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개학이 이태원 유흥업소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또 다시 연기되었다. 당초 교육부는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등교 재개를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교육부의 등교개학 추진은 최근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 특히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감소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수가 크게 줄어듬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었다. 하지만 황금연휴 이후 이태원의 유흥업소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자 수가 폭증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보장이 불투명해지고 말았다. 사실 학생들의 안전은 최우선시 되어야 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각급 학교들의 등교개학은 그동안 가장 보수적인 방법으로 검토되어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금씩 완화하는 와중에도 학생들의 오프라인 개학은 한 번도 시행되지 않았고 최대한 뒤로 미루는 방향으로 논의되었다.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개학을 했다면 이미 중간고사까지 치뤘어야 할 학생들은 아직 서로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종식이 올해 안에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점이다.
언택트(Untact)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 또는 반대를 뜻하는 언(Un)이 붙어 만들어진 신조어다. 이는 직원과 직접 마주치는 것을 원치 않는 2030세대의 성향과 인건비 절감 요구가 맞물린 결과로서 나타난 것이다. 언택트는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까운 마트나 음식점에서 무인 키오스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언택트가 여러 산업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파급력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현재 언택트라는 키워드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언택트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단연 소비와 마케팅이다. 특히 유동 고객이 많은 백화점과 쇼핑몰, 그리고 패스트푸드를 시작으로 한 다양한 외식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언택트를 활용 중이다. 최근에는 결제 시 사람 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렇듯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생활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소비와 마케팅 분야에서 판매 직원이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국민대학교는 11일부터 제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던 대면수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국민대학교는 10일 긴급공지로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9주차 대면수업을 다시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국민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5월 11일 9주차 수업부터 실험, 실습, 실기강의 위주로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허용했다. 유독 피해가 심한 예체능 및 실험 과목 수강생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9주차 이후의 대면수업 일정을 세운것이다. 하지만 10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이태원 클럽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추가돼 총 30명으로 늘어나자 예정된 9주차 대면수업을 연기했다. 국민대는 "18일 이후 수업 운영방안은 오는 13일 오후에 전체 공지하겠다"고 했고 "교강사 선생님과 학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5월 2일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해당 클럽 관련 확진자 수만 70명이 넘어가고 있다. 클럽이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점을 고려하여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한국 프로야구 KBO가 코로나19사태로 미뤄졌었지만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드디어 개막했다. KBO 사상 최초로 무관중 경기로 시작하지만 여러 구단들과 앞다퉈 중계 경쟁 및 이벤트를 진행해 '직관'과 비슷한 현장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KBO 프로 선수단 SK 와이번스는 관중이 없는 대신 좌석에 팬들의 얼굴이 담긴 플랜 카드를 제작하여 걸어두어 재밌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5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진행된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는 어린이가 투명 야구공 안에 들어가 공을 던지지 않고 걸어간 '워킹볼'시구로 많은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kt wiz선수들은 유니폼에 이름 대신 감사의 메시지를 새기고 나왔다. NC 다이노스도 지난 28일부터 함께 있다는 취지로 야구 팬들의 시구 영상을 받아 릴레이 시구를 진행했다. NC 다이노스의 비접촉 영상 릴레이 시구는 5월 8일 공개되었다. 한화이글스의 5일·12일 경기에서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는 야구장과 같은 응원을 진행하지만 팬들은 각자 집에서 응원하는 영상을 카카오톡의 '한화이글스 톡채널'에 공유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전광판에서 이닝 교체 때 틀어주며 재미를 선사했다. LG트윈
역사는 누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재해석하는 대상이다. 사실과 해석으로 이루어진 역사는 사료를 매개로 사실을 확정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역사가의 당파성 혹은 정치성이 저절로 끼어든다. 현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역사적 사실을 이용한 사례는 다양하며, 최근까지도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중등학교 역사 교과서 편찬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불순한 목적이 개입된 사례가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나 역사 교과서 관련 논란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다. 한국 현대사회에서 정치가들의 입김이 역사 서술에 대해 개입하고 역사 교과서를 바꾸는 것은 큰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교육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논쟁적 하나인 동북공정 또한 중국이 고구려를 자신들의 문화중 일부로 여김으로써 국익을 챙기려는 행위에 불과하다. 중국과 한국 정부간의 정치적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며, 역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고구려가 우리의 역사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추출중이다. 두 사례를 통해 역사는 현실의 정치와 동떨어진 별개가 아니라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임을 알 수 있다. 역사가정치적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남자는 여자를 폄하하고, 여자는 남자를 폄하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같은 한국 사람이면서 외모, 성격 등의 모든 면에서 서로를 미워하고 있다. 사실, 처음부터 남녀 갈등이 극심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역 갈등이 더 극심한 편이었다. 남녀 갈등은 과거, 2016년 강남역 살인 사건과 2018년 이수역 폭행 사건 등의 여러 사건이 발생하며 최근에서야 대두되었다. 실제로, 국가 미래 연구원이 2018년도에 대중 매체와 소셜 미디어에 달린 빅데이터 1억 만 건을 분석한 결과, 여러 사회 이슈 가운데 남녀 갈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많았다. 문제는 이렇게 급속도로 이슈화 된 남녀 갈등이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혐오가 극심하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은어”이다. SNS를 자주 접하는 사람이라면, “한남”이나 “김치녀”란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용어들은 모두 남녀가 서로를 저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언어다. 필자는 왜 같은 국민이면서 서로를 비하하는 말에 국가를 지칭하는 “한국”이란 단어와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으로 알려진 “김
경희대학교 부 총장단은 지난 5월 7일,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 결정된 수업 방법을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통보했다. 1학기 동안은 현재 진행하던 방식 그대로 이론강좌에 대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되, 5월 20일부터는 제한적으로 대면 강의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면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필요하다. 3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의 경우 수강생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때의 소규모 강의는 실험, 실습강좌와 온라인 교육이 적절치 않은 토론이나 세미나 교육을 뜻한다. 하지만, 30명이라는 수강 인원 규모는 권고 사항으로 각 단과대학의 특성에 맞게 학장의 승인하에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없는 지방 거주 학생이나 해외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강의 녹화영상이나 실시간 생중계의 방법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수업권을 최대한 보장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일차적으로는 1학기 온라인 강의를 추진하면서도 기말고사는 대면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면 시험이 불가한 수강생은 과제물 평가, 실시간 비대면 평가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경희대생 박모 씨는 “공지사항을 여러 번 읽어 봤는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단계로 전환했다. 근 2주간 확진자 수가 10명을 밑도는 상태가 지속되며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지난 6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코로나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소재의 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필수적으로 착용했어야 할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분노했다. 실제로 10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명을 넘어갔다 하루 신규 환자가 30명을 넘은 건 4월12일 32명 이후 28일 만이다. 결코 묵인할 수 없는 수치이다.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생활 방역을 계속해서 강조하며 유흥 업소에 방문 자제를 요청했으나 개인의 유흥을 위한 이기적인 결정이 낳은 처참한 결과였다. 개인의 이기주의가 코로나19의 확산에 점화제 역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17일, 코로나19 일명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내 집단 감염을 일으키면서 지역 사회 내 수천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생겼다. 신천지 내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정부 측에서는 예배 및 집회 금지 권고를 내렸으
작년 9월 11일 충남 아산에서 한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3달 후 일명 '민식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12월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였으며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되었다. 그동안 어린이 교통 관련 안전법의 국회 통과 시도가 많이 있었지만 법안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등 10년간 유야무야 넘어갔다. 그에 비하면 굉장히 빨리 발의된 것이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된 뒤 잡음도 적지 않았다. 운전자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편향적인 부분과 숨진 김민식 군의 부모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이 상반되는 등의 문제 때문이었다. 슬픔을 호소하며 인터뷰하는 김민식 군의 부모의 옷과 장신구가 호화 명품 브랜드인 것도 논란을 더했다. 최근 5월 1일 '스쿨존을 뚫어라'라는 모바일 게임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왔다. 플래시 게임 형태인 이 게임은 제목으로나 실행 방식으로나 발의된 민식이법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을 비하하는 조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의견과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 전후 사정을 살피지 않고 발의되는 법안에 대한 경고도 포함'이라는 의견이 부딪쳤다. 게임 개발의 본 취지는 민식이법
부산외대의 2020년 1학기 학사일정의 변경안이 학생들에게 최종적으로 공지되었다. 당초 계획되었던, 5월 첫째주까지의 비대면수업이, 1학기 전체에 걸친 전면적인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었으며, 일부 실험, 실습, 실기 교과목에 한해서만, 학생들의 의사를 설문으로 조사해, 동의를 받은 과목들에 대해서는 대면수업을 가능하게 하였다. 대면수업으로 진행되는 일부 과목들의 대면수업일정은 5월11일 이후 시작해, 6월 27일까지 7주간으로 예정되었으며, 오프라인 수업 실시 대상과목들에 대한 추가정보는 5월 7일에 공지예정이다. 또한, 5월 11일부터 곧바로 시행하는 과목들은 학부및 학과별로 사전 안내 예정이다. 기숙사입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부 대면수업이 존재함에 따라, 1학기 학생기숙사 합격자 전체에게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입사자는 16일,17일 이틀에 걸쳐 입사를 진행한다고 전파하였다. 다만, 11일부터 곧바로 대면수업이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기에, 이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9일과 10일에 걸쳐 입사가 가능하다. 거주기간은 연간거주자의 경우, 5월 16일부터 8월 21일이며, 학기거주자는 5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로 공지되었다. 이제 남은 문제
지난달 28일 한국외대 학사종합지원센터에서 학생들에게 앞으로의 수업 방향에 관한 메일을 보내왔다. 이는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3일 학교 측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어 대면수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시일로부터 2주 전에 공지하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2주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10명 내외로 발생하여 정부는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는 계획 발표를 하였고 이를 토대로 하여 5월 11일부터 수강생 30명 이하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허용하겠다고 공표했다. 학교는 이와 관련된 조치를 몇 가지 추가로 안내했다. 대면수업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며 사전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실험△실습△실기△회화 과목처럼 대면수업이 꼭 필요한 수업은 담당교수와 수강생이 합의하에 대면강의 여부를 결정하여 대면수업등록 신청서가 승인이 되면 진행한다. 대면 전환수업 전환 수업을 수강하는 해외체류 외국인 학생에 한하여 수업일수의 2분의 1범위 내는 유교결석을 인정해주며 대면강의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경우 대체과제를 부여하거나 대면강의 녹화를 제공하거나 실시간 화상수업
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가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지난 달 6일 생활관의 정기 입주일 또한 무기한 연기됐다. 생활관 입주를 원하는 재학생과 복학예정생의 경우 지난 1월 15일부터 8일간 입주 신청을 받았으며 학생들은 29일부터 3일간 생활관비를 납부했다. 신입생과 편입생의 경우 지난 2월 5일부터 3일간 입주 신청을 받았으며 12일부터 3일간 생활관비를 납부했다. 생활관비는 관별로 한 학기에 최소 49만 원에서 최대 125만 원까지이다. 입주일이 연기됨에 따라 지난 8일 제 4차 잔류연장 및 비대면수업 종료 시점까지 거주할 수 있는 특별운영기간 신청이 이뤄졌다. 동계 방학부터 생활관에 잔류하고 있는 ㄴ씨는 “생활관 잔류 비용이 약 9일 단위로 계속 빠져나가는데 미리 냈던 생활관비는 돌려주지 않아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간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생활관비 반환 일정이 가장 궁금하다”라며 “아무런 공지도 이뤄지지 않아 혼란스럽다”라고 말했다. 현재 생활관에는 익산‧전주캠을 포함해 총 840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다. 생활관 측은 “입주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계속 생겨 충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라며 “생활관 등록자가 아닌 학생 중에서도 선입주를 희망하는 학생
숙명여자대학교가 올해 6월 이루어지는 20대 총장 선거부터 총장 직선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달 23일 열린 숙명여자대학교 법인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며, 이를 통해 교원 100% 비율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총장 선출제도와 달리 재학생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총장 선출제도의 변화는 수년간 학생들 사이에서 커져왔던 총장 직선제에 대한 목소리의 결실로 여겨진다. 실제로 지난 해 5월 2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총학생회 주최로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를 위한 파동'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체 학생 총회가 개최된 전적이 있다. 이 날 전체 학생 총회에 참여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은 총 2900여 명으로, 총회 성사를 위한 최소 인원인 1010명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총장 직선제 요구에 대한 학교 측의 반응은 소극적이었으며, 이에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일부 학생들이 노숙농성을 감행하는 등 지속적인 방안 요구를 촉구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총장 직선제 실현에 대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의 반응은 누구보다도 뜨겁다. 지난 해 전체 학생 총회에 참여한 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은, "그토록 바
현재 세계는 지금 보이지 않는 세력과 싸우는 중이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보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우한 폐렴’이라고 일컫는다. 즉 중국의 ‘우한’에서 제일 먼저 발생해, 지금의 상황까지 오기까지 조심스럽지만 중국의 악영향과 세계의 각국의 위험 불감증에서 비롯한 조치로 인해 현재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각국들의 조치도 문제였지만, 발원지인 ‘중국’ 또한 많은 나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필자 또한 현지 친구로부터 중국은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른 나라보다 현재 안정적인 국가에 든다는 이야기를 최근에서야 듣게 됐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지금 감염자 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 중국정부에 대한 반감이 있기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못 미덥다. 그렇듯, 지금의 중국 상황은 자신들의 이상 목표를 이루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환경에 처해있다. 중국이 2020년의 대 재앙을 맞이하기 전 소위 ‘중국 몽’이라는 자신들의 국가 이상 목표를 위해 꾸준히 달려왔다. 지금부터 설명할 것도 그중 하나인 ‘일대일로’이다. 일대 일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세계에 중국
음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거나 기존 산업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것을 ‘푸드테크’라고 정의하고 있다. 과거부터 인류는 음식과 관련된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왔다. 음식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병충해에 강한 종자를 골라내기도 했고, 다양한 농작물을 효율적으로 재배하는 기술을 축적하기도 했다. 또한, 음식을 말리거나 건조하거나 소금에 절여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는 기술발전을 거듭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기술을 통해 적은 인원으로 규모 농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바일과 연계된 물류 기술로 신선한 제품을 새벽 배송, 당일 배송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푸드테크를 통한 산업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 푸드테크,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푸드테크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에 막대한 자본이 몰리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공고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비욘드 미트에 차례로 거액을 투자했다. 비욘드 미트가 생산하는 대체육은 콩,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식품이다. 현재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