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 이현주 기자] 부경대학교 학생들은 2주 동안 진행되었던 비대면 수업은 대다수가 과제물 대체로 이루어져 불만이 있는 상태였다. 이에 지난(17일)에 온라인 수업 의무화로 공지한 바와 같이 어제(30일)부터 비대면 수업을 온라인 zoom 실시간 강의와 LMS 동영상 강의, 두 가지로 진행을 시작했다. 수업을 맡은 교수님들 선택 하에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수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실시간 강의는 정규 수업과 동일 시수로 적용되며, 동영상 강의는 25분 단위로 1시간 수업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첫날 온라인 zoom 실시간 강의를 했을 때, 2주라는 짧은 준비기간과 처음 경험해보는 교수님들의 미숙한 조작법으로 인해 수업 시간의 일부가 이에 소요되는 경우가 다수였다. 온라인 zoom 실시간 강의의 출석은 참여자의 이름 및 학번을 통해 교수님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대부분 대학생의 강의만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4월 6일 이후에는 초, 중, 고등학교에서도 온라인 개학을 고려하고 있다. 이때 한꺼번에 많은 접속자로 인해 서버의 네트워크의 과부하가 우려된다. LMS 동영상 강의는 실시간 강의와 달리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없으며, 동영상 강의의
[캠퍼스엔/김승연 기자] 단국대학교는 기존 3월 30일 오프라인 개강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2주 원격강의를 연장했다. 따라서, 4월 16일까지는 원격 강의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등록금 반환에 관하여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등록금 반환은 가능할까? 법적으로는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 제3조5항은 대학이 수업을 전학기 또는 전월의 전기간에 걸쳐 휴업한 경우 해당 학기나 월 등록금을 면제한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규칙 제3조1항3에는 ‘천재지변 등의 경우 등록금을 면제하거나 감액할 수 있다’ 이 조항은 강제가 아니기 때문에 학교 측의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등록금은 교내 도서관 이용, 학교 시설 청소 비용, 교수 면대면피드백, 실험실 이용, 강의실 이용, 컴퓨터 프로그램 비용, 실기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못 쓰니 등록금 일부를 환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예체능이나 공대, 건축, 설계가 관련된 학과의 학생들의 실험 또는 실습 때문에 더욱 등록금을 반환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안진걸 반값
[캠퍼스엔 = 박지원 기자] 코로나19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자,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코로나 19에 대비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에 돌입했다. 오프라인 개강을 4월 13일로 늦춰 학생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미리 예방했다. 온라인 개강일 중 불가피하게 학교에 들어오는 사람에 한 해, 정문 검역소를 만들었다. 지난 2월 27일부터 학교 정문 앞에 검역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교내 확산을 방지하여 학교 구성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개강 준비 등 학사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후 시간은 건물출입을 제한한다. 이 검역소에서는 출입허가 및 발열체크를 시행한다. 학교 업무 수행에 필요한 필수 인력 외에는 출입을 막으며 출입자에 한해 열 감지기로 발열 여부를 체크한다. 또한, 광역버스 및 교직원 버스이용자는 검역소에서 일괄하차 후 발열체크에 통과하면 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 더불어, 도서관, 각 건물 열람실, GPS라운지,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했다. 그러나, 몇몇 학생이 학생회관에 출입하는 일이 생기면서 더욱 방침을 강화했다. 3월 27일, 학생회관 내 각 동아리
[캠퍼스엔 = 권혜미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3월 16일부터 온라인 강의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전북대학교 스마트학습관리시스템(IEILMS)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수업을 수강했으며, 실시간 강의를 진행하는 과목은 구글 meet나 zoom등을 이용했다. 그러나 온라인 강의 시작 첫 날인 3월 16일 오후 시간대 부터 IEILMS 사이트가 먹통이 됐다. 교수들이 촬영한 동영상이 홈페이지에 올라가지 않고 이후 서버가 다운되거나 로그인 지연 현상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개강 첫 날부터 1주일 넘게 지속되었다. 학생들의 불만 역시 속출하였다. 실시간 강의가 아닌 녹화된 영상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은 출석 인정을 위해 정해진 기간 내에 영상을 시청해야하고, 또한 과제 역시 제출 기간이 짧았으며 서버 다운으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하여 수업 수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학교 측에서는 서버 증설을 위해 바로 3월 19일부터 점검을 하였지만 계속해서 서버 접속이 불가했다. 3월 23일이 되서야 IEILMS 사이트의 서버가 제대로 구축됐다. 현재는 IEILMS 사이트의 서버 접속이 원활하여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강을 하고 있으며 비대면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계
[캠퍼스엔 = 차민준 기자] 가천대학교는 이 달 24일, 3월 30일에서 4월 3일까지 1주일 동안 Webex Meetings를 통해 실시간 화상 강의를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27일 실시간 화상 강의를 2주로 연장한다고 재공지했다. 또한 처음 시행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에 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과 교수를 위한 가이드라인 영상과 미리 화상 강의를 체험해볼 수 있는 'Webex연습방' 서비스를 가천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 처음 진행되는 대규모 실시간 화상 강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걱정은 서버의 불안정함이었다. 전공과목에 경우 한 강의에 60명에서 70명의 학생이 동시에 화상 강의에 참여해야 하는데, 과연 그만큼 서버가 안정적인가에 대한 걱정이었다. 서버의 안정성을 확인해 보기 위해 Webex Meetings에서 모의 수업을 진행해보았다. 1. 불안정한 서버 불안정한 서버 모의 수업은 가천대학교 교수 1명과 재학생 4명으로 진행됐다. 모의 수업 진행 중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으면 교수자의 말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빈도는 많지 않았지만, 원활한 수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천대는 인터넷
[캠퍼스엔 = 이수현 기자] 지난 24일, 성신여자대학교 총학생회 다원은 최근 많은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N번방 사태와 관련한 규탄문을 발표했다. N번방 사태란 독일의 인터넷 메신저인 텔레그램 상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신상 유출에 대한 협박을 통해 얻은 성 착취물을 공유한 사건이다. 운영자, 참여자를 비롯한 가해자는 26만 명에 육박하며, 피해자 중에는 아동, 청소년도 포함되어 있다. 26일 기준으로 N번방 용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그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62만 명이 동의해 역대 국민청원 중 최다 인원이 참여했다. 더불어, N번방과 관련된 청원 5개의 참여인원은 500만 명에 이른다. 위의 규탄문에 따르면 성신여대 총학생회 다원은 디지털 성폭력은 성범죄가 용인되는 ‘소라넷’ 등의 사이트를 100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만연했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제대로 된 법과 제도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한 성 착취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법부, 교육부, 정부, 국회에 사태 해결과 근본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이 규탄문을 발표하기까
[캠퍼스엔 = 박다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악화로 여러 대학들이 오프라인 개강 날짜를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경희대학교 학생들은 학교 본부 측에 등록금 사용 내역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측이 진행한 학생 설문조사에서 등록금 재논의에 대한 요구가 95%에 달했다. 자주경희 제52대 중앙운영위원회 측은 지난 3월 12일부터 변동된 교육 환경에 대한 등록금 예산안의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다. 3월 20일에는 본관으로 항의 방문을 갔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많은 학우들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댓글로 요구안에 함께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3월 23일부터 점심시간 동안 경희대학교 본관 앞에서 ‘등록금책정위원회 개회’를 요구하는 릴레이 피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각 단과대 학생회장 및 중앙운영위원회부터 시작하여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6일 오늘,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등록금 사용 내역 공개와 등록금책정위원회 개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SNS 생중계
[캠퍼스엔/이현민 기자] 성균관대학교는 3월 24일자로 1학기 강의에 대해 전면 아이캠퍼스화 정책을 공지한 바 있다. 아이캠퍼스는 성균관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지칭한다.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학생회 '이루리'의 공지에 따르면 2020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에 관한 교무위원회 진행 이후, 2020학년도 1학기 이론/실험/실습 과목은 전면 온라인 아이캠퍼스 수업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실기 과목에 한해서 제한적인 실외 수업이 열리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학생들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학생들의 요구는 크게 수강 가능 학점 증대, 학부 수업의 수강 인원 증대, 등록금 부분 반환이다. 이에 대해 수강 가능 학점을 3학점 늘리고 수강 정정 기간을 그에 맞춰 늘리고 이월 학점에 대한 정책을 완화하는 등의 조치는 이루어졌지만 가장 논란이 크게 일었던 등록금 부분 반환 문제에 대해서 학교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 조치와 온라인 강의 운영을 위한 추가 비용을 고려했을 때 부분 환불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학생들은 "한학기에 적지않은 수강료를 이미 납부한 학생들과 학교를 다니기 위해
[캠퍼스엔/신유진 기자] 광주교육대학교 제36대 울림 총학생회에서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대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344명의 광주교육대학교 학우가 참여한 본 설문조사에서는 '학사 일정 변동 과정에서의 학생들 의견 반영 정도', '비대면 수업 전반과 관련하여 개선되기를 바라는 점', '휴강 및 보강 진행 시 개선되기를 바라는 점' 등 총 6개 문항에서 의견을 구했다. 첫 번째 문항, '학사 일정이 변동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생각하는가?'에서는 '매우 그렇다(3.2)%', '그렇다(20.3%)', '보통이다(35.8%)', '그렇지 않다(23.3%)', '전혀 그렇지 않다(17.4%)'의 결과를 보였다. '비대면 수업 전반과 관련하여 개선되기를 바라는 점'을 물은 두 번째 문항에서는 '과제, 보강 대체가 아닌 온라인 강의로 진행해야 함(30.8%).'이 가장 많이 득표했다. 이어 세 번째 문항에서는 '휴강 및 보강 진행 시, 개선되기를 바라는 점'으로 '과도한 보강으로 인한 학생 부담 고려(58.9%)'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네 번째 문항, '수업 대체 과제물이 있을 시, 개선되기를 바라는 점'에서는 '수업
[캠퍼스엔/허진성 기자] 지난 3월 2일(월요일) 오후 전국 모든 유·초·중·고 개학은 당초 예정이었던 9일에서 23일로 2주 연기함에 따라 대학교의 개강도 1~2주 연기했다. 그리고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운영 권고안'을 통해 코로나19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각 대학교는 대면수업을 실시하지 않고 원격수업 및 과제물 활용 등을 통한 재택수업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교육의 질이 기대와는 못 미친다고 여기자 '차라리 등록금을 환불해달라', '수업의 질을 높여달라'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강의 사례 중 몇 개만 살펴봐도 교수가 PPT만 읽는다던지, 강의에 비해 터무니 없이 많은 과제 양이나 기타 여러 문제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사설 교육기관의 온라인 강의는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오프라인 강의보다 계획, 운영, 수업까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 = 교육의 질 저하'로 매도 되는 것은 이러한 인식이 잘못된 게 아니라 대학교가 사이버 운영 강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사이버 강의를 싫어하는 이유는 교육효과가 없어서가
[캠퍼스엔/손혁진 기자] 지난 3월 16일부터 온라인 강의가 시작된 상명대학교에서는 시스템적인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여 학생들과 교수진이 모두 큰 불편을 겪었다. 학생들은 모든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이 전례가 없던 사상 초유의 일인 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는 있지만 학교측이 미리 문제점을 예측하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의견들을 쏟아냈다. 몇몇 교수진들은 평소에 경험해보지 않았던 온라인 강의 진행으로 인한 어려움을 수업시간 도중 털어 놓기도 했다. 상명대학교 온라인 강의는 상명대학교 e-campus라는 사이트에서 진행되었다. 온라인 개강 당일인 3월 16일, 학생들은 강의를 미루지 않고 제때 듣기 위해 저마다 e-campus에 접속하려 하였지만 접속에 성공한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번에 많은 학생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이면서 서버가 다운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학교에는 학생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고 유명 대학생 커뮤니티에는 수업을 듣지 못하는 학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상명대학교는 첫 날부터 긴급 서버점검을 실시했고 이 날 오후 3시를 기해 e-campus 사이트가 복구되었다. 학교측은 공지를 통해 한 번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 다시금 문제
[캠퍼스엔/임재순 기자] 그 동안 영어권 복수학위제 등으로 관심을 받았던, 부산외대 파이데이아 창의인재학과(통칭 파이데이아학과)가 내년부로 신입생 모집중단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본 사안은 지난 9일 학과 단체 카톡방에서 교수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고 한다. 소식을 들은 본교 파이데이아학과 재학생들은 갑작스러운 학과 신입생 모집중단 소식에 대부분 적잖게 당황한 반응이다. 이후 학교측에서 재학생 인원들과의 상의없이 일부 학과 교수진들과의 협의만으로 결정되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신입생 모집중단 사안에 대한 재학생들의 반감이 증가했다. 결국 학생들의 권익보장을 담당하는 최고의결기구인 총학생회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본 사안에 분명한 문제가 있다고 공론화 시켰다. 그로 인해 사안이 더욱 커지게 되었고 총학생회는 본 안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후 학교 측은 파이데이아 학과 재학생들과 총학생회 그리고 해당 교수진을 한자리에 모아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전파했다. 지난 19일에 비로소 간담회를 통해 파이데이아 학과 재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신입생 모집중단에 대해 알렸다. 이에 대해서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지 아직까지 자세한 간담회 결과는 공
[캠퍼스엔/오혜성 기자] 지난 16일,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전에 공지한 대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2주 간의 원격 수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당일 오전 9시, 공식적으로 원격 수업이 개강함과 거의 동시에 E-CLASS 서버가 과부화되어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E-CLASS 서버에 로그인조차 할 수 없었으며, 오랜 시간 기다려 로그인하더라도 강의 자료를 다운로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이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한국외국어대학교 측은 당일 오후 4시 경, 모든 파일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제한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불만과 불편사항들을 접수하여 학교 측에 전달했고, 신속한 서버 정상화와 적절한 조치, 그리고 원격 수업 준비 미숙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였다. 이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측은 당일 7시 경, 학생들에게 문자와 E-CLASS 공지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한 브리핑과 대처방안, 사과를 전했다. 개강 첫날의 E-CLASS 서버 성능 저하로 인해 강의자료 업로드 경로를 바꾸고, 첫 주차 수업의 출석은 성적에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강의 자료 업로드와 다운로드 외의 서비스는 원활해
[캠퍼스엔/이태한 기자] 지난 6일 전북대학교 '파란' 총학생회가 김동원 총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파란 총학생회는 임기가 시작한 지난해 12월 김동원 총장에게 간담회 개최를 요청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기각됐다. 하지만 파란 총학생회의 지속적인 요청에 간담회가 성사됐다. 이원석(목재응용·13) 전북대학교 파란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가 준비한 공약과 학생들의 건의 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간담회”라며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길 요청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주로 파란 총학생회 공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회장에 따르면 김 총장은 ‘좋은 수업 에세이 공모 및 우수사례 수상’ 공약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좋은 수업 에세이 공모 및 우수사례 수상’은 학생들이 수강한 강의에 대한 에세이를 쓰고 이 중 우수사례를 뽑는 학습 분야 공약이다. 이는 최근 발생한 전북대 교수 비위 사건으로 생긴 학생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공약이지만 김 총장은 공모전이 자칫 교수 인기투표의 형태로 변질될 위험을 경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공약에 대해선 관련 부처에게 전달해 17일까지 검토 후 회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
[캠퍼스엔/이태한 기자] 지난해 11월 즈음, 전북대학교 52대 총학생회 선거 운동 기간에 파란 선본의 부 후보가 채무 논란에 섰다. 당시 전북대 에브리타임에는 부 후보의 채무 관계 불이행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필두로 자신도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른바 ‘빚투’의 시작이다. 이때부터 부 후보의 자격 정당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후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파란 선본은 선거에서 승리했고 부 후보는 부총학생회장이 됐다. 당선 후 잠잠했던 에브리타임은 지난달부터 ‘빚투’로 다시 들끓기 시작했다. 부총학생회장과 채무 관계에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이들의 지적 대상이 부총학생회장 개인이 아닌 총학생회 전체로 바뀌었다. 개인 채무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했으나 집단 책임을 묻는 상황으로 변질된 것이다. 이후 ‘부총 사퇴를 떠나서’, ‘총학생회 그냥 사퇴하고 재선거해라’라는 제목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지난 11일 총학생회장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부총학생회장이 채무 관계를 인정하고 지난달 27일 사퇴 의사를 표명한 후 잠적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채무 불이행에 대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