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화)

  • 흐림동두천 14.1℃
  • 흐림강릉 16.0℃
  • 흐림서울 15.7℃
  • 대전 17.9℃
  • 대구 18.1℃
  • 울산 19.7℃
  • 흐림광주 20.7℃
  • 부산 20.1℃
  • 흐림고창 19.9℃
  • 흐림제주 24.3℃
  • 흐림강화 14.6℃
  • 흐림보은 18.9℃
  • 흐림금산 18.5℃
  • 흐림강진군 21.7℃
  • 흐림경주시 20.3℃
  • 흐림거제 20.5℃
기상청 제공

대학생들의 스트레스, 각자의 방법으로 잘 푸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요소와 양 달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방법 또한 모두 다 다르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 스트레스 받아’ 라는 말을 단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하려던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긴장한 상태일 때 보통 이런 말을 사용하곤 한다. 전자는 과제가 마음처럼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등이 그 예이고, 후자는 시험을 보기 전, 앞에 나가 발표를 하기 전 등을 하나의 예로 들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러한 스트레스가 ‘학교’ 와 같은 외부적 자극에 의해서만 나타난다는 오해를 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스트레스들이 정말 부정적 영향만 끼친다고 생각하며,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적절한 스트레스가 없으면 삶은 아주 재미없어질 것이다. 시험이 끝난 주는 시간이 많아져서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함께 있지 않는 경우, 아무 할 일 없이 가만히 있을 때가 있다. 한동안은 그 가만히 있음이 너무나도 좋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루하고 답답해 미칠 것 같아서 차라리 무언가 할 일이 있기를 바란다. 그렇다고 시험이 끝났으니 공부나 과제는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시험과 과제가 스트레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죽음을 택하지는 않는다. 적당한 스트레스가 주어지니 수행하게 된다. 수행하지 않으면 이후에 올 스트레스가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쩔 때는 각자 관심 있는 내용의 과제가 스트레스가 아닌, 행복이기도 하다. 또한 시험을 잘 치루거나 과제를 완료해서 제출한다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만족감이 더 높아진다. 즉,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 스트레스가 적당하고,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면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이다.

 

또한 ‘학교’ 와 같은 외부적 자극에 의해서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아니다. 아침마다 앞머리를 드라이하는데 오늘따라 잘 말리지 않을 때, 화장이 이상하게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 옷이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심리적으로 불편한 느낌이 생기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마신 술이 다음 날이 되면 스트레스가 된다. 심각한 외부의 사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사로운 사건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나의 주변 사람은 나와 반대로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요소에 대해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다. 주변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해 ‘그게 대체 왜 스트레스 받을만한 일일까?’ 라며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요소가 다르고, 같은 상황이 주어져도 스트레스를 받는 양이 다를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방법 또한 모두 다 다르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스트레스를 문제 중심적으로 대처하기 힘들다면 정서 중심적으로 대처를 하는 방법이 있다.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는 요소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부정적 감정을 덜 느끼기 위해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노래방을 가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드라마 장면들을 보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내가 받은 스트레스에 대한 고민을 사람들에게 털어놓다 보면 마음도 시원해질 뿐 아니라 해결책을 얻는 경우도 있다. 혼자서 끙끙 앓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보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도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아무리 많이 받더라도 결국 그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대처 방안은 어떠한 누군가가 정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 스스로가 그 대처 방안을 찾아야만 한다.

프로필 사진
장어진 기자

안녕하세요. 캠퍼스엔 기자 장어진입니다.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허윤서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허윤서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해당 종목에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춰 수중에서 춤을 추는 종합 예술 스포츠이다. 선수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수영복을 착용하고 물속에서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유연성, 힘, 섬세함, 그리고 팀워크가 필요하며 프리 루틴과 테크니컬 루틴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허윤서 선우와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 선수가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하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2월 도하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듀엣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해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윤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큰 무대인 만큼 저도 선수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12년만의 출전인 만큼 지금까지 연습한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허윤서 선수가 출전하는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는 오는 8월 10일(토)과 11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 허윤서 선수 주요

배너

여신금융협회,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7월 19일(금)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이하 신용홍보단)’ 활동은 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신용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협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해 운영 중인 전국 단위 신용캠페인 행사이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신용홍보단 활동에는 신용교육 및 신용관리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8기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36명(10개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협회 금융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팀별 레크리에이션, 팀미션 주제 선정 및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의 개념 및 관리 방법을 주제로 한 맞춤형 강연도 열렸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미션을 통해 신용 및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체득한 신용 정보를 온라인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여 전파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