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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베스트셀러 등극

고전의 재도약
'데미안', '작은 아씨들' 여전한 저력

[캠퍼스엔/박지윤 기자] 한국 사회는 스피드를 중시하고 유행이 빨리 바뀌는 변화의 사회이다. 5년 전 사진만 보아도 그 당시의 옷 스타일과 헤어스타일이 조금은 어색하고 촌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당시 우리는 그 시절의 유행과 스타일에 충실했던 것일 뿐이다. 지금도 우리는 현재의 변화에 맞춰가며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 


끊임없이 변해가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오래된 것의 위상은 예전만 하지 못하다. 콘텐츠도 마찬가지이다. 새롭게 등장한 뉴미디어와 다양한 플랫폼, 공유를 기반으로 한 SNS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제는 신문, 그리고 TV, 그리고 종이책이 점점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 간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 매체와 예전 콘텐츠들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내용, 본질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 서점에 방문했다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고 놀랐다. 베스트셀러 진열대에 ‘데미안 초판본’과 ‘작은 아씨들’이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작품의 공통점은 고전이라는 점과 최근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는 점이다. 

 


‘데미안 초판본’은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을 살려 출간되었다. 예전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패브릭 커버를 씌워져 제작되었다. 고전을 사랑하고, 작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소유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10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최근 아카데미 수상을 하기도 한 영화 ‘작은 아씨들(2019)’이 개봉하며 원작인 책 ‘작은 아씨들’이 주목받게 되었다. 이 책도 오리지널 커버를 재현하여 출간되었다. 원작을 보았던, 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영화를 통해 다시 책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책으로 볼 때 상상했던 부분이 어떻게 영상으로 재탄생하였는지 보는 재미가 있고, 영화로 본 장면이 책에는 어떻게 집필되었는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출간된 지 150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 사회에서 작가가 주고자 한 메시지가 여전히 지금 시대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전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과 사회를 꿰뚫어보는 시각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유행하는 숏 콘텐츠들을 보는 것도 좋지만, 고전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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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안녕하세요. 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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