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이윤주 기자] 부경대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부산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개강 전 학교 출입을 제한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12월 말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무서운 속도로 한국에 전파됐다. 이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하여 전국의 대학교가 사상 최초로 줄줄이 대학 개강을 연기했다. 잠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추세가 주춤하는 듯했으나, 그것도 잠시 대구에서 급속도로 전파된 코로나바이러스는 부산에서도 확진자를 낳아 2월 26일(수) 17시 기준 현재 총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무서운 기세는 현재 각 대학이 개강 후 사이버 강의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까지 초래했다. 부경대학교 역시 개강을 2주 연기한 것은 물론,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로 2월 26일(수)부터 개강까지 도서관, 고시원, 체육관, 운동장, 풋살장, 동아리실, 식당 및 카페 등 교내 각종 시설물을 일시 폐쇄하고 학생들에게 학교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경대학교 기숙사는 엄격한 출입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숙사생들에게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본인 호실 이외에는 복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불가피한 외출 시 기숙사 정문에 비치된 대장에 날짜, 시간, 호실, 이름, 시간, 방문지, 체온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하루빨리 이러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실천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