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덕성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 관련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된 교육환경에 대응하여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학업 장려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을 최종 이수한 학생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모두 지급받을 수 있다.
특별장학금 지급 금액은 수업료의 4%로 책정될 예정이며 금액이 5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장학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수업료에는 입학금을 포함하지 않으며 장학금액은 1,000원 단위에서 절사하여 계산된다.
특별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재학생에 한하며, 협약 체결일 현재 덕성여자대학교에 재적중인 학생으로 한다. 1학기 휴학생 및 자퇴생은 특별장학금 지급 대상자에서 제외되지만 학위유예자, 수료자는 지급 대상자에 포함된다.
특별장학금은 장학금 성격이 생활비성 장학금이므로, 타 장학금으로 수업료를 전액 감면 받은 학생이어도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어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은 ‘4%는 너무 적은 금액이 아니냐’는 반응과 ‘어차피 생활비성 장학금인데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특별장학금은 25일 금요일 오후 4시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