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기업합병 문제

독점이냐? 혁신적 서비스 제공이냐?

 

[캠퍼스엔  = 이기욱 기자] 배달 앱 서비스 회사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기업합병에 대한 건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되었다. 국내 배달 앱 서비스 시장의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기업의 합병 건이기 때문에 거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요기요는 현재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운영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DH)는 요기요의 운영 외에도 국내 배달 앱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통’까지 같이 운영 중이다. 최근 딜리버리히어로(DH)는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을 인수하였고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의 합병을 진행하려 한다.

 

배달의 민족은 국내 배달 앱 시장에서 약 5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요기요는 약 3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두 기업의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약 9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이 등장하게 된다. 거기다가 배달통이 가지고 있는 점유율까지 합한다면 국내 배달 앱 시장 전체를 차지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기업의 합병이 국내 배달 앱 시장을 독점 시장으로 강화시킨다고 판단을 내리면 두 기업의 합병은 불승인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 높은 시장점유율 자체만으로는 독점력을 행사한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두 기업의 합병이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것이라면 금지하는 것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원칙이다.

 

이전의 예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 불허 건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유료방송서비스의 경우에는 SK브로드밴드의 IPTV와 CJ헬로비전의 케이블이 합쳐져도 시장 점유율 2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기업의 합병이 시장 경쟁을 제한시킬 것이라고 판단해 인수합병을 불허했다.

 

딜리버리히어로(DH)는 두 기업이 합병된다 하더라도 경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며 기업 합병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 두 기업의 합병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독점규제법에 독점을 막을 만한 방안들이 존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에 섣부른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뿐만 아니라 합병 이후의 신규 기업 진입가능성, 배달 앱을 사용하고 있는 상인들에게 미칠 영향도 잘 고려해 적절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프로필 사진
이기욱 기자

충남대학교 재학 중인 이기욱입니다. 양질의 좋은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기사 작성에 임하겠습니다.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대전광역시, 제17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전시가 19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제17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은 ‘한 걸음에 만나는 대전 속 힐링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학생과 일반인 206팀이 참여해 총 20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창의성과 활용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 6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大賞)은 시설물 디자인 부문에서 청주대학교 임종건 씨가 출품한 ‘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 고치슈’가 선정됐다. 금상은 ▲서울대학교 김시찬·큐슈대학교 허태원 씨의 ‘마당 너머, 소제의 숨결’▲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류가현·이세린 씨의 ‘대전광역시 산책 어플리케이션 걷슈’가 차지했다. 심사는 건축·디자인·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했으며 작품의 창의성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대전을 ‘디자인으로 힐링되는 도시’,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모전이 참가자들에게는 창작의 성장 발판이 되고 시민들께는‘디자인이 주는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전시되며 대전광역시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