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박다솜 기자] 경희대학교는 지난 1월 31일 총장 권한대행 주관 긴급회의를 거쳐 개강 1주일 연기와 학위수여식 및 입학식 취소를 결정했다. 경희대의 결정과 교육부에서 내린 개강 연기 권고 이후로 많은 대학들이 개강 연기와 학교 행사 취소를 선택했다. 2월 2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측은 학교 본부의 개강 연기 결정사항은 결단력 있는 결정이었으나 결정 사안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학생들의 의견은 들어가 있지 않았다고 말하며 학생대표를 포함한 총장 직무대행 주관 비상시국대책회의를 진행하길 요청했다. 또한 많은 경희대 학우들은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에 대한 아쉬움의 의견을 표했다. "이미 부모님 기차 표 예매 하고 기대하고 계신데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대학 다니면서 한 번뿐인 행사인데 다른 대학처럼 연기가 아닌 취소라니 너무 속상하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후 서울/국제캠퍼스 총학생회와 학교 본부가 2월 5일 총장 직무대행 주관 비상시국대책회의를 진행하였다. 2월 7일 회의 결과 보고에 따르면 경희대학교는 개강 2주 연기를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른 교과과정 변동 및 등록금 인하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를 진행
[캠퍼스엔/이기욱 기자]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 여러 국가들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여 정부는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자 각 대학에 4주 이내의 개강 연기를 권고하였다. 충남대학교는 2020년 2월 6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열린 학무회의에서 오는 17일,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신입생 OT(오리엔테이션) 및 영어능력진단평가와 25일 예정된 전기학위수여식, 28일 예정된 입학식 모두 취소키로 결정하였다. 또한 3월 2일이었던 개강 날짜가 2주 뒤인 3월 16일로 연기되었다. 다만 학위수여식의 경우에 100명 미만의 소규모 학위수여식을 하는 학과는 각 학과 별로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학위수여식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학생들의 가족들과 친지들의 참가는 제한된다. 현재 충남대학교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데 그 중에서도 중국 유학생들을 학생생활관 1개동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차후에 입국할 중국 유학생들도 이곳에서 머물 계획이다. 또한 충남대학교는 각 학과별로 중국에 다녀온 인원과 중국에서 입국 예정인 인원을 조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으로도 불리는 이 병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발발하여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국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안전할 수 없는데, 2020년 2월 6일 기준 확진자가 23명에 달하고, 지역 사회 감염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확진자가 방문한 가게들은 소독으로 인하여 휴업하고,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 9개 중 8개의 학교 또한 개강 연기를 공지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하라는 정부와 교육부의 지침에 의해 졸업식도 간소화 한 학교들도 많고, ‘한국사 검정능력 시험’을 포함한 다수의 공인 인증 시험 본부들의 응시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도 있었다. 이렇게 학생, 직장인, 주부 할 것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의 공포감을 이용해 소셜 미디어에서의 유명세를 얻으려는 행동들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달 29일, 대구광역시 동대구역에서 방진복을 입고 확진자를 잡는 척하는 상황극을 찍은 유튜버 ‘비슷해보이즈’의 행동이 논란이 되었다. 방진복을 입고 달려가는 모습에 당황한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현장에서 유튜버는 체포가 되었
[캠퍼스엔/이수현 기자] 지난 1월 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성 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마감일인 2월 1일까지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돌파해 현재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대체 'n번방 사건'이 무엇이기에 국제 공조 수사까지 요청하는 것일까. n번방이란 피해자의 신상 정보와 성 착취물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텔레그램 비밀방을 말한다. 텔레그램은 독일의 Telegram Messenger LLP 사가 개발 및 운영 중인 오픈소스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이다. 이 ‘n번방 사건’에 있어서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 텔레그램 비밀방 상에서 이루어지는 디지털 성범죄이다.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의 신상 정보 및 성 착취물을 획득하고 퍼뜨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트위터 계정으로 해킹 코드를 보낸다. 피해자가 코드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하면 해당 트위터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가해자에게 전송된다. 가해자는 해킹된 피해자의 트위터 계정에 들어가 등록된 전화번호
[캠퍼스엔/양은빈 기자] 최근 연령층에 상관없이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직업, '크리에이터'가 떠오르고 있다. 먹방, 요리, ASMR, 게임 등을 주제로 1인 미디어가 발전함을 증명이라도 하듯 독창적인 주제로의 영상 제작과 편집 기술로 인기를 얻은 유튜버 분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더불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 형식도 하나의 인기있는 주제로 자리 잡고, 본업과 더불어 취미 활동으로 영상을 올리는 크리에이터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 직업 능력 개발원이 초 · 중 · 고교 학생 및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군 5위에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기존에는 교사,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이 인기 직업군 상위에 올랐던 반면, '유튜버'가 등장하게 된 것은 관련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7년 이후 순위권에 등장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구인 구직 매칭 플랫폼인 '사람인'이 성인남녀 11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유튜버'가 선호직종 7위에 자리했다. 특정 미디어에서 이름을 딴 '유튜버'라고도 불리는 '크리에이터'라는 호칭이 등장한 것은 오래되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
[캠퍼스엔/이다솔 기자] 1월 28일 우리, 같이 총학생회가 세종시 교육부를 2차 방문했다. 작년 10월 1차 방문에 이어 손종국 전 총장 이사 선임에 반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본 시위에는 학생, 교수, 교직원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가했다. 집회는 개회선언 민중의례, 대학 3주체 소개 및 발언, 자유발언, 교육부 담당관 면담, 교육부 입장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손종국 전 총장은 1985년부터 8년간 경기대학교 이사장으로 부임했고, 1993년부터 11년간 총장 자리에 있던 인물로 20년 간 학내 비리의 핵심인물이었다. 손종국 전 총장은 교수임용 과정에서 지원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2004년 4월 27일 구속되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대법원에서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등이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형을 받았다. 2004년 사학비리로 구속된 손종국 전총장 복귀안건은 지난 2019년 8월 19일에 다뤄졌다. 그 결과 이사회 재적인원 2/3이상이 전총장의 이사직 복귀를 찬성했고, 교육부의 최종 승인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학생 및 교수, 교직원들의 거센 반발로 복귀가 보류된 상황이다. 교육부에서는 경기대의 상황을 문
[캠퍼스엔/이윤주 기자] 지난 4일, 자연과학1관(B15)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실인 파라다이스 카페 제막식이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부경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부경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연과학대학 휴게실 구축을 계획하며 2020년도에 운영될 자연과학대학 휴게실 명칭 공모를 시행했다. 지난 12월 9일(월)부터 13(금), 5일간 시행된 공모는 247명이라는 예상보다 많은 구성원의 참여로 1차 심사를 통해 상위 5개 명칭을 선별하고 선호도 조사를 거친 뒤 최종 명칭을 결정했다. 이에 자연과학1관에서는 후보작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가 실시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치열한 심사와 선호도 조사 끝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최종적으로 선별했다. 공모 결과는 ‘파라다이스’라는 명칭이 카페 이름으로 최종 당선되었으며, 우수상은 ‘CAFE DICE’, 장려상은 ‘오아시스’, ‘백경카페’가 당선됐다. 카페는 지난해 12월 23일(월)부터 운영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자연과학대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경대학교 모든 학생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파라다이스 카페를 상징할 간판을 설치하고 이를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최근 환경이슈 중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미세먼지이다. 언젠가부터 기상정보에 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될 정도로 우리에게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지난 대선 공약 중 각 후보가 다양한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내놓을 정도로 정부에게도 이 문제는 큰 화두로 던져져 있다. 한편 미세먼지 연구는 대학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강원대학교 환경공학과에도 대기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실이 있다. 지도교수, 석사과정의 대학원생, 그리고 학˙석사 과정의 학부생으로 구성되어있는 연구실에서 최근 미세먼지 관련 이슈에 대해 학생들의 생각을 인터뷰해 보았다. 인터뷰 답변은 해당연구실 학생들의 토의를 통해 진행 됐다. 연구실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이름은 강원대학교 환경공학과 에어로졸공학연구실이다. 주로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대기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하는 연구는? 좀 추려서 말하면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필터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연구와 미세먼지가 되는 전구물질을 미리 제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과제가 상당히 생소한데?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라 생소하다. 전자는 많은 사람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캠퍼스엔/이승주 기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인하여 3일,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을 취소키로 결정했음을 공지하였다. 캠퍼스와 총학생회 공식 SNS를 통하여 코로나 감염증 비상 대책 회의를 바탕으로 19일과 25일에 각각 개최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행사 모두 진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학위수여식의 경우 담당부서와의 지속적인 회의를 통하여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으며, 결과가 나오는 즉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강신청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는 입학식의 경우, 신입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총학생회 차원에서 2월 26일로 예정된 신입생 수강신청 전날까지 관련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감염을 방지하고자, 체육관 내 운동 시설들이 휴관 및 대여 금지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Fitness & Body Studio 또한 5일부터 무기한 휴관에 들어갈 것이며, 향후 개관일은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공표하였다. 또한 총학생회는 2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던 총학생회 문화행사국의 행사 또한 3월 중으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
[캠퍼스엔/김형렬 기자] 가톨릭대학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중 예정되어 있던 새내기 새로 배움터 및 학위수여식 등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가톨릭대 학생취업지원처와 교무처는 3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새내기 새로 배움터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4일과 5일, ▲전기 학위수여식 ▲신입생 입학미사(입학식) ▲직원연수 ▲학군단 임관식 ▲교수회의 모두 취소하기로 전격 통지하였다. 개강 날짜 또한 미뤄졌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4주 이내 개강 연기 권고 지침에 따라, 유학생의 비율이 높은 성심교정은 다음 달 2일 예정이었던 개강을 일주일 미뤄 9일에 진행하게 되었다. 성의교정과 성신교정은 개강을 미루지 않고 예정된 날짜에 진행한다. 가톨릭대학교는 4일, 원종철 총장을 필두로 ‘총괄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엔 권순석 부천성모병원장, 유진홍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인재 부천시 소사보건소장 등 의료 전문가가 참석하며 확산 방지 대비책 및 비상 상황 대응 연계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 홈페이지와 공지사항을 통해 귀국일 기준 14일 이내 중국을
[캠퍼스엔/오혜성 기자] 2월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0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을 실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들은 각자 등록학기에 따라 4학년은 2월 3일(월), 3학년은 2월 4일(화), 2학년은 2월 5일(수), 1학년은 2월 6일(목)에 수강신청을 진행하며, 2월 7일(금)에는 전 학년이 수강신청에 참여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은 2월 24일(월)에 따로 수강신청하도록 일자가 배정되었다. 재학생 수강신청은 10시부터 15시까지, 신·편입생 수강신청은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함에 있어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는 1월 29일(수)부터 홈페이지에 예비수강신청함(2019년 2학기부터 (구)장바구니에서 예비수강신청함으로 명칭변경)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수강신청함에는 최대 15강좌까지 목록에 담아둘 수 있다. 2020학년도 1학기 등록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강의시간표와 수강편람을 참고하여 수강희망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수강신청은 '대기 순번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접속자가 많은 경우 로그인 및 수강신청 모든 요청에 대기 순번을 발급하
[캠퍼스엔/손혁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점 확산됨에 따라 개강을 한 달 여 앞둔 대학가에서도 우려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교내 유학생 비율이 상당히 높은 상명대학교에서는 개강연기, 중국인 유학생 관련 대책 마련 등의 한층 강도 높은 조치가 취해져야한다는 주장이 대두된다. 이에 상명대학교 측은 관련대책이 논의 중이며 추가적인 알림사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공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명대학교는 우선적으로 2020학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름 스타트캠프를 연기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당초 오름 스타트캠프는 2월 5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학교 내의 모든 단체모임을 가급적 취소하라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개강 후 학기 중에 개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학교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안정되는 시기에 따라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비율이 타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만큼 최근 중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입국 후 14일간 등교하지 말 것과 증상이 나타날 경우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 혹은 교내 국제학생지원팀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그와 더불어 추
[캠퍼스엔/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WHO에서 비상 사태를 선포한 만큼 교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대학교가 개강일을 2주 늦춰 3월 16일로 결정했다. 이달 4일 국내에 16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교육부에서는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중앙대는 3월 16일로 개강을 2주 연기하고,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의 행사를 취소했다. 본래 예정되어 있었던 학위수여식 또한 8월로 연기하였으며 이후 자세한 학사일정 조정안을 공지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 총장은 중앙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우리 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자 관련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모든 부서가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책위원회와 대학본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캠퍼스엔/신유선 기자]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염성을 띠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각 지역의 대학교들에도 영향을 끼쳤다. 교육부에서는 대학별 신입생 OT 등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연기 또는 자제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 예방 교육을 통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대학들에게 발송했다. 이에 서울여자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에서는 1월 30일에, 2월에 진행되는 새내기 새로배움터의 진행을 유보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으며, 진행에 있어 새로이 결정되는 사항을 도출되는 대로 소식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하루 뒤인 1월 31일, 새내기 새로배움터를 취소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서울여자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에서는 ‘새내기 새로배움터를 기다렸을 신입생들에게 해당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유감이다.’ 라며 행사 취소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고 ‘하지만 무엇보다 모든 학우가 건강하기를 바라며, 더 이상의 전염을 막고자 본 회의 입장 또한 공감해주시리라고 생각한다.’ 라는 뜻을 밝혔다. 서울여자대학교는 2월 중순에 본교에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던
[캠퍼스엔/이윤주 기자] 죽을 수도 있겠다는 극심한 공포감, 몸도 마음도 지치게 하는 우울. 이러한 공포감과 우울증은 불현듯 예고 없이 찾아온다. 파도처럼 밀려온 생각과 우울, 불안의 감정들은 스스로를 해치고 갉아먹는다. 요즘 이러한 공황장애를 앓는 20대 청춘들이 급작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공황장애 환자 분석 결과 20대 환자는 2014년 7848명에서 지난해 1만 8851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 따져보았을 때도 20대는 매년 24.5%씩 증가해 가장 빠르게 공황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주변만 둘러보아도 공황장애를 겪는 환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20대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이유는 아마 이 사회의 현실이 삭막하다는 증거일 터이다. 극심한 취업난과 팍팍한 현실 속에서 어린 청춘들이 살아남기에는 그 산이 턱없이 높기만 하다. 가끔 필자도 문득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오면 걱정과 불안들이 나를 집어삼킬 것만 같은 무서움을 느끼고는 한다. 시끌벅적한 번화가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들어온 집에는 적막함과 공허함만이 감돌뿐이었다. 이러한 생각의 생각들은 결국 꼬리를 물고 한없이 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