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화)

  • 흐림동두천 14.6℃
  • 흐림강릉 15.9℃
  • 서울 15.4℃
  • 흐림대전 17.7℃
  • 흐림대구 17.6℃
  • 흐림울산 19.3℃
  • 흐림광주 20.5℃
  • 부산 20.0℃
  • 흐림고창 20.1℃
  • 구름많음제주 23.8℃
  • 흐림강화 14.9℃
  • 흐림보은 17.8℃
  • 흐림금산 17.9℃
  • 구름많음강진군 21.8℃
  • 흐림경주시 20.6℃
  • 흐림거제 20.7℃
기상청 제공

바야흐로 '스타트업 붐'시대의 도래.

- 정부 스타트업 지원 규모, 1000억대에 달해.
- 한국산업사회의 새로운 화두 '스타트업', 어떻게 해야하는가.

 

정부에서 스타트업 지원에 10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계획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불과 3일전이었다. 우리는 최근 들어 '스타트업'이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이는 창업에 관해 정부와 지자체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대기업들까지 지원소식이 알렸기 때문이다.

 

사실 과거의 벤처기업 붐이 일었지만, 금새 꺼진이유는 결국 벤쳐기업들의 실패가 주된요인일 것이다. 당시에도 정부에서도 벤쳐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향후 미래동력으로 삼을려고 했지만, 시장은 냉혹했고, 대부분의 벤쳐기업들은 살아남지 못했고, 당시의 창업주들은 실패의 쓴맛을 봐야만 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당시의 디지털시대는 현재 인공지능과 IOT가 주를 이루는 4차산업혁명시대로 변모했고, 세상은 급진적으로 바뀌었다. 이에따라 시장의 시스템 또한 바뀌었다. 과거에는 '창업'이라고 하면 먼저 '초기비용'를 떠올렸던 시기였다. 그만큼 창업플랫폼에서 비용문제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하지만 현재는 플랫폼에 대한 진입장벽이 과거와는 비교불가할 정도로 달라졌다. 특히 IT창업의 경우, 단순하게 생각해 자신의 노트북과 스마트폰만으로도 창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창업의 입문턱이 낮아지면서, 과거 '사업 =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하는것'이라는 이미지가 깨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강세의 또다른 이유는 '성공의 가능성'이다. 이전의 '벤처기업'은 과거의 현대, 삼성등의 지금의 대기업들의 도전정신과 성공을 내세우면서, 시도를 권했었다. 하지만 이 권유에 대한 시대착오적 오류는 누구나 인지하고 있었다. 때문에 섣부른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데 시대가 변했고, 새로운 성공모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바로 대표적인 모델이 '페이스북'이다. '마크 주커버그'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현재는 세계 시총 10위안에 드는 '페이스북'은 현대의 스타트업에 있어서 상징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의 성공을 보고, '성공의 가능성'을 느끼게 된것이다. 그외에도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등 국내에서도 여러 IT 스타트업들의 성공소식이 알려지면서, '스타트업' 붐은 더욱 가속화 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국가경제에 새로운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게 하였다. 정부 또한 이러한 점에서 가능성을 보며, 현대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사회의 성장'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지자체들은 이제 서울에 과포화된 기업들을 데려오는것 보다 스타트업 유치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기업들 또한 정체된 기업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스타트업'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현재 '스타트업'시장은 정부, 지자체, 기업까지 뛰어들며, 본격적인 확장이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속에서 창업하는게 꼭 '득'인걸까? 이 문제는 단순하게 결정내릴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파이가 커졌다고 하지만, 아무런 아이디어와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 없이 시작하는 것은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때문에 확실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구상에서 도움을 줄 주변들과 동업자를 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런데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스타트업을 '시작한 후'이다. 처음 시작은 여러 지원으로 성공했다고 해도, 사실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나가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극소수이다. 그만큼 장기적인 플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현대의 스타트업이 초기비용이 적어져, 진입이 다소 쉬워졌다고는하나, 우리는 창업을 할때, 초기비용만 생각하면 안된다. 이후 중도에 지속적으로 지출하게되는 투자비용 또한 고려해야하는데, 이 또한 만만치않다. 앞서 예를 들었던, IT분야 또한 초기비용은 적지만, 이후에 스타트업을 확장해나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서버확장비용 등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현재의 스타트업 붐은 다각적으로 살펴봐야한다. 단순히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거나, 성공의 가능성이 보였다고 해도, 스타트업의 성공이 쉽지않는 이유이다.

프로필 사진
임재순 기자

캠퍼스엔 대학생 기자 임재순입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가감없는 기사, 제가 흥미가는 것에 관한 진솔한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허윤서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허윤서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해당 종목에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춰 수중에서 춤을 추는 종합 예술 스포츠이다. 선수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수영복을 착용하고 물속에서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유연성, 힘, 섬세함, 그리고 팀워크가 필요하며 프리 루틴과 테크니컬 루틴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허윤서 선우와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 선수가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하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2월 도하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듀엣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해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윤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큰 무대인 만큼 저도 선수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12년만의 출전인 만큼 지금까지 연습한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허윤서 선수가 출전하는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는 오는 8월 10일(토)과 11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 허윤서 선수 주요

배너

여신금융협회,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7월 19일(금)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이하 신용홍보단)’ 활동은 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신용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협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해 운영 중인 전국 단위 신용캠페인 행사이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신용홍보단 활동에는 신용교육 및 신용관리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8기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36명(10개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협회 금융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팀별 레크리에이션, 팀미션 주제 선정 및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의 개념 및 관리 방법을 주제로 한 맞춤형 강연도 열렸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미션을 통해 신용 및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체득한 신용 정보를 온라인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여 전파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