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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대학생, 사회의 ‘지식인’이 되자.

 

 

1980년대의 대학 진학률은 합격자 기준 27.2%였다. 이후 대학진학률은 2009년 77.8%을 기록했다.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진학을 희망하면 누구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대학진학률이 높아지는 동안 우리 사회가 대학생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떻게 변화하였을까.

 

‘대학생’ 이라는 단어를 보고 각자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술을 진탕 마시고 취해 친구들과 즐거워하는 모습’, ‘학점이나 취업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혹은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모습’ 등 다양한 이미지를 떠올려낼 수 있다.

 

수십 년 전 학업에 뜻을 가진 소수만이 대학에 진학하던 시절, 세상은 대학생을 ‘지식인’으로 바라보았다. 당시 대학생들의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불편하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사회가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지식인의 역할이 아닐까. 더 이상 사회가 대학생을 ‘지식인’으로 바라보지 않는 이유는 ‘행동하는 대학생’이 줄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더 이상 대학생들이 행동하지 않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의 사회보다 대학생들이 준비해야하는 것들이 많아진 데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학점’, ‘스펙’등은 이제 취업을 위해 대학 재학시절부터 준비해야하는 필수요소가 되었다. 미래를 위한 준비로, 아르바이트로 바쁜 대학생들에게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과 행동’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대학생의 수가 많아지는 것, 대학생이 이전보다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대학생은 더 이상 지식인으로 남을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엄청난 능력이나 노력 없이도 작은 관심만 있다면, 사실을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판단한 내용, 변화가 필요한 내용을 표현함으로서 충분히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긴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검색 몇 번으로 수많은 기사를 접할 수 있고, 누군가가 정리해둔 자료를 읽어볼 수도 있고, 손쉽게 지구 반대편에 탄원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

 

우리 개개인의 목소리에는 힘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세상을 변화시킨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의견을 같이하는 다른 목소리들과 모이면 여론이 되고, 사회 분위기가 되고,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얻는다. 우리는 거리로 나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지구 반대편의 사회문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나의 의견을 쉽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기술과 과학의 발전은 우리가 ‘행동’하는 데에도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 쉽고 편리해진 만큼, 사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우리 사회를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더한 곳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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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부산가톨릭대학교 재학중인 캠퍼스엔 이소정기자입니다.
좋은 기사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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