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 평가 50개의 대학 가운데 이화여대가 전체 취업률 4위, 인문계열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따르면 종합취업률 1위 건양대, 2위 성균관대, 3위 서울대, 4위 이화여대, 5위 동국대(서울),6위 고려대(서울), 7위 한양대(서울), 8위 연세대(서울), 9위 서강대, 10위 인하대이다.
인문계열 순위는 1위 이화여대, 2위 서울대, 3위 성균관대, 4위 동국대(서울), 5위 고려대(서울) ,6위 인하대, 7위 한양대(서울), 8위 한양대(ERICA), 9위 숙명여대, 10위 서강대가 위치하고 있다.
이화여대가 이처럼 취업률과 인문계열 취업률에서 1위를 기록하는데는 '톡톡선배' 프로그램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는 프로그램 시행 후 약 13% 높아진 수치이다.
'톡톡 선배'는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재학생이 관심있어하는 기업과 직무의 졸업생 선배와 일대일로 상담을 지원한다. 지난 해 하반기 기준, 졸업생은 440명, 재학생은 5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만족도는 88%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동문 네트워크를 이용한 것이 취업률을 높이는데 직접적인 요인이 되었다라는 분석이다.
또한 방과 후 매 학기 20여 과정의 직무에 대한 ‘멘토링 스쿨’을 개설한 점도 주목된다. 재학생들이 이미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멘토링 스쿨은 서비스/UX 기획, 아드티렉터, 개인고객부, 언더라이팅 팀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실무자 선배들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그리고, 평소 접해보기 힘든 직군의 선배를 만나보는 '시리즈 특강' 등을 개최하여 해당 직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선배들만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는 이화여대의 인문대학 맞춤형 교육이 적중했다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인문학의 학문적 성격과 각 종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인문대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기에 가능했다라는 것이다. 학교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을 진행하여 융합 전공을 더욱 활성화했다.
산학협력지원실 특임교수가 모든 학년 일대일 지도하고, 취업아카데미를 열어 인문대 학생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전문 분야 강좌 진행 부전공, 복수전공 제도 적극 활용을 통해 인문계열 취업문을 더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