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달 20일에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방안을 공지했다. 학교 본부는 비대면 수업으로 이루어졌던 1학기와 달리,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강의실 수용 규모를 고려하여 소규모 이론 강좌, 학과(전공) 특성을 고려한 실험·실습·실기 강좌 등에 한하여 대면 수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각 강좌별로 수업 운영 방식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 학과 및 부서에 학생들에게 공지사항을 확인한 후에 수강신청을 하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하여 1학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교내 방역 및 소독 실시, 등교 시 출입통제 및 발열 체크, 유증상자 및 의심자의 등교 제한 조치 및 코로나 관련 유고결석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2학기에도 실시될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는 지난 학기 온라인 수업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본교 교육시스템(LMS) 서버 확장 및 네트워크분산시스템(CDN) 확대, 자동녹화시스템 강의실 정비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학기 강의평가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e-교수법과 온라인 강의 Tip 등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성신여자대학교는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수강신청 학점 추가 이월제를 실시한다. 또한, 성적평가를 절대평가로 시행했던 1학기와는 달리, 2학기에는 본교의 규정에 따라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시행하며, 100% 온라인 수업의 경우에는 절대평가를 허용한다고 공지했다. 이 모든 사항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사태가 악화될 경우에는 지난 1학기와 동일하게 단계적인 비대면 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