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엔 = 김지연 기자] 19일 덕성여자대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다. 덕성여대는 100년전 오늘 여성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이 3.1운동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설립했으며 자생, 자립, 자각을 창학이념으로 한다.
우리나라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가르치고 깨우치기 위해 순수 민족 자본으로 세운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덕성여대의 창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4월 17일(금) 오전 11시 서울 도봉구 대학본부에서 ‘창학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최소한의 규모로 열렸다.
안병우 이사장, 강수경 총장,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백영현 위원장, 총동창회 김영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총동창회 주관으로 쌍문동캠퍼스와 종로캠퍼스에서 ‘덕성 창학 100주년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됐다.
안병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덕성은 인간 평등 실현과 민족 독립 쟁취라는 당시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됐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창학 100주년을 맞아 어떻게 창학이념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면서 우리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할 것인지 진지하게 성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수경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덕성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가는 귀한 임무를 맡고 있다. 창학 150주년, 창학 200주년은 어떤 모습일지 덕성만의 청사진을 만들고 후대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덕성을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걸어온 100년의 발걸음이 보여주는 것처럼 덕성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의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덕성여대는 올해 창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4월 16일(목)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우리 대학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63만장을 발행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건, 에코백, 볼캡, 항공점퍼 등 다양한 개교 기념 굿즈들이 만들어졌으며 지난 4월 5일(일)에는 100주년 기념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이 열렸다.
비록 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이 기념식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나 굿즈 제작, 공모전 출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