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 이예진 기자] 24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유명 약사 유투버 ,“약쿠르트”와 관련된 사생활 논란 글이 올라왔다. 폭로글을 올린 A씨에 따르면 평소 그녀는 그와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맺었고, 그 과정에서 헤르페스 2형등의 성병을 옮았다고 한다. ‘헤르페스’는한 번 감염이 일어나면,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힘든 잠복 상태로 존재한다. ‘여자 헤르페스 2형’은 여성의 질이나 자궁경부에서 발견되며 피부 속에서 증식하고 신경세포에 침투하여 잠복상태로 존재하다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면 감각신경을 타고 다른 점막 부위로 이동하여 수포를 만든다.
A씨가 생식기 주변에 물집이 잡힌다고 하니, 병원에 가본다고 하여도 별거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며 내가 전문가니 내가 잘 안다며,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 후 A씨가 병원에 다녀온 후, 이에 대해 그에게 말하자 그제서야 미리 자신이 헤르페스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못 해서 창피하고 미안하다 라며 이야기 했다고 한다. 그 후에 그는 잠수 상태이며 이에 대한 입장은 없고 모든 유튜브 방송 삭제, SNS 계정 (인스타그램)에 있는 모든 게시글 삭제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어 A씨에게 자살을 한 것이라는 등의 협박을 해 현재 A씨는 폭로글을 삭제 한 상태이다.
심지어 A씨가 “약쿠르트”와 만남을 가질 때, A씨가 피임기구 없이는 성관계를 하지 않겠다는 말을 무시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하고, 생리 중이거나 피임약 부정출혈로 피가 나올 때도 피임기구 없이 관계를 맺으며 생리 중에 해도 되냐고 묻던 A씨를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피임기구 없이 억지로 관계를 했을 때 이 사람을 끊어냈어야 했는데 저는 그저 그 사람과 더욱 가까워졌다고만 생각하고 상황분별을 할 수 없었다” 라 말했다.
평소 약사유투버 “약쿠르트”씨는 2018년 11월부터 유투버로 활동하며 약 리뷰, 건강정보 및 영양제에 관한 팁을 전하고 있으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등을 하며 22만명의 유부트 구독자수를 가진 인플루엔서이다.
물론 A씨도 강압적 이였던 “약쿠르트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나간 것에 잘못이 있다. 그렇지만 의약에 관련된 일을 하며 나뿐 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줄 수 있는 고통인, ‘성병’ 이 자신이 있는지 앎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성관계를 이어 나간 것에 대해서 의학인으로서 책임감 없이 행동한 “약쿠르트”씨의 잘못이 더 크다. 또한 건강정보 팁과 같은 이야기를 유투브에서 하고, 여성건강 관련 이야기도 하는 약사로서 생리 중 자궁 내막이 약해져 있어 성 매개 질환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안심시키며 성관계를 그 때에도 했다는 것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