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는 2020년 2학기 개강 이후 1, 2주차 온라인 수업 기간을 거쳐 지난 3주차부터 ‘블렌디드러닝 (오프라인+온라인 혼합수업) 방식의 강의를 시작하였다. 블렌디드러닝의 운영 방식은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에 따라 유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수립한 3단계의 방안 중 2단계에 해당하며, 1단계는 오프라인 수업, 3단계는 온라인 수업이 해당된다. 하지만 부산 지역 대학생의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추석 연휴기간 동안의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에 따라 9월 23일부터의 수업운영 방식을 변경, 긴급 공지하였다. 변경된 수업운영 방식에 따르면, 학사학위특별과정을 포함한 소규모 과목들, 실험 및 실습 과목들을 포함하여 전 과목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다. CUP사회봉사, CUP직업윤리 과목은 예외적으로 8주차까지 온라인수업 진행 후 9주차부터의 수업방식은 추후 안내되며, 국가고시와 관련된 일부 소규모 강좌는 오프라인 수업으로 운영된다. 전 과목이 온라인수업으로 전환되며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는 강의의 질을 유지시킬 방안으로 두 가지를 제시하였다. 방안 1 : Webex, Zoom 등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 방안 2 : (담당교수)주차
WHO가 지난 3월 11일 ‘코로나19’의 팬데믹을 선언했다. 이는 2009년 ‘신종플루’ 팬데믹 선언 후 11년 만의 일이었다. ‘팬데믹’이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출처: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팬데믹 선언 후 6개월이 지나고 있는 현재,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와 싸우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드러난 혐오와 차별은 우리의 민낯을 보여준다. ‘특정 국가 국민’, ‘코로나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당’, ‘특정종교 신도’, ‘해외입국자’ 등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혐오와 비난의 표현을 쏟아내는 대상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초기에는 우한 지역을 포함해 ‘중국인’에 대한 혐오 표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코로나 확산 초기에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혐오 표현이 인터넷에 넘쳤다. 혐오와 차별의 표현을 쏟아내는 사람들은 ‘원인 제공’을 하였으니, 비난은 불가피 하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하지만, 원색적이고 인격 모독에 까지 이르는 힐난과 차별, 혐오표현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최근 몇 년 사이 ‘페미니즘 이슈
1980년대의 대학 진학률은 합격자 기준 27.2%였다. 이후 대학진학률은 2009년 77.8%을 기록했다.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진학을 희망하면 누구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대학진학률이 높아지는 동안 우리 사회가 대학생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떻게 변화하였을까. ‘대학생’ 이라는 단어를 보고 각자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술을 진탕 마시고 취해 친구들과 즐거워하는 모습’, ‘학점이나 취업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혹은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모습’ 등 다양한 이미지를 떠올려낼 수 있다. 수십 년 전 학업에 뜻을 가진 소수만이 대학에 진학하던 시절, 세상은 대학생을 ‘지식인’으로 바라보았다. 당시 대학생들의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불편하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사회가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지식인의 역할이 아닐까. 더 이상 사회가 대학생을 ‘지식인’으로 바라보지 않는 이유는 ‘행동하는 대학생’이 줄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더 이상 대학생들이 행동하지 않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의 사회보다 대학생들이 준비해야하는 것들이 많아진 데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학점’,
대학교 4학년 A씨는 최근 학점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군입대전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며 보낸 저학년 시절의 학점이 취업에 걸림돌이 될까 불안하고 막막하다. 과거의 학점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낙담하지 말고 공인어학성적 등 노력으로 다른 스펙을 보완해보자고 다짐해보지만, 자꾸만 조급해지며 불안한 마음이 든다. 새내기 대학생 B씨는 남자친구와의 잦은 다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꾸만 자기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고, 주변 동기들은 남자친구의 친구들이기도 해 고민을 털어놓기가 쉽지 않다. 처음 해보는 연애가 어색하고 불편하기만하다. 3학년 C씨는 최근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꿈꿔온 학과에 진학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로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고, 다시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직 간절히 원하는 다른 진로가 없어서, 다른 진로로 전향하기에는 이미 늦어버린 것 같아서 진로 고민은 언제나 체념으로 끝이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학생의 모습이다. 어쩌면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위 세 가지 사례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제각각 다른 고민을 하고 있지만, 고민과
지난 6월 10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중심으로 서면교차로 일원에서 ‘제 1기 부산시내버스 서포터즈단’과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 부산광역시가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나눔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캠페인은 출퇴근 시간에 맞추어 오전 7: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마스크 5,000개와 손소독제 5,000개를 시민들께 나누어 드리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부산시내버스 업계의 노력을 전달하였다. ‘코로나19 극복, 나눔 캠페인’은 지난 4월 10일 퇴근시간에 서면교차로 일대에서, 5월 27일 초·중·고 등교 수업에 맞추어 양정역 일대에서도 진행되어 손소독제를 시민들께 전달한 바 있다. 부산시내버스는 매일 차량 내 전 좌석과 하차벨, 창문 등 전 부분을 살균 소독하며, 차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하절기 에어컨 가동 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헤파(High-Efficiency Particulate-Air) 급 공기정화 필터를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내에 설치하였다. 캠페인을 통해 ‘제 1기 부산 시내버스 서포터즈단’은 이런 부산시내버스계의 노력을 알리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앞장섰다. 한편 ‘제 1기 부산시내버스 서
'프로불편러'란? [캠퍼스엔 = 이소정 기자] 몇 년 전부터 등장한 신조어 프로불편러.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에서는 이 단어의 어원을 ‘Pro(professional) + 不便(불편) + er(~하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라고 기재해두었다. 어원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프로불편러의 의미는 ‘매사 예민하고 별것도 아닌 일을 과대 해석해서 논쟁을 부추기는 유난스러운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라고도 이어서 소개되어 있다. 반대되는 단어로는 ‘화이트 불편러’를 제시한다. 화이트 불편러란, ‘사회의 부조리를 견디지 못하고 불의를 볼 때마다 정의롭게 나서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공감을 끌어내고 여론을 형성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소개되어있다. 기자는 이번 글을 작성하며 ‘화이트 불편러’라는 단어를 처음 보았기에 실제로 사용되는 단어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아.. 무슨 프로불편러세요? 프로불편러라는 말이 생겨나며, 의문이나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는 ‘프로불편러’라는 조롱이 따라다니게 되었다. 문제는 프로불편러 라는 호칭이 적용되는 범위가 모호하다는 데에서 시작된다. 어디까지가 불편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이고, 어디부터가 괜한 트집을 잡아 불편하
[캠퍼스엔/이소정 기자] 부산가톨릭대학교가 지난 2월 11일 2020년 1학기 개강 일을 기존 3월 2일(월)에서 3월 16일(월)로 연기한데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수업결손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 1학기 개강 3월 16일 이후, 2주간 1,2주 차 수업을 온라인 원격 강의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와 학과별 공지를 통해 안내되었다. 대상 교과목은 2020학년도 1학기 개설 교과목으로 하고, 자세한 교과목 목록은 추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C-LMS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 교과목들의 수강은 강의 시간표와 관계없이 2주 안에 온라인 강의를 수강 완료할 경우 출석이 인정된다. 캡스톤 디자인, CUP 경쟁과 협동, CUP 인간관계와 소통 등 일부 온라인 강의가 불가능한 교과목들의 경우 온라인 강의 대체 교과목에 해당하지 않으며, 휴·보강이 실시될 예정이다. 대상 교과목은 역시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실습과 관련된 내용은 학과별로 상이할 수 있어 추후 학과별로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1,2주차 강의를 온라인 교
[캠퍼스엔/이소정 기자] 지난 2월 13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고운서당 2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부산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로 이루어진 고운서당 2기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진 및 이전 기수와의 만남, 1기의 활동보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견학 등으로 이루어졌다. 고운서당은 ‘차세대 리더를 위한 인문학적 소통 공간‘을 지향하며,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기성세대의 지식과 경험 등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리더들에게 전달하고,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끊임없는 피드백과 소통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강의를 제공해 차세대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운 청년들이 원하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일 년의 교육과정은 인문학, 경제/경영 역량 개발, 특별 활동 및 교양강좌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운서당’ 프로그램은 매 주 금요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 지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 시키거나 중소기업을 성장 시키는 데에 연관된 유통, 영상, IoT 등을 지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