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총학생회에서는 부산외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총학생회 공식 SNS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하여 선택적 P/NP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설문참여 인원중 91.1%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제출하였고, 총학생회에서는 이러한 학우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대학본부에 전달하였다. 그리고 지난 26일, 결국 대학본부에서 공식적으로 시행한다는 발표를 하며, 성공적인 의견전달이 되었다.
부산외대는 이번 선택적 P/NP 시행에 대해, 코로나19에 대응을 위한 성적평가 시행임을 밝히며,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이번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해 한시적으로 선택적 P/NP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한다고 알렸다.
이번 선택적 P/NP와 관련하여, 신청기간이나 신청방법등의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로 미뤄졌으며, 많은 학생들이 질문한, 성적장학금은 변경전 최조성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국가장학금과 관련해서는 관련부서 및 기관과 협의중에 있고, 선택적 P/NP를 통해 변경된 학점은 취득학점에는 포함되나, 평균평점 산출에는 제외된다.
앞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대학교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선택적 P/NP'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성적평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선택적 P/NP를 시행하면 학생들은 본인성적에서 A~D등급은 PASS로, F는 Non-PASS로 바꿀수 있는 선택권을 가진다.
대학본부의 시행발표후,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선택적 P/NP와 관련해 부산외대 학생들의 반응이 줄이었다. 대부분 '예상치 못했다.', '학교에서 이렇게 빠르게 논의후 결정할 지 몰랐다'는 반응 이었으며, 총학생회의 이번 선택적 P/NP 도입에 대해 칭찬하는 반응도 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