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화)

  • 흐림동두천 14.1℃
  • 흐림강릉 16.1℃
  • 서울 15.7℃
  • 대전 17.9℃
  • 흐림대구 18.2℃
  • 울산 19.6℃
  • 흐림광주 20.2℃
  • 부산 20.5℃
  • 구름많음고창 19.4℃
  • 흐림제주 23.8℃
  • 흐림강화 14.6℃
  • 흐림보은 18.1℃
  • 흐림금산 18.2℃
  • 흐림강진군 21.9℃
  • 흐림경주시 20.3℃
  • 흐림거제 20.7℃
기상청 제공

기억을 투쟁하라, 세월호 6주기

4.16 세월호 참사 6주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기

[캠퍼스엔 = 이현민 기자] 오늘은 2014년 4월 16일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침몰 참사의 희생자 6주기가 되는 날이다.

 

벌써 6년이 지났지만 희생자들의 가족 및 피해자들이 연대하여 투쟁함으로서 동시대의 사람들이 계속 이를 기억하도록 역사에 남기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해마다 노란 리본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가슴에 새기고 있다.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의 프로필 사진을 노란 리본 이미지로 바꾸는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캠페인에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이번 6주기는 코로나 19 사태, 그리고 총선 등 다양한 이슈와 맞물리면서 작년과 비교해 다소 미진한 반응을 보이는 해이기도 하다. 노란 포스트잇으로 벽을 물들이고 직접 노란 리본을 매고 거리에 나가 활보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리고자 남산예술센터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하되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을 잃지 않고자, 역대 공연들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딸을 잃은 엄마들의 이야기, '그녀를 말해요' 그리고 사건 이후 변해버린 개개인의 삶, 죽음을 수용하고, 국가폭력에 희생되는 개인들을 조명하는 '비포 애프터'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은 흘러, 참사 당시 생존한 단원고 학생들은 대학생이 되었다. 그들에게 여전히 6년 전 그날은 공포이자 트라우마다. 대학생이 된 한 생존 학생은 여전히 화장실에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배가 가라앉을 때 무서움에 화장실로 간 친구가 영영 나오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대학생 간의 연대가 필요한 시기다. 그날의 슬픔은 우리 중 누구나의 슬픔이 될 수 있었기에, 우리는 그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 개개인 모두 그리고 대학생들 모두 작지만 큰 힘을 가진 개인로서 할 수 있는 투쟁, 기억 투쟁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프로필 사진
이현민 기자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18학번 이현민입니다. 신선하고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허윤서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허윤서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해당 종목에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춰 수중에서 춤을 추는 종합 예술 스포츠이다. 선수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수영복을 착용하고 물속에서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유연성, 힘, 섬세함, 그리고 팀워크가 필요하며 프리 루틴과 테크니컬 루틴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허윤서 선우와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 선수가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하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2월 도하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듀엣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해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윤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큰 무대인 만큼 저도 선수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12년만의 출전인 만큼 지금까지 연습한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허윤서 선수가 출전하는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는 오는 8월 10일(토)과 11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 허윤서 선수 주요

배너

여신금융협회,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7월 19일(금)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이하 신용홍보단)’ 활동은 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신용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협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해 운영 중인 전국 단위 신용캠페인 행사이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신용홍보단 활동에는 신용교육 및 신용관리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8기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36명(10개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협회 금융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팀별 레크리에이션, 팀미션 주제 선정 및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의 개념 및 관리 방법을 주제로 한 맞춤형 강연도 열렸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미션을 통해 신용 및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체득한 신용 정보를 온라인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여 전파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