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한국외대 학사종합지원센터에서 학생들에게 앞으로의 수업 방향에 관한 메일을 보내왔다. 이는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3일 학교 측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어 대면수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시일로부터 2주 전에 공지하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2주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10명 내외로 발생하여 정부는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는 계획 발표를 하였고 이를 토대로 하여 5월 11일부터 수강생 30명 이하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허용하겠다고 공표했다.
학교는 이와 관련된 조치를 몇 가지 추가로 안내했다. 대면수업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며 사전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실험△실습△실기△회화 과목처럼 대면수업이 꼭 필요한 수업은 담당교수와 수강생이 합의하에 대면강의 여부를 결정하여 대면수업등록 신청서가 승인이 되면 진행한다.
대면 전환수업 전환 수업을 수강하는 해외체류 외국인 학생에 한하여 수업일수의 2분의 1범위 내는 유교결석을 인정해주며 대면강의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경우 대체과제를 부여하거나 대면강의 녹화를 제공하거나 실시간 화상수업 중 한 가지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기말고사는 15주차인 6월 22일부터 26일에 실시하며 경우에 따라 16주차에는 보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대면수업을 하는 곳은 방역조치를 할 것이며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