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엔/이예진 기자] 지난 6일, 이화여자대학교는 개강 연기 및 각종 행사 연기 및 취소 등과 관련된 학사 일정 변동에 대해 학교 홈페이지에 기재했다.
교육부는 상당 수의 중국인 유학생이 국내로 유입될 것에 의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우려가 커지자 대학 총장들과 회의를 열고 최대 4주까지 개강을 미루도록 권고했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는 3월 2일로 예정된 1학기 개강 일을 2주 늦춰 3월 16일로 개강하기로 하였고 이에 따른 종강 일을 6월 19일에서 1주 후 인 6월 26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1월 31일 기준으로 졸업식 취소, 2월 4일 기준 입학식이 공식적으로 취소되었다. OT, 새로배움터, 총 MT와 같은 각 단대 별로 진행되는 행사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연기 및 취소되었다. 또한 해외대학 교류 프로그램 및 학생처 해외봉사 활동도 취소 또는 연기될 예정에 있다.
‘리화’라는 발음이 중국말로 ‘이익이 생기다’ 라는 뜻에서 수 많은 중국인들이 이화여대를 다른 대학교에 비해 많이 찾아온다. 이와 관련해 학교 차원에서는 정문 차량 입 출자 및 정문 배꽃 벽면 쪽 인도를 통제해 관광객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는 재학생 및 교직원들 중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중국 후베이성 및 그 외 중국 지역을 방문한 경우 학교에 연락하고 14일간 자가 격리 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