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권예인 기자] 성균관대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삼 일 동안 제53대 총학생회 선거를 진행했다. 이후 학칙에 따라 이틀간 연장 선거를 통해 총학생회를 당선 확정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정책공청회 또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선거권을 가진 모든 학생은 총 3단계의 투표 과정을 걸친다. 먼저, 선거를 위해 개설된 사이트에 접속한다. 그다음, 학번 및 연락처를 기입하고 인증을 완료해 로그인한다. 개설된 선거 목록에서 해당하는 선거를 선택하고 투표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기존 오프라인 투표 방식에서 사용했던 ‘투표 독려 물품 제도’ 또한 진행한다.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투표한 후, 지정된 기간에 오프라인 수령 장소에서 투표를 인증하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선거 과정을 온라인에 적합하도록 수정한 모습이다.
종강을 앞두고 각 단과대와 학과의 학생회 또한 투표 중이다. 기존 학생회는 일 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학생회는 새 목표와 함께 출정한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할 방법으로서 온라인 투표가 대학가의 대책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