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베트남 현지에서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네이버 베트남 인공지능(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소프트웨어와 AI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 베트남과 협력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해커톤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하노이 국립공과대학(VNU-UET), 호치민기술대학교(HCMUT) 등 베트남 전역 대학생 19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예선부터 트레이닝, 본선에 이르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커넥트재단은 4주간의 온라인 트레이닝 세션을 웹 트랙과 모바일 안드로이드 트랙으로 나눠 제공해, 현지 학생들이 AI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2월 5일 진행된 해커톤 결선에서는 네이버 베트남의 실무진이 네이버 AI 서비스 활용도, 창의성, 기술적 완성도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참가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심사해 우승팀을 선정했다. 네이버 베트남은 1위-3위로 선정된 우승팀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참가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강
[캠퍼스엔] 경성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가 지난 12월 5일 ‘제20회 부산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5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부산청년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부산 영상공모전이다. 전국의 미디어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공모전은 총 80여편 이상 작품이 접수됐다. 그 중 대상을 수상한 ‘부산 바다는 너의 편이다’(경성대 오승종, 김기민, 박은지, 정유진) 작품은 부산의 청년 실업에 대학 대학생 입장에서 바라본 현실적인 이야기를 부산의 아름다움과 스토리로, 심사위원으로부터 부산을 알리고 현실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장려상 각각 3팀(경성대 이민호, 백재희, 임수호), 특별상 1팀(경성대 조은선)까지 함께 수여받았다. 경ㅅㅇ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위장훈 교수는 “학생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 실무와 산업 현장을 연계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캠퍼스엔] 농협경제지주는 12월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서포터즈 50명이 참석했으며, △성과 보고 및 활동영상 시청 △우수활동자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 6개월간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국민과 같이(價値) 농촌봉사활동 △쌀의 날 기념행사 홍보 △각종 박람회 내 농협 홍보관 운영 △푸드위크·K-라이스페스타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아침밥 먹기 MOU 체결 △스포츠 마케팅 △쌀 가공식품 나눔행사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해왔다. 특히 아침밥 먹기 SNS 인증 1500여 건,'농협맛선 균형미'홍보 영상 조회수 15만 회 달성 등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공희정 서포터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농업인이 땀 흘려 키운 쌀의 소중한 가치를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밥 먹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
[캠퍼스엔] 이노션은 지난 11월 3일 ‘S.O.S(Social Problem Solver)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S.O.S 공모전’은 예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사회문제를 ‘크리에이티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이노션의 대표 CSR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실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선 총 7개 수상팀, 총 18명의 수상자가 나왔으며, 대상은 백승철(동서대) 학생이 수상했다. 그는 유방암 주요 증상인 ‘멍울’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가검진 키트를 제안해 검사에 대한 두려움과 비용 부담 등으로 낮은 유방암 검진 실천율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병원 접근성, 의료 용어의 난해함, 검사 공포 등 여러 장벽을 동시에 완화하는 통합형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었으며, 12월부터 이노션의 체험형 인턴십에 참여한다. 해당 기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의 실무 노하우를 배우고 실제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보이지 않던 장벽을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대학생들의
1945년 8월 15일. 우리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광복절’이라는 날. 하지만 같은 날 독립을 맞이한 하나의 나라가 더 있다. 한국과 굉장히 닮았다고 소문이 난 ‘베트남’이다.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다가 같은 날 독립이 된 나라. 독립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각각의 정부를 수립한 나라. 이러한 수식어들은 베트남과 한국에 모두 적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수식어들보다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베트남 전쟁’이다. 6.25전쟁의 여파로 경제개발이 절실히 필요했던 우리나라에게 베트남 전쟁은 마치 한 줄기 빛과도 같았다. 베트남 전쟁을 치르는 8년동안 한국은 10억 달러에 이르는 돈을 벌 수 있었고, 그 돈은 먼 훗날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는 그들을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았다. 이득을 본 건 일부 고위관료들이었을 뿐,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은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받거나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여생을 마감해야 했다. 그래서였을까. 베트남 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방식으로 미화되었다. 전쟁에서 상대국 군인을 죽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처사지만, 민간인 학살이나 성폭행은 별개의 문제이다. 빈호아 학살, 하미마을,
지난 7월 21일, 상명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는 2학기 학사운영방안과 등록금 환불에 대한 학교 측과의 논의내용을 공개하였다. 2학기 학사일정은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과 2020년 1학기에 한해 성적장학금을 폐지한다는 것이 주요내용이었는데 이 방안들은 재학생들의 거센 반발과 항의를 불러왔다. 사전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가 전혀 없었을 뿐 아니라 해당 방안들이 일방적인 통보의 방식으로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중앙운영위원회와 학교 측의 논의사항이 발표되자, 학생들은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학교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성적장학금 폐지와 관련된 글이 다수 기재되었는데, 장학금처럼 민감한 사안은 충분한 사전논의를 했어야 한다는 점과 이미 성적이 발표된 상황에서 너무 뒤늦은 공지를 했다는 점이 주로 지적되었다. 이에 더해 등록금과 전혀 관련이 없는 성적장학금을 폐지하여 환급금을 마련한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2학기 수업은 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을 허용한다'는 학교 측의 결정도 많은 학생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다. 교/강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비대면 강의를 요청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과 학교
지난 달 10일, 인하대학교는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원칙을 공지했다. 2학기 수업 원칙은 Blended 수업으로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이 혼합된 형태이다. Blended 수업이란 수강인원이 100명 이하인 경우 전체 수업 시수의 50%는 온라인 수업(동영상, 실시간 등)으로, 나머지 50%는 오프라인 수업으로 실시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수업 출석인원은 강의실 수용인원의 1/2 이하로 제한된다. 또한 수업 특성상 전면 온라인, 전면 오프라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면수업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수업 방식이 결정된다. 단, 수강인원이 100명을 초과하는 과목의 경우에는 전면 온라인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학교 측은 방역당국의 단계별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조치를 준용하고 최근 소규모집단감염 지속 추세 및 하반기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하여 정부의 2단계 방역 조치를 기본방침으로 설정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해지고 3단계 방역 조치가 시행되면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강 과목의 Blended 수업 방식은 강의계획서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정부 방역지침, 수강신청 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2
지난 3일 한국외대는 당일 교무위원회 회의를 거쳐 2020학년도 2학기 학부 수업방식을 발표했다.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인 현재 정부의 방역지침을 고려하여 대면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혼합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학부 교양과목은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진행된다. 단, 미네르바 인문강좌, 대학외국어, 실용외국어, 체육, RC영어 글로벌, TRTL, 소프트웨어기초영역은 대면으로 진행된다. 학부 전공과목의 경우 50명 이하의 전공 강좌는 모두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정원 50명 초과인 전공 강좌의 경우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운영된다. 모든 대면 수업은 외국인 유학생 중 입국 불가로 인한 해외체류자를 위해 원칙적으로 실시간 온라인 송출(강의에 웹캠과 마이크 설치)을 병행해야 하며 해외체류 외국인 수강생이 없는 강의는 대면 수업만 실시하는 것으로 한다. 비대면 수업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WebEx 등의 프로그램 활용)나 교수 본인이 직접 녹화한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는 것만 가능하며 음성 파일만을 제공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대면, 비대면 수업 모두 전자출결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출결관리는 필수다. 성적 평가는 절대평가로 시행되며 중간 및
오늘날 감정노동을 경험하는 범위는 단순히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친구와 연인 관계를 포함한 여러 인간관계 속에서, 창작자로서 창작을 하는 순간, SNS가 일상화된 현실 등으로 매우 넓고 다양해졌다. 현대사회 감정노동의 현주소에 대해 그리고 사회에 속한 개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며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우리의 감정에 대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작품으로 전시를 한 학생들이 있다. 대표 학생과의 인터뷰가 담긴 이 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 모두가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감정품>팀의 연출과 기획을 맡았던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생 이주미입니다. 2. 종강하고 어떻게 지내시나요? 방학을 즐기고 계신가요. 종강하고 일주일 정도는 학기 중엔 절대 할 수 없었던 게으른 생활도 해보고 알람으로부터 자유로웠는데 갑자기 할 일들이 또 많아져서 제대로 쉬지는 못하고 있어요. 방학을 다시 즐기고 싶네요. (웃음) 3.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있음 展> 이 어떤 전시였는지 궁
정부는 지난 달 7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안 3건을 심의·의결하였다. 덧붙여 이번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에 대한 심의와 비준을 통해 한-EU FTA 분쟁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준안 세 건 중 하나인 병역법 개정안의 골자는 보충역으로 판정받은 인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사회복무 요원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보충역이 현역 복무를 원하는 경우에는 현역으로 병역처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역․보충 역 복무에 대한 개인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에 개정안의 의의가 있다. 즉, 정부는 현행 대체복무제를 최대한 유지하며 제 29호 협약에 대한 국제노동기구의 재판단을 이끌만한 묘안으로 병역법 개정안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제출한 병역법 개정안의 내용과 방식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우선 방식적인 측면에서 신체검사 당시 현역 복무에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인원이 현역으로 복무할 수도 있다는 것이 모순적이기 때문이다. 보충역 판정인원의 현역복무에 따른 국방력 약화를 원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또한 우리와 유사하게 병을 징집하여 초과인원을 공기업과 사기업에 배치한 이집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온 8월까지, 마스크를 끼고 여름을 보낼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해 보지 못한 일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있어서 갑자기 ‘코로나’라는 질병이 우리에게 나타난 것 또한 재앙 중의 가장 큰 재앙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한국에 3월의 기점으로 더 확산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불과 5개월 정도 만에, 많은 사람들의 생활패턴과 그리고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일상들을 아예 다른 모습으로 바꿔놓았다. 그렇기에 불편하지만 우리는 묵묵히 어쩔 수 없이 살아가야 하는 상황 속에서 초대하지 않은 손님인 ‘코로나’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데, 백신이 하루빨리 나오지 않는 이상,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코로나가 우리와 공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더 더욱이 사람들은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코로나 이후의 세계’라는 유명한 미래학자의 저서가 베스트셀러 5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코로나를 경험해보고 있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예전까지는 질병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겠느냐? 라는 생각을 주로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에 급성 호흡기로 바로 전염이 될 수 있는 코로나 이
고려대학교 학사 팀은 7월 27일 월요일, 2020학년도 제2학기 학사 운영 계획을 공지했다. 이번에 공지된 2학기 학사 운영의 기본 방향은 정부의 방역수칙에 연동되어, 방역 단계에 따라 학사 운영 방식도 달라질 예정이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및 2단계에서는 실시간 온오프라인 병행수업(NeMo Class)을 기본으로 하는 제한적 대면수업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이는 일부 대면 수업에 참석하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강의실 수업을 진행하되, 그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여 수강생들이 온라인으로도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만약 실시간 중계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강의를 녹화/녹음한 콘텐츠를 강의 시간 후에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이 경우에는 교수자의 재량에 따라 대면수업 없이 실시간 온라인 강의만 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전면 온라인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전국적인 이동으로 인해 코로나 19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있는 추석 연휴 직후 1주간(10월 5일 - 10월 9일) 동안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온라인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대면수업은 제한된다. 이번 학기에는 실험실습 및 실기 수업
세종대학교는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학생들 간의 집단 감염을 방지 하기 위해 상반기 한 학기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하지만, 지난 7월 31일 수업과에서는 본격적으로 하반기에 대면 수업을 병행한다고 공지하였다. 강좌 운영 원칙을 보면 30명 이하 수업은 대면으로 진행하고 31명 이상~50명 이하일 경우 ‘하이브리드’ 수업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 되었다. 세종대학교에서 공지한 ‘하이브리드’ 수업은 녹화, 실시간 등의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함께 하는 방식이다. 이때, 대면 수업 출석 인원은 수강생을 1/2로 나누어 A,B조로 구성된다. 특히, 주 2회 수업일 경우 1회차는 A조가 대면, B조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다. 또한, 학교 측은 한 수업 당 수강생이 51명 이상일 경우 의무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도록 권고했다. 온라인 수업은 학교 공식 사이트인 블랙보드에서 녹화 되거나, 웹엑스를 통해 실시간으로만 진행된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과제 중심 강의는 전면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상반기와는 다르게 ‘38분’이라는 온라인 수업의 최소 시간도 설정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한다. 지난 학기와 비교했을 때 바뀐 점은 이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달 20일에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방안을 공지했다. 학교 본부는 비대면 수업으로 이루어졌던 1학기와 달리,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강의실 수용 규모를 고려하여 소규모 이론 강좌, 학과(전공) 특성을 고려한 실험·실습·실기 강좌 등에 한하여 대면 수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각 강좌별로 수업 운영 방식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 학과 및 부서에 학생들에게 공지사항을 확인한 후에 수강신청을 하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하여 1학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교내 방역 및 소독 실시, 등교 시 출입통제 및 발열 체크, 유증상자 및 의심자의 등교 제한 조치 및 코로나 관련 유고결석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2학기에도 실시될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는 지난 학기 온라인 수업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본교 교육시스템(LMS) 서버 확장 및 네트워크분산시스템(CDN) 확대, 자동녹화시스템 강의실 정비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학기 강의평가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e-교수법과 온라인 강의 Tip 등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성신여자대학교는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수강신청 학점 추
7월 30일(목), 원광대학교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 극복 차원에서 등록금 반환을 목적으로 한 특별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장학금 지원이 확정되기 이전(7월 21일(화)), 원광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 ‘바람’에서는 등록금 반환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측과 장학금 지원 기준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특별장학금 지원 형태를 묻는 설문조사 문항은 ▲1번) 1학기 재학생 대상 특별장학금 지원-전체 재학생, ▲2번) 1학기 재학생 대상 특별장학금 지원-전액 장학생, ▲3번) 1학기 재학생 대상 특별장학금 지원, ▲4번) 2학기 등록생 대상 학비감면 지원-등록금 총액 기준 비율, ▲5번) 2학기 등록생 대상 학비감면 지원-등록금 납부액 기준 비율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1번 문항이 3236명(73.4%), 2번 문항이 170명(3.8%), 3번 문항이 37명(0.8%), 4번 문항이 456명(10.2%), 5번 문항이 508명(11.5%)으로, <1번) 1학기 재학생 대상 특별장학금 지원-전체 재학생>이 가장 많은 득표수를 보였다. 이러한 설문조사에 대해 재학생들은 “설문조사 문항이 코로나
지난 1학기, 숙명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 수업을 시행했다. 7월 24일, 숙명여대 학사팀에서 수업 운영 및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해 2학기 학부 수업 운영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최근 3년 평균 수강생 수 기준으로 50명 이상 순수 이론 중심의 중대형 강좌는 비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둘째, 이론·실습 병행 또는 실험·실습·실기 강좌와 50명 미만인 이론 강좌는 학과에서 교과목 특성에 맞는 강의형태 (비대면/대면/병행)를 정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 장기화를 대비하고 효과적인 방역을 전제로 한 안정적인 수업 운영 및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함이다. 2학기 수업 운영 원칙에 이어 성적평가 방법이 제시됐다. 지난 1학기엔 절대평가 방식으로 교수님의 재량껏 비율에 제한을 두지 않은 채 성적이 산출됐다. 하지만 이번 2학기는 한시적으로 상대평가 특별기준(A 50% 이내, B~F제한없음)을 적용하기로 했다. 절대평가 대상 과목군(PBL, 프로젝트 등)을 설정해 2020-2학기 시범운영 신청 및 승인 절차를 거친 과목은 절대평가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교과목 특성상 등급평가가 불가능하거나 P/F 평가 필요 과목은 사전 신청 및 승인을 거쳐 평
“나 2000원 비싸짐”은 요즘 Z세대의 SNS와 커뮤니티에서 새롭게 볼 수 있는 표현이다. 팩트 폭행, 이른 바 ‘팩폭’을 당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흔히 ‘뼈 맞았다’는 표현으로 사용한다. ‘2000원 비싸졌다’는 말은 ‘뼈 맞았다’에서 진화된 표현이다. ‘팩트로 뼈 맞았다’라는 뜻은 ‘팩트 때문에 뼈가 발라졌다’라는 의미이고 이를 직역하자면, 말 그대로 ‘순살 됐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2000원’은 일반 치킨보다 순살 치킨이 ‘2000원’ 더 비싼 것에서 유래되었다. 2020년에 탄생한 새로운 표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하여, 새로이 만들어져서 사용되거나 기존에 있던 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단어 뜻하는 ‘신조어’가 전보다 더욱 많이 생겨났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몇 가지를 살펴보자. 먼저 알아볼 것은 ‘코로나 케이션’이다. ‘코로나 케이션’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방학(vacation)의 합성어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되면서 이 기간을 방학에 빗대어 만들어진 말이다. 신선한 표현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며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 진행의 선택지가 많이 갈리고 있는 상
출처=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지난 6월 26일,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업 1학기를 마무리하였다. 비대면 시험으로 인한 시험 부정행위 논란이 일부 있었으나, 이외의 별다른 문제없이 종강하였다. 이후 대학생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어플인 '에브리타임'에서는 한 가지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학기는 비대면 수업에 절대평가로 성적이 결정되었는데, 이로 인해 1학기의 성적장학금이 아예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학생종합지원센터와 장학팀에 직접 전화를 하여 현재 논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의혹과 논란이 거세지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7월 13일, 총장과의 면담을 진행하였다. 이날 면담에서는 학교 측의 코로나19 특별장학금 마련을 위한 움직임을 확인하였는데, 학교의 재정 상황 상 성적장학금 축소 및 폐지 등을 포함하여 여러 학생 관련 경비로 이를 충당하고자 하는 논의 역시 파악하였다. 이에 한국외대 총학생회 측은 7월 20일, 학교 법인 동원육영회 이사장에게 위와 같은 재원 마련은 등록금 반환 요구의 본질과 모순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
대학교 4학년 A씨는 최근 학점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군입대전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며 보낸 저학년 시절의 학점이 취업에 걸림돌이 될까 불안하고 막막하다. 과거의 학점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낙담하지 말고 공인어학성적 등 노력으로 다른 스펙을 보완해보자고 다짐해보지만, 자꾸만 조급해지며 불안한 마음이 든다. 새내기 대학생 B씨는 남자친구와의 잦은 다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꾸만 자기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고, 주변 동기들은 남자친구의 친구들이기도 해 고민을 털어놓기가 쉽지 않다. 처음 해보는 연애가 어색하고 불편하기만하다. 3학년 C씨는 최근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꿈꿔온 학과에 진학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로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고, 다시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직 간절히 원하는 다른 진로가 없어서, 다른 진로로 전향하기에는 이미 늦어버린 것 같아서 진로 고민은 언제나 체념으로 끝이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학생의 모습이다. 어쩌면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위 세 가지 사례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제각각 다른 고민을 하고 있지만, 고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