이
[캠퍼스엔/신유선 기자] ‘스몸비’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스몸비란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친 말로,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걷느라 길거리나 횡단보도 등에서도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을 좀비에 비유한 말이다. 독일에서 스마트폰에 과하게 얽매인 현대인을 풍자하며 처음 사용된 이 말은 이제 대한민국에서도 흔히 사용되며 그러한 스몸비들을 자주 마주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횡단보도에서 스몸비들은 더 자주 출몰한다. 신호를 기다리는 도중 스마트폰을 보다가 옆사람이 걷는 듯한 인기척이 느껴지면 신호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건너려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횡단보도를 걷는 도중에도 시선을 스마트폰에서 떼지 않으며, 가끔씩 신호를 위반하는 오토바이 때문에 교통사고가 날 뻔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3년간 ‘주의분산’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6340건으로 나왔는데 이 중 61.7%가 보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우라고 밝혔다. 그리고 교통안전공단은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2014년부터 4년간 1.94배 증가하였다고도 밝혔다. 즉, 이런 스몸비들의 특성이 교통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또한 스
[캠퍼스엔/안성희 기자] 지난달 29일 동대구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도주를 시도해, 의료진 2명과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각종 SNS와 인터넷에 빠른 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직접 목격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 속에는 방진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한 시민의 이름을 부르며 쫓아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에 대구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불안감과 공포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고, 일각에선 ‘대구시가 코로나19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는 정보가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상황은 한 유튜버가 장난으로 벌인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달 20일, 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을 받은 국내 31번째 환자가 의료거부를 표하며 의료진들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운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가짜 정보였다. 이처럼 명확하지 않고, 근거 없는 정보를 꾸며내고 사실과는 전혀 다른 ‘가짜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그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더욱 심화시키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중심리로 인해 시민들은 불확실한 정보에 대한 객관적인
[캠퍼스엔/박다솜 기자] 혹시 '펫텍스'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펫텍스란 두 단어 'pet'과 'tex'를 합한 신조어로 반려동물 용품에 껴있는 과도한 가격거품과 그에 걸맞지 않은 상품의 품질을 의미하는 말이다. 2018년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약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른다고 한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도 늘어나고 강아지, 고양이만 생각하던 예전에 비해 다양한 동물들을 반려동물로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런데 사랑하는 가족인 반려동물에게 더 좋은 것, 더 건강한 것만 주고 싶은 보호자들의 마음을 악용하여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제품을 팔거나, 안전하지 못한 제품으로 반려동물이 다치는 사고들도 발생한다. 바로 이런 제품들이 펫텍스의 예시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강아지용 우유가 있다. 보통 사람이 먹는 우유는 락토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강아지들의 경우 락토스를 소화 가능하게 하는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신체 내 모자라다. 또한, 강아지가 우유 내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흔치 않지만 존재한다. 그래서 시중에
[캠퍼스엔/임인택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458명으로 집계되었다. 많은 신천지 교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국이 떠들썩한 상태이다. 코로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다수의 대학이 개강 날짜를 3월 9일에서 3월 16일로 재연기했지만, 대학 내 신천지 포교 활동은 대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에 따르면, 신천지는 대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서포터즈, 동아리, 심리상담 등을 이용해 은밀히 포교 활동을 진행한다고 한다. 실제로 2016년에 신천지와 깊은 관련이 있는 UNPO(United New university Peace One)라는 동아리가 전국 50여 개 대학에 조직되었다. 2016년 3월 경희대학교에도 UNPO라는 이름의 중앙동아리가 등록 신청을 했다. 심사과정에서 경희대 동아리 대표단은 UNPO의 신천지 관련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고 신천지와 관련이 없음을 증명하지 못한 UNPO는 중앙동아리 등록을 포기했다. 하지만, 여전히 신천지는 대학가에서 다양한 위장 포교 방식으로 대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시선은 국민청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2일 국민청
[캠퍼스엔/이승주 기자] 최근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논란으로 항간이 떠들썩하다. 대기업 총수를 비롯한 각종 연예계 인사들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였다는 루머가 돌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그러나 유명인사들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논란은 비단 이번만의 문제가 아니다. 프로포폴로 인하여 지난 2013년에도 몇몇 연예인들이 투약 혐의로 인하여 처벌을 받는 등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왜 프로포폴인가 프로포폴은 빠르게 단시간 동안 작용하는 정맥으로 투여되는 전신마취제로 수술이나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프로포폴이 가지는 주요한 특성은 하얀색 액체 형태로 되어 있어 우유주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른 마취제들과 달리 빠르게 회복되고 부작용이 적다. 이와 더불어 오남용 시 중독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 강력한 처벌이 존재하지 않고 다른 마약류에 비하여 접근하기 쉽다는 점이 많은 유명인사들로 하여금 상습적으로 찾게 만든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 사진출처: 픽사베이(pixabay) 합법적인 활용으로 가장하여 남용하는 경우도 생겨 물론 프로포폴을 합법적으로 투약을
[캠퍼스엔/장원식 기자] 신재생 에너지란 기존의 화석 연료를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이러한 신재생 에너지는 친환경적인 전력 생산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을 위해 고안된 신재생 에너지가 오히려 자연환경을 헤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목적으로 산지가 훼손된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가 되며 건수 대비, 면적대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녹색기술이 녹색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현 정부는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를 전체 발전의 88% 수준으로 향상을 목표로 하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증축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더불어 지역적 에너지 사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신재생 에너지라는 유행과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한 나머지 전국적으로 자연환경 훼손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산림청에서 공개한 전국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 전남, 경북은 전국에서 산림훼손이 가장 심각한 지방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은 축구장 면적의 958배가 되는 산림을 태양광발전소 설치 명목하에 훼손하였다. 이 과정에서 베어진 수목은 총 19만
[캠퍼스엔/손혁진 기자] 5일여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소강국면에 접어드는 듯 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2020년 2월 20일 기준 확진자는 이미 100명을 넘어섰고 감염이 의심되어 검사를 진행중인 격리자들도 1500명이 훌쩍 넘는다고 한다. 이처럼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마다 품귀현상을 빚는 물건이 있으니 바로 마스크이다. 전문가들도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는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마스크 품귀현상의 이면에는 우리 사회의 씁쓸한 모습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국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지하철 역사마다 일회용마스크가 구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초창기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한 현 시점에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한 개인이 여러장의 마스크를 가져가거나 아예 마스크 상자를 통째로 가져가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결국 역무실 직원에게 직접 문의해야 1장씩 나눠주는 방법으로 배부방식을 바꿨다고 한다. 몇몇 사람들의 이기주의적인 행동이 많은 시민들에게 작은 불편함을 안겨주었다고 할 수 있다. 마스크 사재기 현상도 날이 갈수
[캠퍼스엔/이다솔 기자] 씨름의 희열 파이널 경기 티켓 예매가 10분만에 매진되었다. 일반 씨름 경기에 관중석을 생각했을 때 티켓 매진은 놀라운 성과이다. 씨름이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 바로 씨름의 희열 때문이다. 씨름의 희열을 kbs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씨름 선수들이 나와 경기를 펼치는 내용이다. 이 예능이 만들어진 가장 큰 이유는 200만 뷰의 영상 때문이다. 1년 전 황찬섭 선수의 경기 영상이 sns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기존에 사람들 인식에 남아있던 씨름 선수의 모습과는 다른 외모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 내용이 인기의 이유였다. 황찬섭 선수의 영상에 이어 박정우 선수와 허선행 선수의 씨름 홍보 영상이 연달아 인기를 얻으면서 씨름이 노년층의 스포츠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씨름은 태백, 금강, 백두, 한라 네 체급으로 나눈다. 몸무게에 따라 체급을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며, 현재 씨름의 희열에서는 태백과 금강을 묶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태백과 금강은 경량급 선수들로 화려한 씨름 기술이 인상적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씨름은 고리타분하다. 몸이 육중해 보이는 선수들이 덩치 싸움을 하는 것, 이게 우리가 알고 있는 씨름이다
[캠퍼스엔/이승현 기자] 2013년 12월 서울 지하철을 시작으로 대중교통에 임산부 배려석 제도가 도입되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 8호선에는 현재 객실 한 칸 당 교통약자 배려석(객실 가운데) 7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교통약자 배려석 양쪽 끝 2석을 임산부 배려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외 신분당선, 경강선 등 타 노선에서도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 중이다.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한 임산부 배려석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기자가 국내 최다 승객 이용 노선인 2호선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교대역방향 내선순환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 안내 방송과 함께 지하철문이 열렸다. 강남역에서 열차에 탑승한 시각을 확인해보니 오후 2시 10분. 대부분의 좌석에 승객들이 앉아있었고, 열차 손잡이를 잡고 서있는 승객들도 다수 있었다. 차량 가운데로 이동해 확인한 결과 임산부 배려석은 두 좌석 모두 비워져있었다. 바로 다음 역인 교대역에서 한 여성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고, 두 좌석 모두 찼다. 사당역에서 임산부로 추정되는 여성이 탑승하였다. 임산부 배려석은 만석인 상태, 노약자석에는 빈자리가 있었지만 해당 여성은 한 손에는 손잡이, 한 손에는 핸드폰
[캠퍼스엔/권혁중 기자]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존경하는 운동선수와 거리낌 없이 면대면으로 소통한다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다. 그러나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경기가 끝나고 많은 인파 속에서는 선수들과 대화는 물론 사인 한 장 받기도 쉽지 않다. 선수들이 출근하는 길에 찾아가더라도 사인 한 장은 받을 수 있어도 자유롭게 대화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과거부터 논란이 돼오던 선수들의 팬서비스 문제 때문에 선뜻 선수들에게 다가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sns'는 팬들과 선수들 사이의 소통창구가 되고 있다. 최근 많은 선수들이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sns에서는 댓글을 통해 선수들과 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개인 일상까지 관찰할 수 있어 선수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실제로 선수들은 시즌이 끝났을 때도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해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1대1로도 소통이 가능하다. 이처럼 선수들은 sns를 통해 경기장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간다. 대표적으로 손흥민이 그러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은 약 389만
[캠퍼스엔/박재형 기자] 지난 14일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기고 있다. 최종회는 수도권 시청률 20.8%, 전국 시청률 19.1%(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스포츠 드라마로서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자극적인 장면이나 러브라인 없이 '야구'라는 주제 하나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드라마 장르에 새 영역을 펼쳐주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남긴 드라마이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라는 종목을 현실성 있게 풀어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야구 용어로써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각 팀에서 계약 갱신이나 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기간으로 스토브를 둘러싸고 팬들이 평판을 한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스토브리그>는 만년 꼴찌인 '드림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각자에 위치에서 노력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 중 인물들의 대사는 야구 팬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다. "취미에 생업을 거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라는 극중 인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