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의 2020년 1학기 학사일정의 변경안이 학생들에게 최종적으로 공지되었다. 당초 계획되었던, 5월 첫째주까지의 비대면수업이, 1학기 전체에 걸친 전면적인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었으며, 일부 실험, 실습, 실기 교과목에 한해서만, 학생들의 의사를 설문으로 조사해, 동의를 받은 과목들에 대해서는 대면수업을 가능하게 하였다. 대면수업으로 진행되는 일부 과목들의 대면수업일정은 5월11일 이후 시작해, 6월 27일까지 7주간으로 예정되었으며, 오프라인 수업 실시 대상과목들에 대한 추가정보는 5월 7일에 공지예정이다. 또한, 5월 11일부터 곧바로 시행하는 과목들은 학부및 학과별로 사전 안내 예정이다.
기숙사입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부 대면수업이 존재함에 따라, 1학기 학생기숙사 합격자 전체에게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입사자는 16일,17일 이틀에 걸쳐 입사를 진행한다고 전파하였다. 다만, 11일부터 곧바로 대면수업이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기에, 이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9일과 10일에 걸쳐 입사가 가능하다. 거주기간은 연간거주자의 경우, 5월 16일부터 8월 21일이며, 학기거주자는 5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로 공지되었다.
이제 남은 문제인, '등록금 반환' 문제에 대해서는 총학생회에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4월 27일 오후 1시 제7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해받은 학습권에 대한 등록금 일부 반환과 장학금 지급'에 대한 등록금심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했고, 그 결과로 5월 6일 제8차 등록금심의위원회 개최를 확정지었다는 소식을 전파하였다. 현재는 총학생회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이번 등록금반환 문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부산외대는 1학기 수업에 대한 평가가 모두, 절대평가로 변경하였으며, 중간고사기간을 폐지하고, 해당과목의 중간고사 유무를 해당 교수에게 전면 위임한 상태이다. 이번 1학기 학사수업 방식의 변경에 있어서 본교는 코로나19 확산추이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부 방침 및 우리 대학 교무위원회 결정사항에 따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