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26일, 제 20대 총장 후보 선거의 최종 투표를 마감했다. 이 날 숙명여자대학교는 최종 개표 결과 20대 총장 최종 후보로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문시연 프랑스 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이사회에 추천되었음을 밝혔다. 이번 총장 후보 선거는 숙명여자대학교 창학 이래 최초로 재학생에게 투표권이 부여된 선거였으며, 2차 투표에서 학생 투표율 45.46% 달성으로 개표가 성사되었다. 이는 32%의 투표율로 아쉽게 개표가 좌절되었던 1차 투표 결과보다 약 13%가 오른 기적적인 성과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은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개강이 이루어진 가운데 기말고사 기간과 투표 기간이 겹친 악조건 속에서도 40% 이상의 투표율을 달성했다는 것에 기쁨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재학생들은 이러한 학생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투표권이 전체 투표권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7퍼센트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은, "학교는 학생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한다는 명목 하에 학생을 기만하고 있다. 10퍼센트도 되지 않는 재학생들의 표는 그저 묵살당할 뿐이다"고 말하며, 학생 투표권 비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뉴트로(new+레트로)' 문화가 유행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파생적 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과거에는 '레트로'의 예전 것을 다시 가져오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과거의 것에 신선한 새로움을 더하여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재창조하는 형태이다. 이러한 문화는 식품, 패션, 방송, 음악 모든 분야에서 목격되고 있다. 방송, 음악계에서는 MBC의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이 뉴트로의 핵심에 있다. 유명 연예인 유재석, 비, 이효리라는 90 ~ 00년대 초반 톱스타들이 뭉쳐 '싹쓰리'라는 혼성 댄스 그룹을 만들었다. 이들의 목표는 90년대 감성이 들어있지만, 촌스럽지 않도록 요즘 감성이 어우러진 곡으로 무대를 준비하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뉴트로한 감성의 음악으로 데뷔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사가 높다. 각자의 분야에서 과거 최고의 영광을 누렸던 이들이 새로 뭉쳐 활약하는 모습은, 당시의 추억이 있는 세대에게 반가움과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스타의 등장으로서 새로운 경험을 주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지난 19일, 총학생회에서는 부산외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총학생회 공식 SNS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하여 선택적 P/NP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설문참여 인원중 91.1%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제출하였고, 총학생회에서는 이러한 학우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대학본부에 전달하였다. 그리고 지난 26일, 결국 대학본부에서 공식적으로 시행한다는 발표를 하며, 성공적인 의견전달이 되었다. 부산외대는 이번 선택적 P/NP 시행에 대해, 코로나19에 대응을 위한 성적평가 시행임을 밝히며,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이번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해 한시적으로 선택적 P/NP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한다고 알렸다. 이번 선택적 P/NP와 관련하여, 신청기간이나 신청방법등의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로 미뤄졌으며, 많은 학생들이 질문한, 성적장학금은 변경전 최조성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국가장학금과 관련해서는 관련부서 및 기관과 협의중에 있고, 선택적 P/NP를 통해 변경된 학점은 취득학점에는 포함되나, 평균평점 산출에는 제외된다. 앞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대학교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선택적 P/NP'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성적평가
밈(meme)이란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단어로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문화적 요소들의 전달 단위, 중간 매개물이다. 밈은 모방을 통해 전달한다. 이를 현시대에서 문화적으로 바라보면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밈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는 비의 ‘깡’이다. 3년 전, 비는 ‘깡’이라는 노래를 발매했지만 흥행하지 못했다. 대중은 과장된 안무와 허세 섞인 가사, 비의 표정이 우스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여고생은 ‘1일 1깡 여고생의 깡 cover’라는 제목으로 깡을 커버한 영상을 올렸다.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깡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어느새 유튜브 인기 동영상은 깡 커버영상으로 가득 찼고, 하루에 한 번 깡 뮤비를 봐야 한다는 ‘1일 1깡’공식 또한 만들어졌다. 이번 ‘깡’ 신드롬에는 대중과 가수 비의 문화에 대한 변화된 태도가 있었다. 첫째, 문화의 생산자가 변화하였다. 비의 깡이 대유행을 불러일으킨 것은 다름 아닌 대중의 댓글과 커버영상이었다. SNS가 발달함에 따라 대중은 예술의 생산자와 소비자 역할을 모두 할 수 있게 되었다. 소속사의 마케팅, 언론 타기도 아닌 수용자인 대중에 의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했다. 이념 차이로 인해 같은 민족 간의 상잔이 벌어졌다. 아무 것도 모르는 국민들은 이념의 대립 속에서 희생당했다. 그리고 그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2020년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6.25 전쟁으로 인해 많은 소년과 청년들이 군인으로서 전쟁에 참여하였다. 그들은 현재 우리들의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 대학생 정도의 나이일 것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더 크게 보면 국가를 위해 자신의 한 몸을 기꺼이 희생했다. 그들의 희생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될 수 없고, 정당화 될 수 없을 것이다. 6.25 전쟁 개전 초기 우리나라는 북한의 기습공세에 밀려 부산까지 남하했다. 하지만 UN군이 참전하면서 다시 북쪽으로 진격했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3.8선 부근에서 휴전 협정을 맺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군인들의 희생이 있었을지 감히 예상할 수 없다. 그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을 지도 모른다. 필자가 군생활을 하던 때, 한국전쟁 참전 용사 분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그분들은 전쟁이 끝
지난 18일, 한국외국어대학교의 한 교양과목의 기말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해당 강의의 수강생 약 700여 명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기말고사의 답변을 공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내용은 당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소속되어있던 일부 학생의 폭로로 드러났다. 해당 교과목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면 온라인 수업 실시 이전부터 사이버 강의로 진행해오던 강의이다. 성적평가 방식은 Pass/Fail 이며,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각각 수강제한인원이 999명으로 총 2000여 명에 달하는 수강생을 두고 있다. 강의 특성상 시험은 오픈북의 온라인 시험이었으며, 성적 Pass의 기준은 총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라고 한다. 해당 수업의 중간고사에서도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하였고, 익명의 제보자가 이러한 사실을 고발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해 기말고사에 서술형 2문제를 추가하여 시험을 보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기말고사 때에도 또다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있던 일부 학생의 폭로로 이어졌다. 공개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약 700여 명이 참가해있던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한국외대 측은 "
지난 6월 23일 경희대학교 서울,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 본관 앞에서 ‘경희대 학생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경희인 집중 공동행동’을 열었다. 이날 경희대 학생 약 60여 명이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이 주장한 것은 ‘등록금 반환’과 ‘선택적 패스제의 도입’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수업권을 침해받은 학생들이 주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촉구였다. 먼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희대학교는 학생들에게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제공했다. 하지만, 통일된 플랫폼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교수마다 경희대학교 e-campus, 구글 클래스룸, 클라썸, Zoom, Webex 등 각기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었고, 녹화 강의를 할지 실시간 강의를 할 지마저 교수의 재량으로 맡겨 통일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강의가 처음인 교수들은 그저 음성만을 담은 PPT를 제공하거나, 질 낮은 영상을 제공하였다. 애초에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학원들의 교육 영상과는 비교도 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등록금을 내는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외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또한,
2020년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빠르게 발표했던 성균관대가 정작 그 운영에 있어서는 많은 논란을 빚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업로드되는 강의의 질이 현강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 뿐만 아니라 강의를 두 달 동안 아예 업로드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더불어 성적을 평가하는 시험제도 역시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형평성 논란과 함께 PF 제도 등 이에 대한 해결방안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의 영상편집 워크샵 강의를 진행하는 한 겸임교수가 8주 분량의 강의를 사전 공지 없이 업로드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이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자 겸임교수 이모씨는 회사 운영상의 문제와 갑작스러운 온라인 수업 변경,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문제로 인해 강의 업로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공지 안내를 업로드하였으나 학생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 수업 취소를 요구하는 학생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5월 말에 교수님이 개인 사정으로 일정이 불규칙할거라고 하셨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는데.."라며 답답한 심정을 보이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한편 "결국 또 묻히겠지...안타깝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제 38대 총학생회 하랑은 23일, 하랑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올해부터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의 전 구성원은 폭력예방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출처 : 한양대 ERICA 총학생회 페이스북 교원/직원은 성희롱.성폭력 / 가정폭력 / 성매매 / 인권 총 4가지를, 학부/대학원생은 성희롱.성폭력 / 가정폭력 / 성매매 총 3가지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는 여성가족부의 요청과 양성평등기본법 등에 의거한 「인권 및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예방 교육」으로 법정의무교육이다. 교육 기간은 2020년 5월 26일부터 2020년 8월 26일까지이다. 2020년 2학기부터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성적을 열람하기 위해서 폭력 예방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에 총학생회 측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성적 열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을 기간 내에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하여 2020년 1학기 종강을 앞두고 재공지를 하였다. 이 교육은 한양대학교 포털의 MY 홈 - 필수 교육 - 인권 및 폭력 예방교육 또는 ERICA 인권센터 홈페이지 – 2020년 온라인 교육 바로가기를 통하여 수강할 수 있다. 예방교육 홈페이지로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해 서강대학교의 기말고사 성적은 학생들의 ‘선택’으로 학점성적인지, 급락성적인지 여부가 결정된다. 급락성적이란, A~F까지의 성적을 부여하는 것이 아닌 S(Successful)인지 U(Unsuccessful)인지를 판단하여 학점 대신 부여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택적 패스제’는 온라인 시험에 따른 기말고사 부정응시로 인한 폐해를 방지하고자 도입되었다. 최근 한 시험에서 학생들이 ‘같이 시험을 봤다’는 논란이 일자, 그에 따른 공정성 훼손을 염려하여 학교가 급락성적의 부여를 허용한 것이다. 한편, 성적선택과는 상관없이 1학기 전 과목 절대평가 실시는 그대로 유지된다. 시행세칙 상 교과목 중 ‘S(Successful)’ 등급을 받은 과목은 재이수할 수 없으며, 해당과목의 성적은 학점평균에 반영되지 않는다. 학생들은 성적 확인 기간인 7월 6일에서 7월 11일까지 SAINT에서 성적을 확인한 후 급락성적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교내장학금 신청의 경우, 성적(A~D) 취득과목이 최소 한 과목 이상 있어야하며, 2020학년도 1학기 학점 (SU과목 포함) 및 성적으로 장학금 심사가 이뤄진다. 교내 커뮤니티에서는 기말고사 절대평가와 성적선택
6월 17일, 단국대학교 학생들은 등록금 일부 반환을 요구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면 강의 대비 원격 강의의 질 하락 및 학교 시설물을 이용하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단국대학교 범정관 앞에서는 집회를 열며 적극적인 방법으로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다. 6월 10일 이후 두 번째 집회로 총학생회와 여러 단과대가 함께 하였으며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참여가 있었다. 학생들은 "등록금을 반환하라", "학교는 응답하라" 등 큰 목소리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학총장을 대신해 학생처장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등록금 반환 논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7일부터 단국대학교 총학생운영위원회는 학교 예산팀과 등록금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고 이후 5월 26일 2차 간담회를 가졌다. 하지만 예산팀은 기숙사 금액, 운영예산 등 세부적인 회계자료를 공개하며 등록금 및 기숙사 비용에서 81억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대학의 재정 상황이 열악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대학 등록금에 강의실, 도서관 등 시설 이용비가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부분적인 교육 서비스만 제공 받는다면 대
과거 민주화운동서는 유혈이 낭자했다. 피탄으로, 폭행으로. 그러나 시대의 중심이 됐던 피의 기록은 다름 아닌 혈서다. 신념을 위해 엄지를 베고 자신의 이야기를 꾹꾹 눌러쓴다. 그렇게 자신의 신체를 떠난 혈은 저항의 상징이 됐다. 시간이 흘렀다. 대학의 총학생회는 점차 운동권에서 탈피했고 학생들의 관심은 취업과 자기계발로 돌아섰다. 시대가 변하면서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런데 최근 혈서가 등장하고 있다. 운동과 저항에 관한 반감이 목 깊이 서려있는 현 시대 대학생에겐 가히 반전이다. 시작은 학생을 우롱한 한 마디였다. 지난 6일 한양대 본관(102관) 앞에서 농성을 진행하던 학생들을 향해 기획처장은 "비대면 시험을 원하면 학생들에게 혈서라도 받아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의 이면에는 혈서가 아닌 학생사회 의견은 모두 ‘묵살’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었다. 들끓었다. 학내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을 넘어 각종 언론 1면을 장식했다. 이에 응답하듯 재학생은 혈서를 내놓았다. 그는 한 언론지 인터뷰서 “단순한 오기나 분노가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습할 권리와 정당하게 등록금을 반환받을 권리를 얻기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손가락을
지난 10일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희대학교 교수가 구속기소 되었다. 대학원 교수 A 씨는 지난 11월경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B 씨와 술을 마시고, B씨가 만취하자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사건 직후 A 교수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3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수사과정에서 A 교수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이 되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영장을 재청구하였고,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판사는 준강간(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하여 간음 또는 추행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로 강간 또는 강제추행의 예에 의해 처벌)의 혐의를 받는 경희대 A 교수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 및 도주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경희대 교수 A 씨를 구속기소 했다. 한편 피해자 B 씨가 지난달 29일 교내 성평등상담실에 피해 사실을 제보하였다. 이에 따라 학교 측에서도 자체 조사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A 교수 관련 사건을 교내 성평등상담실에서 접수해 조사하고 있고
지난 15일 중앙대서 이번학기 기말고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대면시험 응시 절차 ▲비대면 온라인시험 응시절차 ▲부정행위자 징계 및 처리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 중 최근 타대서 여러 차례 불거졌던 부정행위자 처벌이 학생사회 주목을 끌었다. 가이드라인 서두는 부정행위에 관한 교학부총장 서신이 위치했다. 해당 서신서 백준기 교학부총장(첨단영상대학원 교수)는 “부정행위 적발자에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번학기 전 과목 절대평가임을 감안할 때 부정행위 적발 시 받게 될 불이익을 견주어 보면 부정행위를 자행하는 건 불합리하고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대학본부는 부정행위 예방 및 처벌에 있어 자발적 통제를 강조했다. 대면시험 응시 절차는 순차적 계획이 세워졌다. 시험 응시자는 학교 도착 후 건물별 검역소를 방문하고 문진표를 제시한 뒤 발열체크를 진행한다. 이후 이상이 없다면 요일별 손목밴드를 부착하고 시험강의실로 이동한다. 검역소서 이상 판정을 받은 응시자는 별도 격리돼 재검을 받으며 이상 판정 확정시 귀가 조처된다. 검역소 위치는 서울캠의 경우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05관(교수연구
뛰어난 보안성으로 보편화 되어있는 현재의 RSA 암호방식은 구조가 상당히 복잡해 슈퍼컴퓨터로도 해독에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린다. 이런 복잡한 RSA 방식을 순식간에 뚫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양자컴퓨터다. 현재 대부분의 암호체계들이 RSA 기반이기 때문에 양자컴퓨터가 상용화 되는 날에는 국가규모의 마비사태까지 올 수 있다. 이런 양자컴퓨터에 대응해 LG 유플러스에서 차세대 암호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개발해 화제가 되었다. 서울대, (주)크립토랩과의 합작이다. LG 유플러스는 차세대 암호기술을 자사 네트워크 장비에 착용하며 고객정보 보안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온라인 업무가 급증하며 사이버 보안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은 재난 사태에서의 혼란은 피해가 더 심각하다. 위의 사례와 같이 각 기업들은 해킹과 크래킹 등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 앞다퉈 차세대 기술에 뛰어들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빠른 인터넷 속도와 높은 보안성을 자랑하며 IT강국 타이틀을 내밀어 왔다. 그러나 최근 일어나는 사회문제를 보면 과연 IT 강국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