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차민준 기자] 몇일 전 일본 오키야마(岡山) 이과대 수의학부가 필기시험 전체 1등을 한 한국인 수험생에게 면접점수 0점을 부여해 탈락시켰다는 기사가 일본 주간지에 실렸다. 이에 오키야마 대학측은 일본인 중 0점을 받은 수험생도 있다며 한국인 학생이라 차별한 것이 아닌 일본어 회화능력에 문제가 있어 0점을 줬다고 설명했다. 일본어로 출제되는 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학생이 일본어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다소 납득하기 힘들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다만 옆나라에 일어난 불공정한 입시과정은 불현듯 우리나라의 입시제도를 떠올리게 한다. "2020학년 키워드는 정시확대" 작년 11월 교육부는 큰 지각변동을 맞닥뜨렸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의 부정 입학 이슈가 붉어지면서 대입제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는 줄곧 “정시 확대보다는 학생부 종합전형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교육부와 엇박자를 탔다. 이에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서울 주요 상위권대학이 정시 비율을 40%로 올릴 것을 권고했고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기준 등
[캠퍼스엔/이수현 기자] 우리는 일상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언론을 접한다. 방송사의 뉴스는 물론이고 여러 포털사이트, SNS, 대중교통, 심지어는 승강기 안에서도 언론을 접할 수 있다. 우리는 언론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사실들에 대해 알게 되고, 그것은 우리 삶의 지표가 된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에 언론이 끼치는 영향은 그 정도가 매우 크며 언론이 가지는 힘은 대단히 강하다. 그렇기에 언론은 더욱 정확하고 명확한 사실을 다뤄야 하며 여러 측면에서의 윤리를 지킬 것을 요구 받는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언론은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을까? 영국 출신 프리랜서 기자인 라파엘 라시드는 ‘라파엘의 한국살이’라는 글에서 한국의 언론 보도는 ‘형편없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국 언론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언론에서 지켜야 할 몇 가지 윤리들이 있다. 이를 ‘언론 윤리’ 혹은 ‘미디어 윤리’라고 부른다. 이 언론 윤리에서는 진실의 추구, 사회 정의 지향, 인간적 연대 속의 자유, 그리고 인간 존중 등의 요소를 포함한다. 그중에서도 먼저 ‘진실의 추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라파엘 라시드는 몇몇 기사는 출처의 신뢰성이
[캠퍼스엔/신유진 기자] 스마트 21세기, 이에 맞추어 등장한 용어가 '호모 스마트쿠스'이다. 명칭에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이는 스마트 기기와 서비스를 사용하며 삶의 영역을 바꾸어나가는 신인류를 의미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서로를 호모 스마트쿠스로 정의한다.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이용하고,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획득하며,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이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전국의 대학교에 혼란이 일었다.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롯한 대학 행사가 취소되었다. 또한 개강을 비롯한 학사일정들이 유례없이 미뤄졌다. 대부분의 대학교는 1주에서 4주 개강을 연기했으며, 개강 이후 2주간의 온라인 강의를 공지했다.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낯선 상황에 마주한 것이다. 개강 후 2주간의 수업을 대체하게 된 온라인 강의는 삽시간에 화두로 떠올랐다. 그에 대한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대학교 자체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미존재 △대학교 자체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존재하나 원활한 접속과 서버 이용이 어려움 △온라인 강의 제작 장비 및 인력 부족 △온라인 강의로 인한 강의의 질 저하. 물론
[캠퍼스엔/장원식 기자]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남겼던 신경영 선언이다. 기존의 관습과 경영 구조를 버리고 새로운 경영 혁신을 가져오자는 선언임과 동시에 시대의 변화에 따른 위기의식에서 나온 발언이었을 것이다. 이후 여러 언론매체에서 다뤄지게 되었고 결국 이 선언은 과감한 혁신을 요구하는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대사가 되었다. 2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전 세계는 글로벌화의 진행과 정보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속에서 기업들은 여전히 급변하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최근 어떠한 움직임으로 혁신을 가속하고 있을까? 불안한 시장 속 다양한 돌파구 중에서, 기업들은 산업구조 상 연쇄되어 발생하는 벨류체인에 대한 예측과 분석을 필두로 다양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중이다. 예시를 들어보자.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 쇼핑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온라인 쇼핑몰이 크게 성장하게 되면서 이로 인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와 택배를 배달하는 택배사 역시 크게 성장했다. 나아가, 환경 규제
[캠퍼스엔/임인택 기자]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우리 국민 대상 입국 제한 조치를 한 국가는 126개국이다. 입국 제한 조치는 크게 입국 금지 조치와 격리조치 그리고 검역 강화 및 권고 사항 등으로 나뉘는데, 3월 13일 자 현황에 따르면 몽골, 싱가포르, 호주, 터키, 일본 등 56개국에서 입국 금지 조치를 했다.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이러한 조치로 인해 한국인 유학생들과 입학 및 편입생들은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현재 한국에서 해외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입국 금지 국가의 비자발급이 어렵고,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기 이전에 비자를 발급받았더라도 여권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이 4월에 있을 개강 날짜를 맞추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유학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걱정에 빠져있다. 또한, 현재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0일 하버드대학은 오는 16일부터 캠퍼스 내 기숙사를 모두 폐쇄한다며 15일까지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학생 전원은 기숙사를 떠나야 한다고 통지했다, MIT과 예일대 또한 15일, 17일까지 기숙사를 폐쇄하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학교 측의
카공족,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다 언제부터인가 '카공족'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겨났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카공족과 비슷하지만, 카페를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코피스(coffee+office)족'도 있다. 카공족이 카페를 선호하는 이유는 도서관이나 독서실보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공부하면서 지인들과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것도 카페를 찾는 이유일 것이다. 와이파이 사용의 용이함과 전자기기를 충전 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다는 환경이 장점으로 여긴다. 또한, 손님들의 말소리나 음악 소리 등 적당한 백색 소음이 있어 오히려 집중이 잘 된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중에는 카공족들을 위한 자리를 따로 둔 곳도 있다. 실제로 ‘할리스 커피’는 카공족 등을 위한 개인 사무 테이블, 1인용 테이블, 도서관형 개방 테이블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대형 프렌차이트 카페는 '카페브러리(Cafe+Library)'라는 새로운 마케팅으로 카공족을 공략하기도 한다. 모든 카페가 환영하지 않는다 작은 동네 카페의 사정은 다르다. 테이블 수가 몇 개 되지 않는 곳은 한 사람이 한 테이블을 장시간 차지하고 있으면 매출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캠퍼스엔/이지예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부터 한 달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 덕분에 우리나라 확진자의 60.9%(3월 12일 오후 4시경 기준)를 차지하는 대구 경북 지역 중심의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일단락되어 일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심각성이 전 세계적으로 커짐에 따라 국제 보건 기구 WHO는 팬데믹을 선언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구로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과 같이 모두가 힘들고 두려운 상황에 가장 쉽게 고개를 드는 것이 타인에 대한 혐오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공격적인 신상 털기와 그와 관련된 가짜 뉴스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로부터의 공식적인 자료가 공개되기도 전에 정확하지 않은 이동 동선이 메신저와 SNS를 통해 퍼지는 것은 물론이고, 공개된 이후에도 이동 동선을 악의적으로 분석하고 비난하며 개인 신상까지 파헤치고 있다. 이동 동선을 공개함으로써 직, 간접 접촉자의 파악을 용이하게 하고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2차
아이와 노키즈존을 검색하고 길을 나서요 연남동 한 카페에서 아이를 동반한 여성이 노키즈존을 확인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최근 카페, 음식점 등 노키즈존을 표시하는 영업장이 늘고 있다. 노키즈존은 카페나 식당 등 특정 장소에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의 출입을 거부하는 장소를 가르키는 신조어이다. 어린이의 기준은 가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어린이들이 소란을 피우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10살의 아이가 식당에서 뛰어다니다 국물에 데여 화상을 입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느냐는 논란이 있었다. 당시 법원은 종업원과 식당 주인이 70%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러한 몇몇의 사건 이후 가게 주인의 정당한 권리라는 이유로 노키즈존을 선언하는 영업장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구글 지도에 노키즈존 가게를 알려주는 노키즈존 맵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45여 곳 이상의 식당과 카페 등이 노키즈존을 선언했다. 노키즈존이 많아지는 우리 사회 과연 올바른 현상일까? 최근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도 노키즈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상영관에서 소란을 피우는 아이들 때문에 영화
[캠퍼스엔/박지원 기자] 지난달부터 다시 달아오른 음원 사재기 의혹, 최근 오반의 ‘어떻게 지내’의 음원순위가 급상승함에 따라 사재기에 대한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오반이 정말 음반차트 조작으로 순위권에 올랐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 문제는 꽤 오래전부터 음악 관련 종사자는 한 번쯤 제안을 받아봤을 정도로 공공연한 사실이다. 2013년, 국내 3대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가 이 문제에 대해 고소를 한 바 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제대로 조사되지 못한 채 끝맺었다. 음원 사재기 논란의 중심에 선 그들 가장 음원 사재기 논란이 심했던 가수 닐로, 그에 대한 의혹은 사실 모르는 이 없을 정도로 크게 불거졌다. 몇 시간 만에 갑자기 상위권 차트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인기곡들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보통, 이렇게 상위권 차트에 뜨고 페이스북에서 유명해지면 팬층이 두터워져 이후에 콘서트에서 만석을 채운다. 그러나 곡 발매 이후 닐로의 콘서트에는 반석도 채워지지 않았다. 보통, 멜론과 지니 등 음원사이트에서 1등을 하는 곡이라면 콘서트가 매진되고도 남곤 한다. 그러나 닐로의 경우에는 팬이나 수소문 없이 갑작스레 1등에 오르니 음원 소비자의 입장에서
[캠퍼스엔/이병권 기자] '춘래불사춘'.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음'을 뜻하는 한자성어이다. 본래 뜻은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를 비추어 심심찮게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다.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오고 있지만, 청춘들은 이를 만끽할 수가 없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주변 대학생들의 봄 같지 않은 삶 속에서 개인적 차원의 고민들을 들어보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집단 발생하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외출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때문에, 모든 시민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대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의 대학교가 적게는 1주, 최대 3주까지 개강 연기되었고, 개강을 하더라도 사이버강의 등으로 대체되어 실질적인 등교는 4월은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대학생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함은 기존의 학업 및 활동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전에 공개한 학사일정에 맞춰 다양한 동아리활동, 대외활동을 계획했지만, 대부분 집단활동에 부담을 느끼며 이마저도 자체적으로 취소되거나, 활동에 제약이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공모전처럼
[캠퍼스엔/임재순 기자] 현재 대한민국은 마스크 대란으로 전국이 아우성이다. 시민들은 마스크 하나를 사려고 몇시간동안 줄을 서는가 하면, 어떤이들은 그러고도 결국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몇주째 같은 마스크를 쓰기도 한다. 이는 마치 영화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온 동네 사람들이 마스크와 약품을 사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길거리에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기 힘들다는 전형적인 스토리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다른 나라도 아닌, 방역 강국, 외교 강국, IT 강국을 자부하던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실제로, 대구에는 최대번화가 동성로마저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고, 감염자는 연이어 몇백명이 나오는 상황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혼란에 빠진 마스크 대란은 벌써 몇일째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정부는 뒤늦게 마스크시장을 직접 통제하여, 이 난국 타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수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제 현장의 국민들에게 와닿지 않는 모양새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은 분명 우리뿐만이 아닐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기존의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최근 급증하고
[캠퍼스엔/이기욱 기자] 의료기술 및 환경이 발전하고 삶이 윤택해 짐으로써 인간의 수명은 크게 늘어났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약 80세로 40년 전보다 약 18년 정도 늘었다. 이제는 평균수명 80세를 넘어 100세 시대를 꿈꾸며 인생의 황혼기를 대비하는 이도 적지 않다. 그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많은 이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과 같은 건강식품을 섭취하거나 운동을 하는 데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운동을 취미로 삼아 건강을 지키고 단조로운 삶에 활력소를 불러 넣기도 한다. 최근 노년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가 있다. 그것은 바로 파크 골프이다. 파크 골프는 1984년 일본 훗카이도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훗카이도에는 600여개의 파크 골프장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이다. 파크 골프는 단어 그대로 공원에서 하는 골프를 뜻한다.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하고 공이 세게 휘둘러도 멀리 날아가지 않게 만들어져 장타를 치는 데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보통 파크 골프 협회에 회비를 지불하고 회원이 되어 경기장을 이용하는데 연 회비는 약 10만원으로 비용 걱정 그리 크지 않다. 일반 골프는 비싼 장비 비용과 경
[캠퍼스엔/이승미 기자] 현재 집 밖을 나선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10명 중 8명 정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정도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다. 길을 걷다 다른 이를 마주치기라도 하면 눈치를 보며 거리를 유지하기도 하고 최대한 모르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려는 행동을 보인다.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졌다. 3월이 된 현재 확진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으며 심각 단계로 격상한 상태이다. 확진 환자는 5,000명을 넘어섰고 그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외출 시 10명 중 8명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남은 2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방하기도 한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힘든 현재,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몇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마스크 대란 때문이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증
[캠퍼스엔/이승현 기자] 2007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반값등록금 공약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학자금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반값등록금은 선거의 단골공약으로 떠올랐고, 문재인 정부의 대선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대에서 실패한 반값등록금 정책을 국가장학금 확충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기 절반을 넘긴 지금, 현 정부 역시 포퓰리즘 공약에 지나지 않았다는 비판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21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등록금의 현재와 넘어야할 산들을 짚어보려 한다. ‘이젠 등록금 올리겠다’는 사립대학 지난해 11월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학교 총장 모임은 등록금 인상을 결의했다. 등록금이 몇 년째 동결되어 학교 재정이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2018년 기준으로 사립대학 교비회계[1] 수입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53.8%로 등록금이 주 수입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제는 수입 재원의 편중이지 등록금의 동결이 아니다. 박경미 의원실에서 발간한 <서울지역 사립대학 진단>을 보면, 2018년 서울 지역 대규모 사립대학의 법인전입금[2] 비율은 2.1%에 불
[캠퍼스엔/손혁진]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요즘, 스포츠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한정된 공간에 많은 관중들이 모여 응원하는 문화가 전염병의 확산을 둔화시키는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마스크를 낄 수 없고 몸싸움이 잦은 운동선수들의 직업적 특성도 감염의 우려를 증가시킨다. 관중들과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각 스포츠 협회에서는 앞다퉈 대응책을 발표하고 있다. 주로 무관중 경기, 리그 일정조정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적절한 조치인지에 대해서는 팬들의 의견이 갈린다. 유례가 없는 위기를 맞이한 스포츠계가 어떤 방식으로 이 사태를 극복해나가야 할지 본 기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관중들이 모이는 프로야구는 1983년 시범경기가 시행된 이래 최초로 시범경기 전면취소라는 결단을 내렸다. 또한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진행중인 구단들은 훈련기간 연장을 통해 최대한 귀국을 늦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부논의를 통해 리그일정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막시즌에는 특히 많은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찾는 만큼 이번 사태가 잠잠해지는 시기까지 리그개막을 무기