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베트남 현지에서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네이버 베트남 인공지능(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소프트웨어와 AI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 베트남과 협력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해커톤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하노이 국립공과대학(VNU-UET), 호치민기술대학교(HCMUT) 등 베트남 전역 대학생 19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예선부터 트레이닝, 본선에 이르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커넥트재단은 4주간의 온라인 트레이닝 세션을 웹 트랙과 모바일 안드로이드 트랙으로 나눠 제공해, 현지 학생들이 AI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2월 5일 진행된 해커톤 결선에서는 네이버 베트남의 실무진이 네이버 AI 서비스 활용도, 창의성, 기술적 완성도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참가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심사해 우승팀을 선정했다. 네이버 베트남은 1위-3위로 선정된 우승팀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참가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강
[캠퍼스엔] 경성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가 지난 12월 5일 ‘제20회 부산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5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부산청년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부산 영상공모전이다. 전국의 미디어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공모전은 총 80여편 이상 작품이 접수됐다. 그 중 대상을 수상한 ‘부산 바다는 너의 편이다’(경성대 오승종, 김기민, 박은지, 정유진) 작품은 부산의 청년 실업에 대학 대학생 입장에서 바라본 현실적인 이야기를 부산의 아름다움과 스토리로, 심사위원으로부터 부산을 알리고 현실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장려상 각각 3팀(경성대 이민호, 백재희, 임수호), 특별상 1팀(경성대 조은선)까지 함께 수여받았다. 경ㅅㅇ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위장훈 교수는 “학생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 실무와 산업 현장을 연계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캠퍼스엔] 농협경제지주는 12월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서포터즈 50명이 참석했으며, △성과 보고 및 활동영상 시청 △우수활동자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 6개월간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국민과 같이(價値) 농촌봉사활동 △쌀의 날 기념행사 홍보 △각종 박람회 내 농협 홍보관 운영 △푸드위크·K-라이스페스타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아침밥 먹기 MOU 체결 △스포츠 마케팅 △쌀 가공식품 나눔행사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해왔다. 특히 아침밥 먹기 SNS 인증 1500여 건,'농협맛선 균형미'홍보 영상 조회수 15만 회 달성 등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공희정 서포터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농업인이 땀 흘려 키운 쌀의 소중한 가치를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밥 먹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
[캠퍼스엔] 이노션은 지난 11월 3일 ‘S.O.S(Social Problem Solver)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S.O.S 공모전’은 예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사회문제를 ‘크리에이티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이노션의 대표 CSR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실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선 총 7개 수상팀, 총 18명의 수상자가 나왔으며, 대상은 백승철(동서대) 학생이 수상했다. 그는 유방암 주요 증상인 ‘멍울’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가검진 키트를 제안해 검사에 대한 두려움과 비용 부담 등으로 낮은 유방암 검진 실천율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병원 접근성, 의료 용어의 난해함, 검사 공포 등 여러 장벽을 동시에 완화하는 통합형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었으며, 12월부터 이노션의 체험형 인턴십에 참여한다. 해당 기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의 실무 노하우를 배우고 실제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보이지 않던 장벽을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대학생들의
[캠퍼스엔/김태민 기자] 지난 27일(한국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난 미국 프로농구(NBA)의 최고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20년 동안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사망하자 로스앤젤레스 전체의 애도 물결이 일었다. 도시 곳곳에는 코비를 기리는 전광판이 설치되었고 많은 시민들은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에 모여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고 있다. 또한 NBA 선수들은 경기 시작과 함께 첫 공격권의 공격 제한 시간 24초를 그대로 흘려보내면서 브라이언트의 죽음을 애도하였으며 공 소유권을 가져간 상대팀도 8초동 안 하프라인을 넘어서지 않고 공격권을 돌려줬다. ‘24’와‘8’은 20년 동안 LA 레이커스에서만 뛴 브라이언트의 등 번호 이다. 농구계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에서도 브라이언트의 추모는 계속되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위인 저스틴 토마스(27)는 브라이언트의 별명 등이 새겨진 골프클럽을 들고 미국 프로 골프(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이탈리아 명문 축구 클럽 AC밀란은 홈구장 산시로에서 열린 토리노와 코파 이탈리아 경기를 앞두고 서포터들과 함께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루는
[캠퍼스엔/양은빈 기자] 지난 1월 중순부터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의 호흡기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방학을 맞이해 해외 여행을 떠나려던 사람들은 여행 직전에 비행기 티켓, 숙소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설날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모이던 장소들도 한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초, 중, 고 자녀를 둔 부모는 개학을 앞두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정리하고, 해결책은 과연 없는 것일까? 앞서 언급했듯이 정식 명칭은 '코로나 바이러스'인 이 증상은 중국 우한 시에서 처음 발병되어서 '우한 폐렴'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일반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는 보통 인간에게 가벼운 감기 증상을 일으키고, 병원성이 약하며 사망률이 매우 낮은 특징을 보이지만, 굉장히 변이가 빠르고 다양하다. 바로 이 특징이 지금 우리를 공포에 몰아넣은 것이다. 인류가 처음 겪는 바이러스의 변종이라 대처할 방법이 크게 없어 전염력과 사망률이 높은 편에 속하고 있다. 많은 언론에서도 밝혀졌듯,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으로는 우한 시장에서 불법으로 유통된 박쥐가 의심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던 살아있는 박쥐와의 접촉으로 이번 사태
[캠퍼스엔/이기욱 기자] 2020년 1월 28일 (화) 충남대학교는 이전까지 실시한 적이 없었던 예비 수강신청을 새로이 실시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실시한 예비 수강신청은 수강 희망 교과목을 쇼핑몰의 장바구니처럼 선착순 없이 본인의 수강신청 가능 학점 이내에서 본 수강신청 기간 이전에 미리 예비 수강내역에 담아두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본 수강신청 때 신청하려는 과목을 쉽게 찾음으로써 충남대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예비 수강신청은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까지 대상으로 한다. 올해 처음 실시된 예비 수강신청은 본 수강신청 시작 날짜인 2020년 2월 3일 (월)보다 6일 앞선 1월 28일 (화)부터 2일간 실시되었다. 예비 수강신청은 기존 수강신청 방법과 같이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신청한다. 또한 예비 수강신청은 필수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예비 수강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여러 타 대학들과는 달리 장바구니 기능을 통해 과목을 선택했을 때 선택 과목을 수업 정원보다 적은 인원이 선택했다고 해서 수강신청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본 수강신청 기간에도 반드시 수강 신청을 해야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타학교와 다른
[캠퍼스엔/박은혜 기자] 경남대학교 2020학년도 1학기 수강바구니 신청이 시작되었다. 수강바구니의 경우 본 수강신청 전, 각 학생이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장바구니에 담듯 저장을 해두고, 그 과목의 정원이 초과되지 않으면 본 수강신청 과정이 필요 없이 바로 수강신청이 처리되는 제도를 뜻한다. 1월 29일부터 시작된 수강바구니 신청의 기간은 1월 31일까지 이며 경남대학교 학생 정보시스템에 접속 후, 수업관리 - 수강바구니 신청 항목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정원이 초과되지 않은 과목에 한해서 수강신청이 자동처리되며, 수강바구니 신청이 완료되지 않은 과목은 본 수강신청을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본 수강신청의 경우 다가오는 2월 11일(화)부터 13(목)까지 진행되며 1,2학년은 11일, 2,3학년은 12일에, 전 학년 학점교류 사이버 강좌는 13일에 본 수강신청이 시작된다. 경남대학교는 이번 2020년 1학기부터 계열기초 과목에 해당하는 졸업이수학점을 교양 과목 졸업이수학점으로 통합시키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계열기초 과목에 대한 혼동이 없도록 해야 함이 중요하다. 차상급 학년 과목 수강 신청의 경우 2,3학년 재학 중인 자로서 직전 학기까지의 총 평점 평균이
[캠퍼스엔/양은빈 기자] 영남대학교에서는 지난 1월 20일 월요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학생들의 '수강꾸러미' 제도를 실시했다. '예비수강신청'이라고도 불리는 수강꾸러미 제도를 통해 대학에서 해당 과목을 수강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의 수를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강좌운영을 모색하고 교과목 개설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수강꾸러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수강꾸러미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학생의 소속 과에서 지정해준 지도교수님께 선수강지도를 받아야만 한다. 선수강지도란, 학생들의 지난 학기 생활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학생이 원하는 진로나 성적 관리 등의 면에 대해 같이 교수님과 의논하는 시간을 일컫는 말이다. 2020학년도 1학기 재학생, 복학, 재입학 예정자가 수강꾸러미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선수강지도를 받아야만 한다. 수강꾸러미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선수강지도를 완료한 학생들은 해당 기간 전에 강의평가 혹은 수업계획서를 참고해 해당 학기에 들어야하는 필수 과목과 관심있는 과목을 수강꾸러미에 담으면 된다. 수강꾸러미 신청도 본 수강신청과 같은 방법으로,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의 수강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수강꾸러
[캠퍼스엔/박형준 기자]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화두는 단연 '역차별'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OO+차별'이 논란의 대상이었다면, 현재는 차별을 뛰어넘는 역차별에 분노하는 모습이다. 이 사회를 반목과 대립의 구도로 만들어 버린 역차별, 어떤 게 있을까? 첫 번째는 '건강보험료'다. 이달부터 건강보험료율이 인상된다고 한다. 사상 최대 폭의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인상률은 3.2%, 특히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 소득의 6.67%를 보험료로 부담하게 된다. 매달 성실히 내는 건강보험료, 과연 제대로 쓰이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아니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외국인 23만여 명이 232억 원가량의 건강보험급여를 부정으로 수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동 기간 내국인 적발자는 7683명. 보험료를 내는 외국인이 120만 명 정도임을 고려하면 이는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정부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 외국인의 요건 중 최소 체류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비행기 타고 와서는 돈 한 푼 안 내고 치료만 하고 가는 (외국인이) '먹튀'가 아니면 무엇
[캠퍼스엔/김고은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 일자리 센터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올해 2월 졸업 예정자를 위한 ONE-STOP 취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ONE-STOP 취업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 지원 사업으로 본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전문 취업 컨설트의 도움을 받아 진로 컨설팅→직무교육→취업지원을 통해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 신청은 교내 자체 포털인 NOMAD 비 교과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한 후 상담 과정 거쳐 받았으며, 공기업 취업 준비과정(NCS 필기시험 대비), 무역사무원(국제무역사 1, 2급), 회계사무원(전산회계 1, 2급), 일반 사무원(컴퓨터 활용능력 2급, ITQ 엑셀)로 세분화해 각 과목 당 20명의 정원을 지정해 총 4개의 직무 교육 과정이 운영 중에 있다. 출석률 80%를 넘어 수료 시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본교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최근 공기업과 각 대기업에 취업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는 취업 준비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학교 측에서 직접 본교에 특강 자리와 기회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캠퍼스엔/안성희 기자] 지난 해 11월 ‘도서정가제의 폐지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의 동의수가 20만 명을 넘겼다. 도서정가제(圖書定價制)란 책값의 과열 인하 경쟁에 따른 학술, 문예 분야의 고급서적 출간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점들이 출판사가 정한 도서의 가격대로 팔도록 정부가 강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2003년 2월부터 시행되었고 2004년 11월부터는 모든 도서를 종류에 관계없이 정가의 10%까지만 할인이 가능하도록 개정되었으며, 간접 할인을 5%까지, 최대 15% 할인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10여 년 전에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는 도서정가제에 갑작스런 국민적 관심이 모인 가장 큰 이유는 ‘완전도서정가제’로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도서정가제 규제를 더욱 강화하자는 내용이다. 신용카드사의 할인, 오픈마켓의 할인 등을 모두 금하기로 하며 지적돼 온 거의 모든 편법할인을 막으려 한다. 또한 현재 출판 유통에서 문제로 꼽히는 기업형 중고서점에 대한 규제를 도서정가제에 포함시켜, 1년 이내 신간은 유통시킬 수 없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또한 전자책(e-book, 웹소설, 웹툰 등) 소비가 급격히 증
[캠퍼스엔/정범모 기자] 2020년 1월 20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부산일보 서포터스 발대식이 열렸다. 부산일보 서포터스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부산일보' 뉴스채널과 부산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캠퍼스엔/박준 기자] 대학사회에서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논란은 ‘자치’이다. 학문의 성취를 넘어 민주적 의사결정의 토대가 돼야 할 대학은 법인 혹은 학교 장(長)에 의해 여러 차례 흔들렸다. 이에 국가가 내놓은 해답은 대학평의원회(이하 평의원회)이다. 그러나 지금 평의원회 위상과 기능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평의원회의 시작은 「사립학교법」이다. 지난 2005년 「사립학교법」이 개정되면서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평의원회 제도가 도입됐다. 이후 2017년 「고등교육법」 제19조의2(대학평의원회의 설치 등)가 신설됨에 따라 국공립대 또한 평의원회를 의무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평의원회는 대학운영의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안됐다. 구성원은 교원, 직원, 조교 및 학생으로 대학자치의 당사자가 주체로 포함됐다. 해당 기구는 △대학 발전계획에 관한 사항 △학칙의 제정 또는 개정에 관한 사항 △그 밖에 교육에 관한 중요사항으로서 학칙 또는 정관으로 정하는 사항의 심의 권한을 갖는다. 또한 △교육과정의 운영에 관한 사항 △대학헌장의 제정 또는 개정에 관한 사항을 자문할 수 있고 사립대학의 경우 개방이사 추천권을 갖는다. 이러한 권한과 달리 평의원회 위상은 전락했다. 대
[캠퍼스엔/박재형 기자] 연예계는 핸드폰 해킹으로 비상이다. 최근 배우 주진모와 셰프 최현석의 핸드폰 해킹 사건으로 피해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안전과에 의하면 주진모, 최현석을 포함한 10여 명의 핸드폰 해킹과 협박 피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커는 휴대폰에서 빼낸 정보를 빌미로 피해자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정보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번 사건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직접 해킹된 것이 아닌 유출된 아이디나 비밀번호로 클라우드 계정에 로그인하여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된다. 연예계에 발생한 휴대폰 해킹 사건은 일반 사용자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나 본인이 이용하는 게임상에 누구나 한 개쯤은 회원가입이 되어 있을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초기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설정하고는 바꾸지 않는다. 심지어 외우기 편하다는 이유로 여러 사이트에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과 언론이 언제나 강조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주기적 교체는 몇번을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부산에 거주 중인 A 씨는 새벽 4시에 놀랄만한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 본인은 사용
2019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 평가 50개의 대학 가운데 이화여대가 전체 취업률 4위, 인문계열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따르면 종합취업률 1위 건양대, 2위 성균관대, 3위 서울대, 4위 이화여대, 5위 동국대(서울),6위 고려대(서울), 7위 한양대(서울), 8위 연세대(서울), 9위 서강대, 10위 인하대이다. 인문계열 순위는 1위 이화여대, 2위 서울대, 3위 성균관대, 4위 동국대(서울), 5위 고려대(서울) ,6위 인하대, 7위 한양대(서울), 8위 한양대(ERICA), 9위 숙명여대, 10위 서강대가 위치하고 있다. 이화여대가 이처럼 취업률과 인문계열 취업률에서 1위를 기록하는데는 '톡톡선배' 프로그램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는 프로그램 시행 후 약 13% 높아진 수치이다. '톡톡 선배'는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재학생이 관심있어하는 기업과 직무의 졸업생 선배와 일대일로 상담을 지원한다. 지난 해 하반기 기준, 졸업생은 440명, 재학생은 5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만족도는 88%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동문 네트워크를 이용한 것이 취업률을 높이는데 직접적인 요인이 되었다라는 분석이다. 또
[캠퍼스엔/구민정 기자]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5일에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역시나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나날이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기생충>의 이러한 기세는 놀랍게도 현재 진행형이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공개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최종 후보에도 역시나 <기생충>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예견되었던 국제 장편 영화상뿐만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을 포함하여 최종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상당히 놀라운 결과다. 1인치 언어의 장벽 깰 수 있을까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에 꾸준히 작품을 출품해왔으나 최종 후보에는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다. 국제 장편 영화상 수상이 유력한 <기생충>이 만약 작품상까지 거머쥔다면 한국영화사뿐 아니라 오스카 역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그
부경대학교는 학부 교육과정 전면 개편에 따른 교과목 일정 추진의 문제로 2020학년도 제1학기 예비수강신청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예비수강신청제도는 학생이 희망하는 수강 교과목을 본 수강신청 기간 이전에 미리 신청하는 제도로, 부경대학교는 2013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는 본 수강신청 기간에 과도한 접속으로 인한 서버 접속 오류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효율적인 수강신청을 위함이다. 부경대학교 학사관리과는 사전에 학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예비수강신청 미실시 안내문을 공지했다. 하지만 부경대학교 학생들은 대학생 SNS 커뮤니티 앱인 ‘에브리타임’에서 ‘왜 실시하지 않느냐’, ‘본 수강신청 때 전쟁일 것 같다’ 등 학업 시간표에 대한 걱정과 불만을 내비쳤다. 이러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학기는 예비수강신청을 대신하여 ‘수강 바구니’ 제도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수강바구니란 신청방법은 예비수강신청과 동일하나 수강신청 되지 않고 본 수강에 별도로 신청해야하는 제도다. 즉, 원하는 과목을 장바구니에 담듯 즐겨찾기 해놓고 본 수강신청 기간에 손쉬운 수강신청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학년 과목의 즐겨찾기가 가능하나
‘이거 먹으면 살 빠져요’ ‘이거 사용하면 얼굴형 예뻐져요’ ‘이거 쓰면 피부 좋아져요’…. 혹하는 마음에 구매해서 사용해보면 광고에서 봤던 환상적인 효과는 우리에게 나타나지 않는다. 어느 순간 ‘왜 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거지?’하고 궁금하겠지만, 이 같은 결과는 어쩌면 당연하다. 이런 광고들은 대부분 소비자를 속이는 허위·과장 광고이기 때문이다. 약 6개월 전 유튜브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할 것 없이 SNS에는 ‘발XX본’이라는 제품의 광고가 수없이 넘쳐났다. 아마 SNS를 사용한다면 한 번쯤은 봤을 거다. 본 제품의 광고 내용은 ‘이 제품을 통해 잘못된 자세와 삐딱한 걸음걸이를 교정할 수 있다’였다. 처음 보자마자 의아했다. 단지 발끝에 끼우는 작은 기구 하나만으로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니.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SNS에 제보되는 수많은 발XX본의 후기를 통해, 본 제품이 얼마나 믿을만한 제품이 못 되는지 알 수 있었다. SNS에는 “이 제품을 통해 아무런 효과도 볼 수 없었다”는 것부터 “제품 때문에 발이 아프다”는 후기가 줄을 이었다. 생각해보면 발XX본의 이상한 점은 한둘이 아니긴 하다. 발끝에 끼우는 조그마한 기구만으로 자세를 교정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